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써볼게요.
저는 21살 2학년여대생이구요.^.'
특징이 있다면 벌레를 매우싫어해요
날파리같은건 괜찮은데(포도껍질위에 떼로있는거말고)
벌이나 왕개미 이런거보면 때와장소를 가리지않고
남자목소리를 내요. 불특정다수에게 피해준적도 많죠..죄송해여..ㅠ
이 글에 등장할 제친구는 저보다 더 심해요 .
잠자리나 째끄만 개미도 싫어하고 무서워한답니다. 이 친구를 전젼이라고 할게요.
....
시험기간인 요즘 저흰같이 앉아 열심히 컴터를 하고있었어요.(컴터 전공이라)
근데 저~앞쪽에서 어머!하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젼이랑 전 아무생각없이 쳐다봤져.
전 항상 거울이랑 립글로즈를 책상위에 놓고 수시로 바릅니다.^^;
여튼 그때도 꿀냄새나는 립글로즈를 바르고있었는데 저 소리나던쪽에서
뭔가 검고노랗고 엄지손가락만한 (으 지금도 뭔가 등뒤에 있는거같고 ..여튼 닭살돋음)
벌이 저한테 엄청 날아오는거였습니다.-.-...전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아우워어어어우어~ 하면서 엄청 빠른속도로 반대편으로 날아갔져..
전젼도 엄청 진짜 울먹이면서 막뛰어갔어요. 여대였으니 다행 .(?)
(벌은 지금 커튼뒤에 숨어있습니다. 계속 관찰하고있어요)
전 원래 목소리가 하이톤이에요.
근데 벌 보는순간 저도 모르게 진짜 평소엔 억지로 내야되는소리가..
우억어ㅓ갸ㅐ녀ㅣㄹ고ㅣㄹ호이갸ㅗㅎㅇㅇ래ㅑㅕㅁ아ㅣㅓㅜㄹ
이런소리가 나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
애들이 남잔줄알았다고 그러더라구요 ... 제친구는 아직 두려움에 떨며
G마켓 려원st. 스카프를 얼굴전체에 감싸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때 이야기도 하나 해보면
수련회 갔을때 밤에 돌아다니면 안되는데 돌아다니고싶잖아요 막
그래서 몰래 애들이랑 만나서 놀고있는데 어디선가 진짜
생천 처음보는 팔뚝만한 사마귄지 메뚜긴지가 제 머리에 붙어서
제눈을 응시하고있더라구요^^^^;
....아........진짜....... 그래서 그때 세상에서 가장큰소리를 내봤습니다.
뿨어락ㄷ야ㅐ창리ㅓ리ㅣㅏ아롸어어노ㅓㅇ.......ㅠㅠ그래서 교관한테 걸러서
모두다 뒤지게 혼났었습니다..
아진짜 너무 무서워요 벌레가 .. 또 저희동네가 서울치고는 나무가 많은 동네인데.
그래서 그런지몰라고 진짜 왕꿈틀이에나오는선택된왕꿈틀이 짱큰거만한거
그만한 지렁이가 비만오면 깔립니다 진짜 학교갈라치면 무서워요 역까지 가기가 ...
저희 벌레울렁증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그리고 원래 이 상황이 엄청 웃겨서 유머에다가 글쓰자글쓰자 해서 써봤는데
엄청 진지한 고민상담이되었네요^^^^;... 행복한하루되세요 !!!
지금도 제친구는 머리에 려원st. 스카프를 얼굴에 감싸고 초조하게 발을 동동구르고있습니다...
도와주세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