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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4번출구 어이없는 구청아저씨들

지나던행인 |2007.10.10 22:28
조회 168 |추천 0

혜화쪽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어제 약속이 있어서 혜화역4 번출구 앞에서 기다리는데 파란색 종로구청 모자를 쓰신 아저씨 '네

 

분'이서 진을 치고 서계시더군요

 

아 요새 담배꽁초 말많은데 그거 잡을려나부다...근데 왜 네명이나 죽치고 있을까...뭐 별로 대수롭

 

지 않게 생각하며 음악들으면서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한 아저씨가 담배를 물고 오시더니 지하철 입

 

구 옆에 버렸습니다. 근데 바로 길바닥에 버린건 아니고 왜 지하철입구 옆쪽에 보면 절대 원래

 

쓰레기를 버리는곳은 아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것저것 툭툭 버리고 다녀서 은연중에 쓰레기

 

버리는곳처럼 된 곳 있잖아요?거기 누가 버려논 캔이 있었는데 그안에다가 버리고 갔습니다.

 

아 저걸 잡으려나?싶은순간에 구청아저씨 네분..."이봐요 아저씨!!"하며 달려가서 바로 잡습디다..

 

그 아저씨 억울한듯 이것저것 막 항의하시던데 전 뭐 약속한 친구가 와서 그자리를 떳습죠..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는겁니다 원래 담배꽁초 길에 못 버리게 하는 이유는 거리를 좀 깨

 

끗하게 하려는거 아닙니까? 그럼 지하철입구 옆에 쓰레기통 하나만 설치해놔도 거기다 버리고 갈

 

텐데 왜 월급줘가며 쓰는 공무원을 네명이나 배치하는걸까요?

 

그리고 거리 깨끗하게 하려고, 담배꽁초 잡으려고 거기까지 나왔으면, 역근처에 쓰레기들 좀 치우

 

고 있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네명'이나 있으면서! 솔직히 근처에 쓰레기 완전 많았는데 그건 못본

 

척 가만-히 서서 뒷집지고 있다가, 쓰레기 더미 속에 꽁초 버린한사람 잡을라고 우르르 달려가는

 

모습...솔직히 꼴보기 싫습디다.

 

담배꽁초에 벌금물리는거..꽁초를 못버리게 해서 거리를 깨끗하게 하려고 하는건지 아님 담배 피는

 

사람 낚아서 돈 벌려고 그러는건지 헷갈리는군요.

 

갑자기 생각나서 주절주절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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