남동생이 결혼을 한답니다.
결혼을 하겠다는게 한 1~2개월이라도 사귀어 보고 그러는게 아니라
여자애랑 사귀자고 한 날부터 난리인거에요.(여자애랑 의논된거고요)
동생이 지방에서 일해서 어느 지역에서 살겠다.
어떤 집에 살겠다. 이렇게요.
동생 이번에 졸업하고 아직 직장 1년차입니다.(남자치고 빠른 나이죠.)
직장도 남들 왠만큼 인정하는 곳이고요.
저희집도 왠만한 수준은 되요.
근데 제 동생이 여자를 처음 사귀어요. 어떻게 인연이 되는 여자가 없었어요.
그러고 나니깐 동생이 여자애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여자애는 남동생이랑 동갑이고 기본적인 것들은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한번도 보지 않아서 성격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근데 둘다 돈한픈 안모았다는데 왜 서두르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내년에 결혼하겠데요.
동생은 처음에 1000만원..2000만원...나중에 7000만원 하더니
이제는 집 한채 팔면 안되냐고 까지 했다네요.
(집이 두채가 있고요. 집 담보 대출이 좀 있습니다.)
이 말을 딴 언니에게 했더니 못하게 하라고 난리에요.
사귀자 마자 저러는거 이상하다고요.
엄마가 동생한테 "너가 서두르는거 아닌거 같다." 이렇게 말했다가
동생 방방 뛰고 난리가 아니었다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누가 이상하다 이런말 하지 말고
그냥 딱잘라서 월세 밖에 못해주겠다고 하라고 했어요.
아니면 돈 모아서 나중에 가라고 하라고요.
전 월세라도 살겠다고 말하거나..
나중에 가겠다고 말하면
그래도 여자애가 괜찮은 애겠구나 싶어서요.
동생이 지방에 있어서 자주 만나지도 않고 한참 좋을때라 싸움 한번 안해봤을텐데..
저러는거 아니겠죠?
여자애를 곧 보긴 하겠지만 너무 결혼을 서두르니 이상한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