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합니다.
올해 술을 안마신 날을 손꼽아 봅니다.
삼일정도 됩니다.
늘 건강을 생각합니다.
해장은 반드시 합니다.
해장술도 반드시 합니다.
해장이 들어가는 건 무엇이든 합니다.
전날도 과음을 했습니다.
숙취로 멍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북어채가 보입니다.
북어국을 끓여 먹기로 합니다.
재료를 살펴봅니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차가운 물을 한잔 마십니다.
머리가 더 지끈거립니다.
냉장고에 파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잠옷차림입니다.
옷을 갈아입을 힘이 없습니다.
상의만 벗습니다.
금주티로 갈아 입습니다.
금주티는 과음을 한 다음날 입습니다.
직접 만든 티셔츠입니다.
시리얼 넘버가 안쪽에 있습니다.
제 서명도 안쪽에 있습니다.
지인들에게만 선물하고 있습니다.
금주티에 관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작년 말 일본에 갔습니다.
한달간 있었습니다.
일본맥주와 사케는 맛있습니다.
매일 과음을 했습니다.
금주티를 자주 입고 다녔습니다.
왠 여자분들 두분이 다가옵니다.
일본어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한국말로 속닥거립니다.
한국분들 입니다.
어색해 하실까봐 그냥 일본인 인척 합니다.
옛 생각에 잠시 빠집니다.
쓰고 보니 재미도 없습니다.
정신을 차립니다.
머리가 다시 지끈거립니다.
슬리퍼를 신습니다.
동네의 즐거운 마트로 향합니다.
파를 한단 삽니다.
2500원입니다.
적립금은 4800원정도 있습니다.
적립금은 아낍니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파부터 손질 합니다.
농심단끈으로 묶여있습니다.
양손에 힘을 주고 찢어보려합니다.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머리만 더 지끈거립니다.
제 고집은 질깁니다.
농심단끈은 더질깁니다.
가위를 이용합니다.
물로 파를 씻습니다.
칼로 가지런히 자릅니다
큼직큼직하게 썹니다.
눈이 아파옵니다.
눈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맵습니다.
어제 밤 영화를 봤습니다.
슬픈 영화였습니다.
눈물샘이 마를때까지 울었습니다.
파의 힘은 대단합니다.
마른 눈물샘이 넘치게끔 채워줍니다.
마냥 웁니다.
함부로 손을 이용해 닦지 않습니다.
눈이 덜 매워집니다.
락앤락통에 파를 넣습니다.
냉동 보관합니다.
파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북어채를 꺼냅니다.
yes! - recall
고객사랑을 리콜제로 실현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북어채는 북어채 일 뿐입니다.
적당량을 꺼냅니다.
물을 담아놓은 그릇에 북어를 넣습니다.
북어채를 불립니다.
북어채는 명태로 만듭니다.
명태를 따뜻한 바랏바람을 받게 합니다.
한달정도 건조시키면 북어가 됩니다.
황태보다 딱딱합니다.
명태가 불을동안 다른 재료들은 준비합니다.
참살이 국산 콩나물입니다.
전날 장을 볼때 사두었습니다.
무농약 제품입니다.
콩나물 가격은 많이 올랐습니다.
한봉지에 3~400원하던때가 그리워집니다.
이놈의 물가는 언제 안정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마트를 가면 2만원으로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콩나물도 잘 씻습니다.
다기에 담아 놓습니다.
잠시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콩나물에는 아사파라긴산이 많습니다.
알코올의 대사산화물을 제거해줍니다.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섬유소와 비타민c도 풍부합니다.
장내숙변완화와 간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감기 몸살에도 좋습니다.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는 성분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아그라 콩나물도 나왔다고 합니다.
어떤 콩나물인지 궁금해집니다.
마늘을 꺼냅니다.
마늘은 최고의 건강식품입니다.
한달전에 오스트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마늘 분쇄기를 사왔습니다.
두개 사왔습니다.
두개 모두 wmf제품입니다.
한개는 일반적인 마늘 분쇄기입니다.
다른 한개는 원통형입니다.
안에 마늘을 넣습니다.
돌립니다.
각이 잡힌 마늘로 다져져서 나옵니다.
군기가 바짝 들어 보입니다.
있는 마늘을 모두 다지기로 합니다.
양손으로 돌려야 합니다.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팔에 힘이 다 빠집니다.
요리에 필요한 만큼만 덜어놓습니다.
용기 뚜껑을 닫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냉동실에서 고추가루도 꺼냅니다.
큰어머니가 시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직접 재배한 고추로 만드셨습니다.
정성표 고추가루입니다.
아껴서 먹고 있습니다.
참기름도 꺼내둡니다.
요즘은 죄다 유기농입니다.
식재료를 고를 때 무척 고민됩니다.
청양고추도 꺼냅니다.
