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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2주후 (1번째)

눈물뿐인 |2009.08.07 07:42
조회 1,619 |추천 0

긴글 조금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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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수술하고 2주가 흘렀네요 수술하다 저는 마취가 풀렸어요

그래서 2번 마취를 했구요.

마지막에 또 마취가 풀렸는데 거의 수술 끝나가는 상황이라 마취를 안해주더군요.

생각도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코에 대고 있는 산소 호스도 빼고 울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예전의 큰 수술로 저의 애기집은 90도로 꺽여있는 상태였어요

그렇게 수술을하고 간호사 언니들의 부축임으로 회복실에 누웠습니다.

눈에 뵈는것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고 상막한 수술실에서 수술이

끝나기도 전부터 한참 동안 울었습니다.

몽롱한 상태에서 울기만 하는 저의 귓가에 남자친구가 들어왔고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의료기구가 잘 들어가지가 않아 남들보다

더 길게 수술했다고 남들보다 더 아플꺼라고 ..

나중에 임신하면 그땐 낳을 수 밖에 없다고

남자친군 저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절 바라보고 있더군요.

영양제와 진통제를 다 맞고야 눈물을 그쳤습니다.

남자친구는 그저 미안한 표정에 말을 못하더군요.

그러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길거리에서 죽집까지 없어주고

한참 죽집에 앉아 있었더니 정말 안아파지더군요 ~

저는 의아할정도로 멀쩡해져서 금세 장난도 치고 웃고 했습니다.

그럴만큼의 여윤 없었지만 힘들어할 남자친구를 위해 억지라도

장난치고 밝은척 내색 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녁 11시?10? 그때부터 죽을만큼 다시 아프더군요..

약을 먹었어요 ...하지만 효과도 없고 위가 더부룩해지고 토할꺼같고

배가 누르는 느낌이 나고..

저는 잠을 한시간도 제대로 못자고 꼴딱 밤을 지세웠습니다...

새벽 토를 두번하고 시계만 보다가 날이 밝아 남자친구와 아침일찍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상은 없다더군요..그러고 다시 죽집에가 죽을 시켰습니다.

또 길거리에서 업혀서 죽집으로.. 죽은 한수저도 못 먹었습니다.

토할꺼 같았고 계속 죽집에서 엎어져 있었습니다.

결국 아버지를 부르고 죽집에서 나와 바로 옆건물앞에 주저 앉았습니다.

죽집 아주머니께서 보더니 들어와서 앉아 있으라더군요.

그런 고마움에 앉아있다 차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집에서 누워있는데 똑같이 또 더 아파지더군요..

갖은 갖갖이 잡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미안하다고...들어보니 울더라고요...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말이 계속 미안하다는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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