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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폭력과 순수의 교차점에서

푸하하 |2007.10.08 16:16
조회 160 |추천 0


영화 "친구"의 장동건 버전의 러브스토리 쯤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아류작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다른 재미가 있을 듯도 하였다.

 

영화 제목이 그러하듯... 중심축이어야 할 '사랑이야기' 너무 진부하다.

한 여자의 지독하게도 사나운 팔자, 피비린내 나는 엄혹한 세계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한 여자에게서 만큼은 극단적으로 '순수'를 보여주는 한 남자! 그리고, '로미오와 쥴리엣'식의 결말!

 

 

솔직히 '사랑'에 대해서는 더이상 새로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적인...' 좋은 내용은 이미 고전에 다 나와있고, 앞선 세대에서 두고두고 울궈먹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 이르러서 이런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면, 이 시대의 트렌드에 걸맞는 참신한 소재를 발굴하고... 그것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적절해야만 대중도 호응할 것 같은데~~

아니면, '연출'의 힘으로 내공을 발휘하던지...

 



요즘 조폭 또는 액션영화(...가 아닌 것 까지도~) 육두문자 뒤섞인 대사와 피비린내 나는 영상은

이미 일상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리얼리티니 사실주의니 어쩌구 하지만, 소위 '사랑타령'을 늘어놓은 마당에서까지 굳이 그럴 것 있나싶은 느낌도 들고...

'닭살'도 적당히 돋고, 판타지도 조금 섞어줘야... '멜로 드라마'의 맛이 좀 나는 것인데...

 

 


또 한 명의 관심이 가는... 치권 역의 김민준~

정녕 몰랐었다! TV 드라마 "다모"에 나왔던 그 '꽃미남'인 줄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확인하고... 뒤에 다른 리뷰 몇 개 보고서도...

수긍이 잘 안되더라는~~

 

 

이 한마디 대사는... 영화와는 상관없이, 꽂히더라~

포스터에도 나와있는... '지X같네~ 사람 인연..'

사람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전혀 원하지 않는 시점과 장소에서 맺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 쩝...

 

이 영화가, 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의 하나인 추석 대목에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는 하지만...

별 의미없는 '스코어'...

이번 추석에는, 말 그대로 '풍요 속의 빈곤'이었나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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