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휴대폰 도청장치 불법 거래[하오톈진08-11 21:03]
<인터넷에서 거래되고 있는 휴대전화 도청장치>
지난 8월 11일 중국 모 인터넷에서 휴대전화를 도청할 수 있는 장비가 판매한다는 소문이 돌자 인터넷이 떠들섞이다.
특히 이 제품은 통화방식이 다른 한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으로도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명 k-8이라고 불리는 이 미국산 휴대전화 도청장비는 인민폐 1천6백80위엔(한화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제품 설명서에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통화시간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이 통화중이 아니어도 주변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과장광고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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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사이트, 가격에서 제품 사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해당 제품 판매사이트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구매의사를 전달하자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정부에서 판매를 금지한 제품이기때문에 구매를 희망하면 돈부터 선입금 해라, 그러면 우편으로 보내겠다. 이 제품은 문자메시지까지 훔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태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X워디(卧底)'라는 이름의 도청 프로그램도 중국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영상, 문자 메시지나 블루투스 연결 등으로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도청 프로그램을 침투, 통화내용을 도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법도청장치가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거래되고 있지만 인터넷으로 암암리에 거래되기 때문에 중국 경찰도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신화통신은 전했다.
기사/ 최재욱 haonews@haotian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