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 10개월 접어드는 여자입니다...
다른거 다 접고 그냥 본론부터 말할께요
3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3년동안 사겨오면서 신랑한테 딱히 이상하다 싶은 느낌은없었어요
그냥 허리가 좀 않좋아서 상근을 갔다하였고
사귄지 2년정도 넘어 약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는다고....
저희 결혼도 순탄지 못했어요
파혼도 했었고 다시 어찌어찌하여 결혼하였지만
결혼생활도 순탄치 못했네요
결혼전에 가끔 피곤하거나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엔 밥을 먹을때 토하더라구요..
그땐 그냥 정말 피곤해서 음식이 안받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자세히 물었더니 그냥 고등학교때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파서 쓰러졌다고 하더라구요
시댁어른들이 좀 열공을 많이 원하시는지라...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신경안정제??머 그런종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 말했더니...간질을 의심하더라구요.간질이면 결혼 절대 안됏다고했구요
그래서 대놓고 물었어요 ,,간질 아니냐고 그랬더니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절대 아니라고 술끊고 2년만 약먹음 약 완전 끊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술을 못끊어요..그래도 저희집에선 의심은갔지만 제가 좋다기에
결혼을 했지요..결혼하고 나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심하게 싸웠구요
저나 남편이나 성격이 보통이 아녀서...남편은 장남으로 귀하게 커서 자기 하고픈대로
만 하는 심한 외골수 성격에 술도 담배도 많이 하는사람입니다.
가끔 밥먹다 토하기도 했었고 자다가 아주 몇초간의 발작증상을 보기했었네요
친정에 말은 안했지만요 손발떨고 눈도 막 떨리고 한 10초정도...
약을 아침저녁을 한알씩 꾸준히 먹고있어요
한번의 몸싸움이 있었죠..외상으론 저만 맞은거죠....저희 집에서 난리가 났었고
이혼얘기도 오갔지만 시댁어른들께서도 죄송하다하고 신랑도 빌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살다가 그후론 큰싸움없이 잘살았는데 이번 추석날 대판싸워서
지금 이혼을 생각하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화가 한번나면 신랑은 절제를 못해요
이번에는 손은 안댔지만 그거못지않은 과격한 행동을 해서 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에가서 말을했는데 친정에서도 너무 화도 못참고 이상하다 생각해서 그랬는지
병원에 아는사람통해서 남편 진료조회를 해봤는데 병명이“간질”이라고 나왔다고
저희집에서도 충격이고 저도 충격이고 시댁에서나 신랑이나 절대 간질 아니라고
딱잡아뗐었거든요...간질은 신이내린 병이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머 감염이 된다거나 머 일반인하고 딱히 다를게 없다곤 하지만
4%의 2세한테 전염될 수 있고 언제 일어날지 모를 발작.....
그거 시부모가 아닌 제가 평생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건데...
저희집에선 그런 사람 사기결혼 시켜놓고 잘해주진 못할망정 성깔도 지랄같다하고
저한테 잘해주진 못하고 다 지성질대로냐고 그러고 이번추석에도 저희집 가지도 않았어요
아버님 말한마디로 큰싸움이 생긴거거든요...제가 추석때 일은 다하고 쳇기도있고 추석전이 아버님 생신여서 저가 저희집에서 생신상 좀 거하게 3일준비해서 차려드리고했더니
피곤하드라구요 그래서 식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일마치고 잠을 좀 잤더니 그거가지고 한말씀하셔서 신랑 나한테 와서 지랄하고...ㅠㅠ그래서 짐싸서 시댁서 바로 나왔버렸거든요
그래서 한바탕 밖에서 난리를 폈고 ㅠㅠ
이번에 제가 이혼결심을 굳게하고 서류랑 다 준비했거든요...빌더라구요...미안하다고
제가 그래서 오빠 혹 약 때문에 화를 절제 못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왜 술끊고 2년약먹고 약 끊을 생각을 안하냐고 그랬더니 사회생활을 하는데 술을 끊을수가 없다고..
그리고 병원에서 2세에는 아무런 영향없다고 했다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저희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간질”이라고...충격적인데....친정에선 더 어이가없고...언니말론 간질이라고해서
머 딱히 나쁜건 아니라고 그렇지만 2세에도 4%에 영향이있고 또 평생 약을먹어야하고
발작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그거 제가 평생 안가갈 짐이라고
시댁어른이야 어차피 걱정뿐이고 돌아가심 그뿐인거라고 ...그리고 그런걸 본인도 알텐데
술 담배 하면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몸에 안좋은건 다한다고
그리고 지가 거짓말을하고 결혼을했으면 너한테 죽어지내야 하지않냐고 하물며 잘해도 시원
찮을판에 손지검에 지멋대로고 성격도 좀 많이 지랄같거든요....시댁에서 너한테 잘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저 너무 속상해요...
이거 사기결혼맞죠.....저 평생 안고갈 숙제도 맞구요...
어제도 새벽4시까지 회식해서 술이 떡이 돼서 왔어요 ㅠㅠ
신랑이나 시댁이나 저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니구요 ..자기아들 잘난줄알거든요...
저 어쩜좋아요...갑자기 신랑이 정떨어져요....저 어떡해해야하나요....
신랑도 너무 밉고 시댁도 너무 밉고 정떨어지고 시누이는 시누이라고 저한테 머라고
하더라구요..내참 자기가 살아보든가....
입장바꿔 제가 간질인데 속여서 결혼했다면 시댁에서도 그냥 이해하고 받아줬을까요?
아니겠죠..죄인취급하고 난리난리 났겠죠...
저어쩜 좋아요 미치겠어요...밥도 안넘어가고 정말 미치겠네요..
이 놈의 드러운 정이 먼지 보면 안쓰럽고...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