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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못되게 굴긴했지만..

중립적입장 |2009.08.12 01:46
조회 678 |추천 2

 

사실 사장님이 좋은 마음으로 아이에게 잘해주셨다는거 알아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나셨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사장님이 입으신 피해..역시 만만치 않다는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입장을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보면..조금 다를수도 있다고 여겨져요..

물론 옷도 사주고 먹을것도 사주고 잘해주셨다고 하지만..

원래 고용되어 있는 사람 입장이라는게

사람에 따라서는.. (어디까지나 사람에 따라서이지만..)

고용주에게 약간의 피해의식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냥 고용주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고..

더군다나 상대가 겨우 21살.. (남들 다 철들었다 어쩐다 하는 나이지만..

솔직히 어린나인거 사장님은 아실겁니다..)아이라면

괜히 잘해주는 담임도 담임이라 짜증나듯이..

그럴 수 있어요..

그래서 글의 대부분에 담겨있는 말들은 아마 그런 피해의식+짜증 같은거

아닐까 싶네요..

정말 사장님께서는 한마디도 나무란적 없고 기분나쁘게 한적 없으신지요?

물론 일하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의 도리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나무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장님한테는 너무나 정당한 부분이

그아이 사고방식안에서는 정당하지 않았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남친 면회갈때 차태워준다고 했던 일 같은 경우에..

사장님께서는 좋은 의도에서 또 빨리 출발할 수 있을거 같아서

먼저 도착하면 종견두마리를 목욕시켜놓으라고 하셨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차태워준다는건 좋은데..

그조건으로 치사하게 일시키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겁니다..

사실 아무리 맘좋은 고용주라고 해도.. 고용주가 "해놓을 수 있으면 해놔라."

라고 말했다면 고용된 사람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있는 그런말이 아닐 수 있거든요..

물론 그렇게 차까지 태워주시는 분들도 드물지만..

애가 철이 없으니 사고력이 거기까지 못미치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랬다면, 불만이 쌓였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에 강아지 부분이 좀 악랄한 거짓말부분이긴 한데..

어딘가 감정이 안좋았고.. 그만둔 마당이라면.. (막판에 짜증이 늘어서 병원으로 도로 올라갈래? 라고 하셨다고 했죠.. 그건 상대방에겐 감정이 이미 쌓여있었다는거 아닐까요?) 그냥 손해본기분에 돈이라도 물어달래자.. 했을 수 있죠.. 월급 많은 입장도 아닌데 5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또 오빠처럼 잘 대해주는 사장님과 사장님 여친분이

돈을 더 챙겨줄 생각에 일을 시켰다던가.. 강아지를 싸게라도 판매하셨다는 부분들이..

어쩌면 말은 인간적인 관계라고 하면서 받을 돈은 다 챙기고 계산은 하네..

하면서 어린마음에 치졸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냥 열받아서 소설 쓴거죠.. 그게 상당히 대박을 쳐버린거구요..

사장님에게 대단한 손실을 입히고자 했다기보다는 50만원받고 싶은 마음+분풀이 정도아닐까 싶어요..(글내용도 그랬구..)

 

사실.. 잘해준 사람에게 뒤통수 맞았다..하는거..

어디까지나 한쪽 입장인거지..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모르는일이잖아요..

물론 지금 하신 대처까지는 옳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본인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줄 몰랐겠죠.. 말장난의 위험함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구요..그렇지만 이정도면 제대로 배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억 바란것도 아니고 가난한아이가 50만원 바라고 쓴글 아닙니까?)

사장님말씀대로 집이 어려운 아이라면..

여기서 금전적 배상을 더 요구하시거나..

하는것보다 차라리 무료봉사를 요구하시는 편이 반성할 시간도 되고..

더 뼈에 사무칠겁니다..

삐뚫어질 가능성도 더 적지 않을까요?

