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는 지금 동거중이구요.. 밑에 여동생도 같이 살아요..
저희쪽 부모님은 알고 계시고 오빠쪽 어머님은 모르세요..
동생이 이번에 입학해..내후년에 졸업예정이구요..
동생이 자리를 잡을때까지는 데리고 있어야하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은 내년에는 꼭 결혼해야한다고 하시네요..
그럼 동생이 걸려서..오빠랑 어머니랑 저랑 셋이서 상의를
한적이 있어요..내년에 결혼을 꼭 해야한다면 제 동생 졸업할때까지만
좀 데리고 있으면 안되냐구..근데 싫으시데요..아무리 어려도 사돈이고..사돈끼리는
불편해서 같이 못산다구..솔직히 그말에 서운했습니다..그럼 저는요..
저두 시어머니 불편해요..ㅠㅠ 그래서 그렇게 일단락하구..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엔 언니(예비 시누이)가 그러더라구요..결혼 언제할꺼냐구..
그래서 우물쭈물했더니 결혼안할 생각이면 헤어지고 서로 갈길가라네요..;;
휴~솔직히 어의가 없었어요..그리고 어머니 교회가라고 얼마나 성화신지..
그거가지고 저한테 화도 내시고 짜증도 내시더라구요..일주일에 한시간 그것도
못하냐고..솔직히 회사생활하면서 맨날 9시 넘어서 끝나가지고 토욜날도 말만 특근이지
일합니다..근데 일주일에 딱 하루 그날 낮잠자는거거든요..그날만큼은 그냥 푹자고 싶은거..
그거 가지고 한 반개월은 넘게 스트레스 받았어요..오빠는 엄마랑 나 사이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들다구 그러구...전 정말 오빠집가기가 무서울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요새는 예기를 자제하시는거 같아요 ..오빠말로는 그 문제로 엄마랑 예길 많이 했데요
...전 솔직히 무교예요..근데 오빠 어머님은 넘 맹신이신거같아요..게다가 권사님이라 더
교회에 가라고 하셨구요...나중에 결혼하면 그것도 문제네요..솔직히 겁나요..
이 사람을 믿고 결혼을 할까 ..아님 그냥 만나다가.. 휴~
같은 직장에 같은부서인 ..남친이라.. 만약 헤어진다면..회사를 그만둘것두 생각해봤구요..
근데..오빠가 울면서 나 너 좋아하지만..그래도 엄마 못 버린다구..그러니깐..정 힘들면
떠나라구..그래서 그때 오빠 눈물 보고 참 많이 생각했어요..
근데도 결혼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맏이로써 어느정도 동생들은 거두고 싶은데 여건은 안되고 어차피 저야 지금 전세집
빼면 결혼자금은 되거든요..근데 동생이 걸려서요... 결혼하고 나서도 시어머님이 무섭구
어려워서 걱정입니다..결혼해서도 오빠집 담보대출 받은거 그것두 같이 갚아야하구..
몸 안좋으신 어머니 일도 그만 나가시니..아마 애 낳구도 계속 맞벌이를 해야하는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근데 왜 여자는 꼭 그래야하죠..따져보면 넘 손해인거 같아요..근데..
이 사람 아니면 안될꺼같은 생각에 해야한다는거.. 답답하고 답답해서..하루에도 열두번
생각이 바뀝니다..이런 제가 이기적인걸까요...그냥 넘 답답해서 이렇게 적은거니깐
악플은 달지 마셨음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