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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핸드폰을 또라이가 주웠어요!

쿵짝쿵짝 |2007.10.09 22:18
조회 79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 보고있는 20대 여자입니다.

항상 톡을 보면서 이런일도 다있네;;

싶었지 저는 쓸만한 이야깃거리가 없었거든요

근데 어제 진짜 황당한 일을 겪어서 한번 써봐요 ㅜㅜ

 

음악회를 갈 일이 있었는데 우선 남자친구랑 저녁을 먹은다음에 가기로 했어요

근데 시간이 빠듯해서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향했죠 ㅠㅠ

집에 음악회 갈일이 있어서 조금 늦는다고 전화를 하느라 핸드폰은 빼놨다가

남자친구랑 이야기를 하느라 핸드폰은 주머니에 집어 넣는것을 잊고 막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ㅠㅠ

근데 택시 내릴즘에 공연시간이 거의 다 되가는 거에요

그래서 완전 정신없이 택시에서 내렸어요 ㅠㅠ

그때 흘렸나 봐요 핸드폰은.. 정확하진 않지만;;;

그리고 공연 보느라 핸드폰을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없어진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한 두시간쯤 지났을까;;

공연 끝날때쯤이 되서야 핸드폰이 없어진걸 알아서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남자친구가 얼른 전화해보라고 했는데

그떄 연주가 한곡이 남은 상태여서 끝나고 전화를 하겠다고

당연히 찾을수 있겠지 하고 있었어요 ㅠㅠ 택시아저씨가 되게 친절했었거든요

그래서 별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글고 전화를 해봤는데 남자친구가 표정이 별로 안좋으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거에요

상대방이 말을 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끊고 제가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뭐 이상하다고 또라이 같다고 그러면서 다짜고짜 상대방이 욕을 했대요;

그래서 전 뭐지? 이러면서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했죠;

남친이 욕한다고 하지말라고 자기가 한다고 막 그랬는데도

제가 주인이니까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했어요 ㅠㅠ

근데 받자마자 욕을 하는거에요!!

막 "씨X X같네 "이러면서;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한데요 저 핸드폰 주인인데요" 이렇게 말을 했더니

그쪽 핸드폰에서는 발신자 이름이 남자친구 이름이 뜨잖아요 그걸 봤는지

"니가 XXX야?? 씨X 근데 XXX는 남자이름인데 왜 여자가 받아 니가 XXX냐고 씨X"

막 이러는 거에요 ㅜㅜ.......... 그래서 당황을 했는데;;

"아 저 죄송한데 그건 건 핸드폰 사람 이름이 뜨는거고 그 핸드폰은 제껀데요"

이랬더니 계속 남자이름인데 왜 여자냐고 그러면서 시비를 거는 거에요 ㅠㅠㅠㅠㅠ

저도 막 화가 나는데 욕하면 핸드폰 확 버려버릴까봐; 화도 못내고

"저기요..." 이랬더니 "저기요는 무슨 염X" 이러면서!!

그래도 참고 제가 핸드폰 찾고싶어서 그런다고 죄송한데 지금 위치좀 가르쳐 주시거나 하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아 여기?? 여기 XX동 알지? 거기에 무슨 무슨 건물 있단 말이야 거기서 보면 뭐가 보이는데...."

그런식으로 위치를 설명해주는것 같이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주위가 시끄러워서 잘 안들려도 들을려고 막 노력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우회전 해서 쭉 가면 저수지 있거든?? 거기에서 니 핸드폰 찾으라고 씨X" 이러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제가  "저기요...저수지에 빠진거면 지금 전화를 받으실수가 없는거잖아요;;

그러지 마시고 위치를 좀 알려주시거나 하시면...핸드폰 찾고싶어서 그래요.." 이렇게 말했더니

"거기에 던진다고 니가 잠수해서 가져가든지 하라고!! 잘 찾아봐라 씨X 

그러니까 처음부터 좋게 좋게 했으면 이럴일 없잖아!"

막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혹시 남친이 전화받았을때 감정적으로 했나 싶어서

우선 "잠시만요" 하고 끊고

남친한테 "혹시 뭐라고 했어?" 이랬더니 자기는 아무말도 안했다고

다짜고짜 욕부터 했다고 그러는 거에요ㅠ ㅠㅜㅠㅜㅠㅜㅠㅜ

막 처음에 전화했더니 왜 인제 전화했냐는 식으로 그랬다고 그러면서 ㅠㅠ

그 뒤로 전화해봤더니 전화기가 쭉 꺼져있네요 ㅜㅜ

밧데리 빼서 어따 던져버렸는지 어쨌는지;;;

 

남친말이 핸드폰 주워서 사례비나 받을까 했는데 전화도 안오고 해서

짜증난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메시지함이나 사진첩이나 전화번호부 최근기록 다 비밀번호 걸어놔서;;

되는게 하나도 없고 연락은 안오니까 짜증난거 같다고 ;;;;;

아무튼... 그러고 집에갔더니 엄마가 그냥 잊어버리라고;;

안줄거 같으니까 그냥 아예 잊어버렸다고 치라고 해서 그러기론 했는데

진짜 그 놈...ㅡㅡ 지가 저수지에 확 빠졌으면 좋겠네요 ㅡㅡ.....

분실신고도 다 해놨고 비밀번호도 다 걸렸으니 별로 걱정은 안되지만

핸드폰도 그리 좋은건 아니라 아깝진 않았어요

다만 주소록을 따로 안옮겨놔서 애들 번호도 다 날라가고 ㅜㅜ

사진도 몇백장 있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ㅜㅜ

외장메모리도 사서 끼워놨었는데 아까워요ㅜㅠㅜ

아무튼 되게 찝찝하네요  여러분들도 소지품 조심하세요 ㅜㅜ

근데 그놈 잡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ㅡㅡ

그놈은 그냥...술취한걸까요;; 왜 다짜고짜 욕을;;;;;

어린놈도 아닌거 같았는데 30대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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