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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9월 말 새앨범 공연

이지 |2003.07.01 02:35
조회 805 |추천 0

가수 서태지(31)의 국내무대 컴백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서태지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서태지닷컴은 최근 9월 29~30일 이틀간 서태지가 전세계 록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대형공연 ‘2003 ETP페스티벌’의 공연장소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가대관했다.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아 임시로 대관만 한 상태이지만 서태지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컴백일정 중 공연시기는 대략 이 시기로 결정된 것이다. 따라서 컴백시점은 공연에 앞서 8월 말이나 9월 초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서태지는 일본에서 정규 7집앨범을 준비 중이다. 측근에 따르면 곡 작업은 거의 마무리됐고 믹싱을 포함한 음반 후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태지가 신곡을 국내에 발표하는 건 2000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구체적인 장르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록 음악이 베이스가 되고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양식의 곡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2000년 8월 29일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된 후 4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에서 컴백했다. 컴백 후 6집 앨범 ‘울트라맨이야’를 발표했고 이후 라이브실황 음반, 리믹스 음반 등은 소개됐지만 신곡의 발표는 미뤄왔다. 따라서 역사적인 컴백 후 3년이 지난 오는 8월 말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들고 돌아오는 건 무척이나 의미가 있다.

‘ETP페스티벌’ 공연은 서태지가 국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을 포함해 전세계 록밴드들과 벌이는 조인트 콘서트다.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고 서태지는 이 자리에서 매년 이맘때쯤 연례행사로 ‘ETP페스티벌’을 열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서태지는 2001년 초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솔로앨범 2장에 대한 독점유통권을 넘겨주고 예당의 지분을 넘겨받는 음반계약을 했다. 올여름 발표할 음반은 계약상 정규앨범으로는 첫번째 음반이 된다. 사상 최악의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요계에 서태지가 몰고 올 특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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