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하늘은 참 맑습니다.
이토록 화창하고 좋은 날씨, 정말 오랜만이었어요.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 노래가 절로 나오는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탁트인 바다를 향해 지어진 빈폴 에비뉴 부스에도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빈폴 에비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의 인기를 받았던 건, 바로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는 커피를 단돈 500원에 마실수 있는 커피프린스 행사였죠. 어찌나 줄이 긴지, 그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유명한 바리스타가 있는데, 우리 열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라떼아트 배우기 체험에 열운들이 도전했습니다!
A.M 11:00
이분이 바로 오늘 저희에게 라떼아트를 가르쳐 주실 바리스타 박지만 선생님이십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커피를 만드는 모습, 인상적이셨어요. 말씀도 어찌나 재밌게 하시던지!
잠시 후 올라올 라떼아트 동영상에서 라떼아트의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열운들에게 라떼아트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세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커피잔 다섯 개 나란히 놓고, 이제 본격적인 커피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어떤가요?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대로, 우유거품 위에다가 글씨를 써봤어요.
그래도, 처음치곤 잘하지 않았나요? ㅋㅋ
선생님 : 자,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볼게요. 어떤거 그려볼까요?
김도희 : 토끼요!
선생님 : 자 그럼, 도희학생이 직접 한 번 그려보세요-
짜잔~ 개봉박두!!!!!
<김도희 작, “부끄러운 토끼 한 마리”>
선생님:열랑학생은 어떤걸 그리고 싶어요?
김열랑: 음~ 저는...사람얼굴이요!! 제 얼굴이요~~~~
짜잔~~~ 과연 어떤작품이?..................................................
<김열랑 작,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쿠쿵...........................................-_-
나름 열심히 했는데.... 역시 제겐 미술 DNA가 없나봅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커피 마시는 팁!
이렇게 라떼아트가 들어간 커피를 마실때는, 한입 크게 베어물듯이 커피를 마셔야 한대요. “합!!” 요런식으로 말이죠~ 커피와 거품을 충분히 한번에 음미하게 되는거죠!
촬영한다고 수고한 상수오빠도 커피 한잔 들이키세요~ 베어물듯이 먹는거 잊지말기-!

즐거운 라떼아트 배우기 시간이 끝나고~ 열운과 함께 한컷!!
커피프린스 드라마를 보면서, 커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이렇게 직접 배워보니 정말 많은 노력이 요해지는 일인 것 같았어요. 우유와 커피로 라떼아트를 능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구요, 1년정도 연습하면서 쓰는 우유의 양이 무려 36000리터정도 된다고 하니, 주변에 바리스타 준비하는 사람 있으면 커피랑 우유는 실컷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커피향이 나는 바리스타란 직업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P.M 14:30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길래,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저도 열심히 소리를 지르고 있네요! 무슨일일까요?
아~ 칵테일 쇼가 열리고 있었네요 ^-^
빈폴 에비뉴에서 준비한 야심찬 이벤트, 미스터 빈폴 칵테일 쇼!
바텐더의 화려한 무대로 무대는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였죠? 화려한 바텐더의 묘기+재치있는 입담 덕분에 그 어느때보다 열광적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환호 열심히 하면 영화티켓 준다는 소리에, 저도 정말 열심히 박수치면서 칵테일 쇼를 즐겼어요.
무대위로 올라간 도희언니!
1등하면 오늘 저녁에 열리는 영화티켓 2장을 준다는 바텐더의 말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무대에 올랐어요. 여유있게 손까지 흔들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도희양!
1등은 따놓은 당상인듯 합니다 ㅋㅋㅋ
맨정신으로는 못하는 대결이라며 일단 칵테일 한잔씩을 나눠주는 바텐더.
사뭇 긴장감이 도는 순간입니다.
대결 종목은~ 예상하신대로 “댄스 배틀”이었습니다!
바운스 들어갈 준비하는 우리의 러블리 똘-
이런데 나가서는 예쁜척하고 섹시댄스 추면 호응 없는거 아시죠?
우리의 러블리 똘은 이미 관객들의 마음을 모조리 간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홍철의 저질댄스를 필두로 바텐더의 몸을 훑으며 어색하게 올라오는 목각 웨이브 까지!!!
관객들은 이미 러블리똘의 매력에 빠져들어버렸어요!!!
갑자기 무대에 등장해서 열정적인 춤을 보여준 이 소녀!!!!
우리 러블리똘 양도 이에 못지않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어요.
