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이야기 입니다.
일단 처제는 전북에 살고 처가는 경남입니다. 처가에는 1남3녀에 처남만 1월에 장가가고 나머
지들은 모두 시집갔고 처형과 저희는 처가와 5분거리에 있습니다. 휙하는 바람소리만 내도 뭐했는
지 다 알고 워낙에 3딸래미들이 우애가 깊어 가족간의 비밀도 거의 없고 모든 일을 3명 + 장모님 이
간섭하는 상황 처제와 처형은 주부이고 제 처만 직장녀 그러니깐 맞벌이죠. 며칠전에 속상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렸는데 보셨던 분은 아실듯하고..
사위들은 기를 거의 못펴고 삽니다. 워낙에 딸래미들이 드세고.. 아무래도 처가에 가까이 살다보니
시집살이 아닌 처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데릴사위는 아니고 독립적으로 사는데 가까이
만 붙어있는거죠. 저나 형님은 스트레스 많이 받고요. 동서야 멀리 있고 가끔보니 그나마 좀 덜하
죠..
요는... 다른건 다 제쳐두고 처제의 행동이 과연 일반적인 사회통념상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겁니다. 처제 결혼한지 2년 안되었구요. 시집은 경남(처가에서 차로 약 20분거리)
고 시아버님은 몸이 않좋아 조금 힘드신걸로 알고 있고 시어머님은 그연세에 평범한 분처럼 보입니
다. 동서는 직업군인(부사관)이고요. 처제 결혼 후 애가 지금 8개월이고 하나 입니다.
처제는 막내라 그런지 자기거 챙기면서 남의거는 막쓰는 그런 스타일로 정의할만 합니다.
결혼2년동안 처가에 와 있는 시간이 1년에 2~3달 정도 됩니다. 앞으론 더 하겠지만 그동안 신랑밥
도 해주고 이쁜 아가 동서가 얼마나 보고싶어할지 생각도 좀 했으면 하고 그러는데 전혀 거리낌없
이 처가에 와서 우리거나 처형네거 물론 처가꺼도 다 자기거처럼 합니다. 체류시간은 처가에서
60% 처형네서 30% 본인집에 10% 정도 .. 저는 성격이 좀 까칠해서 눈치를 주는 편입니다.
이렇게 지내는데 동서걱정 하는 사람 한명도 없더라구욤. 처가식구들 중!!
장인어른이나 장모님께서 "언제까지 있다 갈거야!!" 라고 처제가 말하면 좀 말릴줄도 알아야 하는데
아무리 자식이라고 그러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해도 정도껏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용.
그리고 조금 괘씸한건 시댁이 코앞인데도 한번도 안갑니다. ㅡㅡ; 지금 1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
손녀 얼마나 보고싶겠습니까. 시누가 좀 있긴 해도 같이 안사니깐 1번쯤 가서 인사드리고 올 수도
있지 않나요? 동서가 외아들인데.. 처음 본 친손녀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물론 처제마음도 시집이
좋을리만은 없겠지만 사람이라면 1달 처가 에 있으면 1일 시댁에가서 살짝 애교떨어주고 오는거
눈 딱 감고 할수 있지 않을지..(여자분틀 태클예상)
에피소드 : 1 -----------------------------
처가에 갈일이 있어 갔는데 와이프가 뭘 챙겨서 내놓더라구요. 우리도 애가 있어 하기스와 중소기
업제품 물티슈 두개를 쓰는데 중소기업제품의 물티슈 2개 였습니다. 처제왈 " 가져다 달라니까 큰
놈(울집 큰애)이 쓰는 물티슈를 가져왔냐" 하고 버럭 화를 내더이다. 경우에 따라 못줄거도 없다 하
겠지만 한두번이 아니라서 한는 말임. 일단 처가에 올때는 애들 젖병 분유 외엔 거의 안가지고 옴!!
에피소드 : 2 -------------------------------
제 성격이 좀 까칠하다 했는데 과다한 집안 내정 간섭으로 인해 처형과 제가 다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기분이 안좋지만 더더욱 어이없던 일.. 다툼이 있던 자리에 처제도 있었고 한몫 했기에
분위기를 알텐데 것때문에 와이프랑도 많이 안좋은 상태인데 차를 빌려달라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
다네요.
그래서 저 카시트까지 달아서 애까지 앉혀 줬습니다. 이것도 한두번 아닙니다. 차 산지 2년도 안되
었고 새차입니다. 물론 식구끼리 못빌려줄건 또 뭐 있냐 하지만 차 가진 남자들 심정 아시는 분은
절대 그렇게 선뜻 "그래~ 써라 맘껏 쓰세요" 라는 말 못할걸요? 그것도 몇번 됩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절대 말 안합니다. 꼭 와이프한테 말 해서 싸움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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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 에혀.. 처가살이 힘든 답답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