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00일 선물로 코 성형시켜준다는 제 여자친구..

시가 |2007.10.08 11:15
조회 45,143 |추천 0

헉!!.. 아침에 접속해보니..제글이 톡이되어있을 줄이야;;

리플로 좋은 충고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여지껏 그냥 섭섭한거만 생각하고..큰맘먹고 저한테

한두푼도아닌걸..해주려고 했던 여자친구한테 고맙다는말은 못한거같네요..

정말 후회됩니다 ㅜ.ㅜ 그렇타고 지금 여자친구랑 냉전중인 상태는 아닙니다..

단지 그날은 그렇게 티격태격했지만.. 결국엔 수술은 안한다고 했었구요,,

지금이라도 당장 전화해서 고마웠었다구..오빠가 너무 내생각만했었다구..미안하다고..

말해야겠네요 !! 정말 톡분들 리플 많은도움됬습니다 ^^

그리고 참...정말 평생 잊지못할 100일추억을 제가 해준게 아니라..제가 받게된기분이네요 ㅎㅎ

톡매니아분들 오늘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 쓰는건 처음이지만....

그리고 톡톡이라는 게시판 알게된것도..불과 몇일전인

23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톡톡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한번 써봅니다 ㅜ.ㅜ

 

저에게는 1살 연하인 사랑스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학교 동아리 후배로서 알게된 사이인데..

서로 맘속에 담아두고있다가 이러쿵 저러쿵한 계기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2틀전날이 저희가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이였구요.

저는 나름데로 여자친구에게 정말 평생 잊지못할 추억하나를 만들어주고싶어서

주위사람들까지 동원해서 이런저런 이벤트도 준비하고

남는시간 쥐어짜서 알바한돈으로 근사한 저녁도 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었습니다..

비록 100일이라는 시간이 길다고하면 긴시간, 짧다고하면 짧은시간이지만..

나름데로 의미있는 날이잖아요 ^^;;

그렇게..100일이 되었고.. 그날은 다른때보다 아침일찍 만났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아침부터 왠걸... 몸이 조금 안좋은거같다고 일단 병원부터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갑작스럽게 그러니깐.. 100일이고머고 걱정되서 일단 그러자고하고 병원부터 갔더랬죠

그런데 그냥 감기몸살로 저는 생각하고있었는데 막상 찾아간곳은 이름모를 성형외과..

그때부터 먼가 의아했습니다. 저한테 어디어디 고쳤다 머 이런말은 한적이 없었는데..

아픈곳이 어디길래 성형외과를 가지..? 아파서 정신줄을 놓았나..? 잘못찾아가는거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머 그래도 일단은 병원은 병원이고 어디가 아프고 자시고간에

걱정부터되니깐.. 일단 여자친구가 가서 접수를 시키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또 이상한게..

여자친구랑 간호사랑 먼가 깊게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더군요. 마치 알던사이인 마냥(?)

얘기를 하더니 저한테와서는 접수끝났다고 조금만 기다리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오빠한테 할말이 있다고합니다.

 

"오빠..오늘 우리가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이잖아.. 그런데 딱히 오빠한테 뭘 해줘야

오빠가 행복해할지 몰라서..정말 많이 생각했는데.. 오빠한테 좀 컴플렉스일꺼같은

오빠 코..내가 세워줄려구!! 그래서 여기온거야.. 깜짝놀랬지??"

 

 

순간...그때당시에는 정말 황당해서....정말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바로 아무말 없이 나와버렸습니다.. 저녁에 이벤트하려고했던거 다 취소시키고

집에와서 혼자 술마시면서 많은 생각을 해봣습니다..

 

평소에 여자친구한테는 내코가 좀 낮아서 컴플렉스이다 머 그렇타 하는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이 코빼고 다 잘생긴거도 아닙니다.

항상 저는 거울을보면서..늘 원망을 하는편인... 그래도 그렇게 사랑스런 여자친구가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그런여자친구가 갑자기 저를 성형수술시켜준다고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내 얼굴때문에 평소에 쪽팔렸었나... 내 외모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않았었나..

정말 별에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결국엔 정말 섭섭한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날밤 전화가 왔었습니다.. 오빠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나는 정말 오빠를 생각해서 오빠 기쁘게해주려구..오빠한테 자신감심어주려고..그런 큰생각한건데

그렇게 아무말도없이 나가버리면 내입장이 어떻겠냐구.. 정말 실망이라고 하더군요..

 

복잡합니다..... 2틀이 지난지금도 솔직히 저는 아직 여자친구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런선물.... 여러분이라면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에 칼대면서까지 굳이 멋있어지려고 하는걸 이해하지못하는 남자중에

한명입니다... 남자 외모보다도 사람됨됨이와 마음가짐, 성실함만 충분하다면

정말 멋진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저의 생각떄문에 더  여자친구한테 섭섭해하는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7.10.08 15:01
근데 사전에 아무말없이 갑자기 성형외과로 데려가서 코수술을 시켜주겠다니 전 여잔데 기분좀 많이 나쁜데요?? 그럼 100일동안 코에대한 말 한마디 없었다면서요 그럼 남자는 그 100일동안 어땠을까요.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는 만날때마다 아 내가 100일되면 저 코 꼭 수술시켜줘야지 뭐 이런 계획을 계속 꿈꿔왔나보군요 돈도 모으고?? 성형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거 아닙니다. 자기만족입니다. 제 아는 언니는 눈하고 싶다고 남친에게 말했더니 절대 하지말라고 너는 그대로가 이쁘다면서 화낸다는데 솔직히 자기가 눈이 컴플렉스라고 쳐도 애인이 넌 성형좀 해야겠다랑 안해도 이뻐 이뻐 차이 많이 납니다. 정말 그렇게 흉학하지 않은 이상 얼굴가지고 왜그런가요 생긴대로 자신있게 살면 그걸로 된거에요. 지금 글쓴이는 만족하다고 하셨는데 여자가 그래도 하라고 하면 그건 좀 문제 있는거에요.
베플흐미.|2007.10.09 09:50
여자분 퍼펙이네 -_ -.. 100일 선물로 코성형이라..허허 요고요고 500일만 가도 남자분 티비에서 뵙겠는걸요 ?
베플이런..|2007.10.09 08:30
나같으면 진짜기분나빴을꺼 같은데...... 일단 수술은 한다 그리고 여자랑 헤어진다

지금은 연애중베스트

  1. 키스는 어케하는 거임?댓글1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