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난지 1년좀 넘었구요
전 이제 계란 한판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으며, 남친은 저보다 4살 더 많습니다.
한마디로 결혼 적령기이지요. (늦은감도 있고요 -.-)
1년 이상을 만났지만, FM적인 만남을 하고 있지요.
에로스적이기보다는 플라토닉적이랄까요...? -____-
양가 상견례를 한건 아니지만, 서로 한번씩 이번 추석에 집안에 인사드렸구요.
주위에서는 (특히 서로의 부모님들 ) 얼렁 결혼해라 결혼해라 압박을 주시지만
정작 저희 둘은 결혼에 대한 말은 극도로 아끼고 있는 입장입니다
저야 아무래도 여자라서 인지, 남친에게 결혼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죠...
그치만 아직 남자친구가 본인이 생각하기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기에
그냥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1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제 생각에도 1년 교제하여 "우리 결혼안해?" 하고
말 꺼내는 것이 왠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나, 시집갈 시기라는게 있는거구, 왠지 30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두렵네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하는건가요? 제가 너무 나이에 치여 조급해 하는거겠죠?
차라리 저 혼자만 조용히 생각해보면, 좀더 여유를 갖고 서로 준비된 상황을
기다릴 수 있을것같은데..
부모님, 친척분들, 친구들, 언니,오빠,동생들
"왜 결혼안해?"
만나면 묻는말이 이 말 한마디니.. 그 말을 들을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이글을 톡에 쓰면서도 (사실 오늘 처음 글은 써보는 지라...)
이렇게 남겨서 달라지는것도 없는데 모하고 있나...싶습니다.
그러나 왠지 이 슬픈 스트레스를 푸려면 몇자라도 적고 싶어지네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