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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강요하는 과장

카드깡 |2007.10.11 01:33
조회 4,809 |추천 0

안녕하세요..

00회사에 다니는 27세 직딩입니다.

매달 매주의 회식은 아니지만 부서전체 회식이나 회사의 회식을

두달에 한번꼴로 하는데요.

회식때만 나타나는 과장때문에 회사를 관두고 싶어서

저보다 사회생활 많이 하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적네요.

회식이야.. 좋져.. 맛있는거 먹고 서먹서먹 했던 회사 선후배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을수 있으니.. 회식때 술먹는거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이 회사를 다니기전 다른 직장에서 회식자리를 많이 가져봤어도

회식만큼은 가고 싶지 않은 회사는 현재의 저의 직장이 처음 입니다.

대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부서에는 회사 일 여건상 여성들이 하기에는 힘든 일이라

남자들만 있어서 뭐든게 군대라는것도 현재는 불만입니다.

군생활을 해 보아서 회사의 상사나 선배들이 뭐라하는건 참을수 있습니다.

대충 한귀로 듣고 흘리면 되는거니까....

암튼 잠깐 딴길로 샛지만..

회식때 꼭 저희 회사 본사에 있는 과장이 참석을 합니다.

참석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 다 얼굴색이 변합니다.

과장이 오면 하자마자 말하는게..

"아줌마 여기 잔 넉넉히 주세요.. 맥주잔으로~~~"

이 말은 곧 이제 죽었구나~~ 입니다.

잔이 오면 맥주를 맥주잔에 한 가득~~ 따르고

그뒤 소주잔에 소주를 넣고 가득 따른 맥주잔에 소주가 있는 잔을 맥주잔에 넣습니다.

단란주점이나 이런데를 가면 소주대신 양주잔을 넣고요..

문제는 이 폭탄주를 거부도 못하고 그냥 마셔야 합니다.

이런글 쓴다고 제가 술이 약해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소주 3병은 기본으로 마시고

나름대로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 입니다.

그렇지만 회사 안에 술이 약한 사람들도 몇명 있습니다.

이들은 강제로 먹이는 술로 인해 얼굴은 정말 바늘로 찌르면 피가 분수처럼

나올것 같은 얼굴로 헤롱헤롱 거리는 사람도 있고...

폭탄주 마시자 마자 구토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한테 술 못마신다고 거부하라고 하지만 후에 뒷감당 때문에 참고 마신다고 하는군요.

어쩌다간 회식때 제가 흑기사아닌 흑기사를 할때도 있지만..

폭탄주 저도 마시기 싫거든요. 폭탄주도 저한테는 독약입니다. ㅜㅜ

왠지 강요하는 술.. 이건 정말 기분탓인지 제 몸속에서도 거부감이 들어

제가 간이 배밖으로 나온 사라면 과장한테 이렇게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생길까 참고 그냥 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 그것이 알고 싶다인가 2580에서 술때문에 회사 그만두고 이러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남 이야기 인줄 알았던 일이 제가 겪는다는게 참 믿기지 않더군요.

회사 직원들과 농담으로 이야기를 하거든요.

회식날 누구 한명 보기 좋게 죽거나 아님 병원에 실려가 병을 걸리게 되면

과도한 음주 때문이라는 병명을 얻으면 과장이 폭탄주를 강요하지 않을까.

하는 농담섞인 말도 합니다.

회사의 회식만 아니면 정말 맘편히 다닐수 있는 회사인데

그만두고 싶을정도로 미치겠습니다..

저 처럼 회사의 술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말 그만두고 새로은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참고 견디고 다녀야 하는건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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