한개만 채썹니다.
작은 다기에 담아놓습니다.
재료준비는 끝났습니다.
재료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내외입니다.
냄비를 불위에 올립니다.
참기름을 조금 두릅니다.
예전 전래동화가 생각납니다.
전래동화에는 참기름 관련 이야기가 꽤 됩니다.
다진마늘도 넣습니다.
깐마늘도 한개 넣습니다.
국물요리할 땐 깐마늘을 넣습니다.
꼭 한개만 넣습니다.
국물과 건데기를 스푼으로 퍼서 올렸을때 깐마늘 한개가 보이면...
그날은 럭키!
7~8년여 전에 재미있게 본 만화,
<럭키맨>이 생각납니다.
고등학교때는 <하하맨>이라는 만화를 그렸습니다.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되려 친구들에게 라면을 사주며 보라고 부탁한 만화입니다.
불은 북어채를 참기름과 다진마늘위에 올립니다.
중불에 볶습니다.
북어채가 마늘과 함께 볶아집니다.
냄새가 좋습니다.
바짝 볶아줍니다.
적당량의 물을 붓습니다.
눈대중으로 붓습니다.
아차...
두부를 깜빡합니다.
술을 안마셔도 필름이 끊깁니다.
두부를 꺼냅니다.
서둘러서 두부를 썹니다.
작은 큐브모양으로 썹니다.
물이 끓기전에 콩나물을 넣습니다.
어릴때는 키가 큰 사람을 보면 콩나물이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콩나물 선생님 이었습니다.
선생님은 그 별명을 싫어했습니다.
소금을 살짝 넣어줍니다.
짠음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만 맞추기 위해 살짝 뿌립니다.
오스트리아를 다녀왔을때 짤쯔부르크의 산소금을 사왔습니다.
아껴 둡니다.
너무 늦지 않게 잘라둔 두부도 넣습니다.
연이어 파도 넣습니다.
파는 대충 잘랐습니다.
어차피 끓이다가 보면 이산가족이 됩니다.
계란도 잘 풀어 두었습니다.
콩나물 북어국 위에 넣습니다.
후추도 살짝 뿌립니다.
채썰기를 해둔 청양고추도 넣습니다.
큰어머니 정성표 고추가루도 약간 넣습니다.
살짝 더 끓입니다.
마무리 고명을 모두 넣는 시간은 14초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20초를 넘기면 안됩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느낌대로 살아갑니다.
북어국이 완성됩니다.
상을 차립니다.
밥은 현미 12곡밥입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합니다.
늘 삼분의 일 공기만 먹습니다.
북어국도 담습니다.
어제 저녁에 김치찌개를 해먹었습니다.
남은 김치찌개도 덜어 놓습니다.
마늘짱아치는 세개만 담습니다.
신김치와 북어국은 보기만 해도 눈이 돌아갑니다.
눈이 빠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마늘표 콩나물 북어국입니다.
비쥬얼은 보통입니다.
맛은 좋습니다.
북어국은 몸안에 적된 여러가지 독성을 풀어 줍니다.
이뇨작용에도 탁월합니다.
술독을 푸는 데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콩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마늘 한알도 찾아냅니다.
몸안의 알콜이 다 날라가는 듯 합니다.
소주한잔이 다시 생각납니다.
소주한잔은 임창정의 노래입니다.
한때 노래방 18번이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도 만들어봅니다.
의미는 없습니다.
식사를 마칩니다.
설겆이 거리가 쌓입니다.
10여년을 혼자 해오던 일입니다.
어떤 때는 제 직업이 설겆이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설겆이를 마칩니다.
후식은 녹차입니다.
녹차도 몸에 좋은 차입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습니다.
알코올과 담배해독에도 좋습니다.
환경호르몬 배설 촉진에도 좋습니다.
이거이거....
오늘은 너무 건강해 진 듯합니다.
괜히 흐믓합니다.
운동까지 하고 싶어집니다.
날씨가 흐립니다.
운동까지는 무리입니다.
내일부터 마음을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 하기로 합니다.
-쉽게 만드는 마늘표 북어국-
필수재료 - 북어채,계란,파,마늘,참기름
1.북어채를 물에 불립니다.
2.냄비에 참기름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3.불린 북어채와 함께 볶습니다.
4.물을 적당량 붓습니다.
-선택메뉴
1.콩나물을 넣습니다.
2.두부를 넣습니다.
3.소고기를 넣습니다.
4.동화책을 넣습니다.
5.간을 맞출 재료를 넣습니다.
-선택메뉴
1.소금을 넣습니다.
2.파를 넣습니다.
3.후추를 넣습니다.
4.청양고추를 넣습니다.
5.고추가루를 넣습니다.
6.신용카드를 넣습니다.
6.잘 풀어진 계란을 넣습니다.
7.맛있게 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