 

사장님과 사회적 위치가 동등하고..나이대가 비슷한 그런 사람이

똑같은 일을 했다면 확실히 법적 대가를 모두 받아내심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상대의 사고의 크기가 그만큼 크지 못할 수 있음을 (한마디로 철안든거죠..

21살이 아니라 40살이 되도 철안드는 사람 안듭니다.. 전 그건 정말 본인 능력부족이라 생각해요.. 꼭 그사람만 탓할일도 아닌.. 그냥 불쌍한 사람인거 아닌가요.. ㅎ)

고려하시고..

사장님의 손실이 더 막대하시겠지만.. 또 상대적으로 극복할 사회적 위치와

능력.. (사장님 말씀대로 법조계에 일하는 친구들 같은 사회적 힘이 있지 않습니까?)

이 있기때문에 아무리 인간이 못되먹었어도..

그아이는 사장님에 비해 사회적 약자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기 위해서 사회적 강자의 힘을 써야겠습니까?

그점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학생을 다섯살짜리 어린아이가 밀쳐서 넘어졌는데 운이나빠 크게 다쳤다고 합시다..

다섯살짜리 어린아이를 똑같이 때릴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만약 사장님이 감정적으로 너무 화가나시고..

진짜 너무 복수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뭐든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계시다면

지금 하던일 계속 진행하세요.

그렇게해서 감정이 풀리신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사장님은 그럴 권리가 충분히 있으십니다..

아무도 비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말 인간적 계도의 차원이라면 무엇이 옳은길인지..한번 생각해보시고

한번쯤 행동만 보기보다 아이의 심리상태를 한번 헤아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호의라는걸 내기준에서 베푸는것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베풀어주길 요구하기전에 먼저 생각해서 베푸는건

상대에게 부담이 되거나..

혹은 상대가 같은 호의를 주지 않았을때 상대를 미워할 수 있는 이유가 되버리거나..

혹은 다른 의도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안좋은 감정을 만들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생불러서 일시킨일, 일당 못받으면 속상할까봐 주말에 나오서 일하라고 한일 같은 것은 사장님 생각에는 충분한 호의일 수 있겠지만..

어쩌면 상대는 그냥 일당 조금 안받고 주말에 일 안하고 싶었을 수 있습니다..

월급 전체가 늘어나는게 아니니, 일당 생각못하고 무급으로 일했다고 여길 수도 있구요.. 모든 호의는 의도가 분명해야하고, 상대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하는건 물론, 본인의 의도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모든걸 파악하지 않고 상대가 자신이받은것을 호의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의를 베풀었다면 완전히 베풀었다는 사실을 잊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안그러면 상대가 원하는 반응을 (이번처럼 배은망덕한 일을 저질렀을때) 자신이 베풀었다고 생각되는 호의가 그에대한 분노를 증폭시키게 될 뿐이니까요.. (상대는 모를테구요..) 여러가지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안될뿐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쓴글은 정말 제 생각을 그냥 쓴글일 뿐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것 한번만 참고해주시구요..

어디까지나..더 억울한분이 사장님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건 변함없습니다..

철덜든 아이의 행동때문에

이미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자리잡은 어른입장에서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으시기 보다는..

조금더 큰 시선으로 바라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잘몰랐던 사람들의 공격은

말그대로 잘모르고 한일이니..

사람에게 상처받을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실을 알면서도 사장님을 공격했으리라 여기시진 않겠죠..?

그러니 인간에게 실망하실 필요도 없어요..

 

아무도 깊이 상처받는일 없이 모든일이 해결되기를

가슴깊이 기원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걸 부산 산모사망사건크기로 확대하시는데..

이미 규모자체가 다르고

사람이 행동할 수 있는 행동력자체가 다른일을..

브로커가 연관된 돈뜯어내기 작전과 같다고 여기시는건

조금 과장스럽습니다~

정의로운거 좋은데요.. 일의 분별은 분명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죄질의 크기도..

분명히하자구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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