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길 것 같습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흥분상태로 글 읽기가 수월하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저는 K** 대리점 직원입니다.
7/31일 오후 8시부터 8월3일 아침 8시까지
전산작업으로 인해 전산이 중지될꺼라는 문자.
고객님들 받으셨죠
물론 저희도 공지를 받았습니다.
못받으신 분들도 계셔서 토요일에 업무를 보러 오시는분들이 계셨고
저희는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서 월요일 아침에는 업무가 가능하니
다시 재방문 해달라고 부탁말씀을 드렸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전산을 켜서 살펴보았고
저희가 전산 오픈전 약 두달전에 본부에 가서 개통에 관한 전산만 교육했을 뿐
고객님들이 많이 하시는 요금제변경, 요금수납, 부가서비스 변경, 기타 등등
주요업무는 교육받지 못해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전산이 작동되지 않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전산오픈한지 한시간도 되지 않아 오류가 발생되었고
저희가 토요일, 일요일 판매한건들에 대한 개통 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전산이 다운되었고
고객님들은 업무를 전혀 하지 못하셨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너무 죄송하여서 전산이 복구되면 처리하겠다고
안되는 예약업무까지 쌓아놓고 있었던 실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고객센터나, 저희가 업무를 요청하는 부서조차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고객님들의 원성은 높아져갔습니다.
해지, 혹은 기타 다른 업무 , 특히 분실된 단말기의 분실신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고객님들은 불편하실 수 없습니다.
저희도 너무 죄송했습니다.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화요일이 됐습니다.
여전히 전산이 됐다가 되지 않았다가 왔다갔다해서
저희가 너무 힘든 시간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고객님들 오셔서 이렇게 하면 불편해서 쓰겠냐고 하셨습니다.
언제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희 역시 공지 받은게 없었습니다.
된다고 공지가 와도 되지 않았습니다.
전산 커뮤니티는 직원들 원성도 그만큼 커져갔습니다
고객님들도 불편하신점. 저희도 일을못해서 정말 죄송하고 불편한 점.
있습니다. 다 있어요
쌍욕하고 가시는 고객님들도 계셨습니다.
당연히 업무 보시러 오셨는데 안되니까 당연히 화가 나시겠죠
이해합니다. 아니 이해해야만 하는거죠.
수요일, 목요일은 그나마 괜찮아졌습니다.
변경, 수납, 기타등등은 됏지만
일부 중요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개통이 되지 않은거죠.
K*는 언론에다가 전산은 아무문제 없다.
일부 대리점들의 문제다. 라는 언론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은 폭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고객님들에게 되는 업무를 안된다 얘기하지 않습니다.
답답해서 전산을 보여드리면서 안되니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를 그렇게 보내면, 우리는 죽으라는 얘기입니다.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삼일동안 고객들에게 먹은 욕과, 쌓여만가는 업무량을 보면서
정말 울고 싶었고 , 우리는 누구에게 하소연해야하는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저희는 10시까지 근무하면서 최대한 개통 밎 업무를 하려 했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기자와 인터뷰한 K* 직원 번호가 공공연하게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하나 둘 전화를 걸어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30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만든 전산이 이딴식으로밖에 안되는거냐.
그렇게 인터뷰하면 우리는 뭐가 되느냐, 우리는 호구냐, 우리는 총알받이냐.
욕짓거리가 오간것 같더군요, 직원들 글을 보니....
저희도 물론 전화했습니다. 그 직원은 자리를 비운 상태고 인터뷰한 직원 말고
다른분과 통화가 됐습니다. 저희도 물론 우리의 고충을 알아달라.
그리고 제발 전산 좀 제대로 구동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산의 80%는 되는걸로 안다. 우리도 힘쓰고 있다. 우리도 힘들다. 우리도 총맞고 있다.
물론 힘든거 압니다.
근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보다 욕을 더 먹었을까요.
업무보지 못한 고객들보다 더 힘들까요.
전산의 80%가 안되는거겠죠.
말은 똑바로 합시다.
고객센터에서도 저희와 같은 전산 씁니다.
우리가 안되면 지들도 안됩니다.
왜 대리점 방문하라고 하십니까...
우리는 너무 힘듭니다. 고객들도 힘듭니다.
저희 대리점 직원들은 수월하게 친절하고 빠르게 고객응대하고 싶고 일하고 싶습니다.
일을 못하게, 욕먹게는 본사, 당신들이 한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전산이 되지 않는다면
금액에 관련된 고객들이 보는 손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입니다.
고객님들은 우리에게 물어봅니다.
" 그동안 해지 못해서 더 나온 금액은 어떻게 배상해주시나요. "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희도 업무를 해드리고 싶지 않아서 안해드렸던게 아니라
전산이 되지 않아서 못해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고객센터와 통화해보시겠습니까 ? "
라는 답변밖에는 드리지 못합니다.
얼마나 답답한 상황입니까 ...
요즘 세상에 핸드폰 안쓰는 사람 없습니다.
가입자가 1000만 돌파했다고 CF 때리면 뭐합니까.
그것보다 고객들이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개통 기타등등 주요 업무는 마비 된 상태입니다.
고객님들
다시한번 전산으로 인해 대리점에서 업무 못보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고객님과 본사 사이에 있는 저희 대리점직원들도 불쌍하게 봐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