덕분에~ 영화 티켓 2장을 얻게되었습니다!! (신난다 ~♬)
덧붙여서~ 뒤에 이어진 행사에서도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며 환호한 덕분에 티켓 2장을 더 획득하게 되었지요^-^ 부산내려와서 영화도 못보고 올라갈 뻔 했는데,
과연 행운의 여신은 우리 열운의 편이었나봅니다 -
P.M 16:30
칵테일 쇼가 끝나고 이어진 무대는, 감독과 관객의 만남이 이뤄지는 “아주담담”시간이었습니다. 옴니버스 영화 “환타스틱 자살소동”의 세 감독분이 나와주셨구요, 맨 오른쪽은 진행을 맡아주신 영화평론가 이십니다.
여러분 “거울속으로”라는 영화 아시죠?유지태씨가 주인공 했었던 영화요!
"거울속으로"의 김성호 감독의 사진입니다. ^^
오른쪽에 계시는 분은 영화 “피터팬의 공식”의 감독을 맡으셨던 조창호 감독님 이시구요.
영화를 만들면서 생긴 에피소드, 영화의 내용을 재밌게 설명해주셨어요. "환타스틱 자살소동"이 내일 개봉하니 잊지말고 꼭 봐달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아주 유쾌한 영화가 될 것 같아요-
P.M 17:40
오늘 빈폴 에비뉴에서는 정말 많은 행사가 열리네요.
사람들이 또다시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슨이유일까요?
바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오픈토크 때문입니다^^
오늘 오픈토크의 주인공, 누군지 바로 알아채셨죠?
한국영화의 대표 여배우 강수연,전도연씨의 사진입니다.
두 분다 해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오늘 오픈토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매우 기대가 됩니다^-^
상대방을 어색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배상수 군.
제발, 전도연씨에게 상수효과를 퍼뜨리진 말아주세요
나름 미션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배상수 군!
급조한 스케치북과 매직으로 끄적끄적 적어본 부질없는 메시지.
과연~ 상수의 미션은 성공할 수 있을것인가!!!
눈 부리부리 크게 뜨고, 도연 누님과의 눈맞춤을 시도할 상수오빠의 마음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앗,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네요- 정말...내눈앞에서 전도연씨를 볼 수 있다는건가?
아직 실감이 안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쿠쿵...
진짜다...진짜 강수연씨와 전도연씨가 내 눈앞에 있다!!!!
드디어 등장하신 두 분~
아름다움에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ㅠ ㅠ 여자 배우인데...나는 남자도 아닌데,,,,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인공미 없는 자연스러운 청초한 미모. 브라보!!브라보!!!
오픈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이야기, 여배우로서의 삶, 최근 근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두 분입니다. 특히 강수연씨는 갑작스럽게 질문을 드려도 재치있고 조리있게 너무나 대답을 잘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배우로서 성공한다는건, 단지 외모만 뛰어나서 되는건 절대 아니잖아요.
칸의 여왕 전도연씨의 매력은 어떤 배역을 맡아도 자기것으로 완전하게 만드는 그 놀라운 연기력에 있다고 생각해요.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씨의 연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전도연씨는 정말 순수한 아이의 표정을 가진 분이었어요.
마치 말랑말랑한 점토가 수백,수천가지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어 내듯이, 전도연씨도 영화를 찍을때마다 변신하는 그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두분의 대화가 30분정도 진행되고, 나머지 30분은 관객들로부터 질문을 받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망설임 없이 번쩍 손을 들었습니다!
오- 운좋게도 마이크를 넘겨받게 되었네요!!!
어떤 질문을 할까 고심하다가, 영삼성을 대표해서 왔으니 20대에 관련한 질문을 해 보고 싶었어요.
“두분 모두 20대에 꿈이 있으셨을텐데, 대한민국의 20대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제 질문을 받고 갑자기 전도연씨가 “큭” 하고 웃으셨어요. 진행자가 물어봤죠.
진행자 : “전도연씨 왜 웃으세요?”
전도연 : “아..아니요. 제 마음은 아직 20대라서... ^^ 이런 질문 받으니 좀 쑥스럽네요 ! 음...20대에는 경험이 정말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수연,전도연씨가 어떤 대답을 해 주셨는지는 잠시후 동영상에서 확인 하세요^-^!!
강수연, 전도연 한국의 톱 여배우들과의 만남, 우리 열운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두 분이 오랫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까닭은, 자기가 있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겠죠?
두 분의 끊임없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오늘 하루.
난생 처음 PIFF를 찾은 열운에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준 부산 국제 영화제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선물상자 같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일이 열정운영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두근거림 반, 설렘 반인 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아참, 아까 티켓 받았던 영화도 보고 왔는데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클로즈드 노트”라는 일본영화였습니다. 야외상영관이라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했지만, 영화 내용이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주어서 추위도 잊고 몰입해서 영화를 봤어요 ^-^
재밌는 일들이 불꽃놀이처럼 팡팡 터지는 12회 부산 국제영화제!!
다음 기사를 기대해 주세요 :)
글/김열랑
사진/김도희, 전수연
영상/배상수
출처 : 영삼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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