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바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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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근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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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가 왔다..난 사장님일줄 알고 전화를 잽싸게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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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넘어 들려오는것은 ars 자동응답의 여자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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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목소리는 지극히 표준어를 사용하는 한국인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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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고객님의 카드로 198만원이 결제 되었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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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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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이 그렇게 말로만 듣던 짱개들의 금융사기 전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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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난 9번을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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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짱깨들을 골탕 먹이고 싶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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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을 누른후 약 10초가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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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받았다...목소리는 어눌하고,,,,그 어눌한 목소리를 감추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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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조용히 말을 하는 짱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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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여보세요
짱깨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나 : 여보세요(약간 격양된 목소리)
짱깨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네~네.
나 : 거기 어디에요?
짱깨 : xx은행 상담센터 입니다
나 : 누구세요?? 상담원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짱깨 : xx은행 상담센터 상담원 이xx 입니다
(짱개라는게 밝혀지는게 싫어서인지 끝까지 작은 목소리로 대답)
나 : 잘 안들리거던요...xx은행에서는 상담원들 한테 그렇게 교육시키나요?
고객이 잘 들리도록 또박또박 말씀하셔야지...상담원의 기본 자질이 부족한거 같네요.
상담원 누구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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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약 10초간 적막후) 야...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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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아침부터 백화점 문열기도전에 어떻게 198만원이 결제되었다는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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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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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대처하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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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골려먹는 재미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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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금융결제 사기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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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ars 목소리가 표준어를 사용하는 이쁜 목소리의 아가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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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하지 맙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