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에게는 귀신도 보고 꿈도 예지몽같은거
꾸는 친구가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한강을 친구들과 헤엄쳐서 건너다가
혼자 뒤쳐지다가 못건너는 꿈을 꾸면
다음날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고 아무튼 별꿈을 다꿔봤다네요.
이런 신기있는 친구가 대학 막 졸업하고
집에서 독립하기를 원하고있을때
부모님께서 독립을 허락해주셨고 원룸도 하나 얻어주셨습니다.
선생님 친구분은 멋 모르고 좋아하셨죠.
그렇게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게된 선생님친구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새집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잠들려는 찰나 가위가 눌렸습니다. 가위만 눌리면 괜찮은데
누가 웅성웅성거리고 소름끼치게 웃기도하고
그런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도 신기가 있으신분이라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다음날은 심지어 가위가 눌리지않을때도
막 그런소리들이 들리더렙니다.
그래서 바로 눈떠서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것도없고
소리도 그치고요,,,
이렇게 잠도 제대로 못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을때
그날도 어김없이 잘려고 누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검은 원피스를입은 여자였는데 연배가 어느정도 있어서
아줌마 정도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 정체모를 여인이 들어오더니
선생님친구분 몸을 막 쓰다듬더렙니다.
친구분이 놀라서 일어나려고했는데 가위가 눌린상태라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 있었죠.
더 끔찍한건 그 아줌마(?)의 얼굴과 자기몸을 쓰다듬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데네요.
아무튼 머리를 갑자기 쓰다듬더니 "많이 힘들었구나"
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원룸을 한바퀴 천천히 돌고 다시오더니
창문밑을 가리키며 말하길
"쟤네들이 너를 그렇게 못살게구네.
쟤네들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쪽을 봤는데 (가위눌린 상태인데 봤다네요*)
아이들 2명인가 3명이 자기 쳐다보면서 킬킬 웃고있더렙니다.
그러더니 그아줌마가 "물을 한바기떠서 머리맡에 놓고자봐.
그럼 편하게 잘수 있을꺼야" 하며 기분나쁜 미소를 지었다네요.
그렇게 얘기하고는 집을 나가더렙니다.
가위에서 풀린 친구분은 무서워서 얼른집을나와
부모님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원하던 독립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서워서
몇일을 부모님집에서 묶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렵게 방까지 구해줬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뭐라고 했뎁니다.
어쩔수없이 선생님친구분은 자기어머니에게
있었던일을 털어놓았다네요.
그러자 믿져야 본전이라면서 어머니가 한번 물을 떠놓고
자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친구분은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 물 한바가지를 떠서
머리맡에 놓고 자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가위도 안눌리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머니께 전화로 잘잤다고
정말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 어머니가 어머니의친구분을 따라 절에가셨는데
스님에게 그 얘기를 해드렸답니다.
근데 갑자기 스님이 버럭 화를 내면서 말씀하시길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물을 떠놓는것은 신을 모신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하다간 평생 무당의 길로 가야한다고
그렇게 매일 물을떠놓고 잤더라면 결국 신내림을 받아
그 검은옷의 여자를 모시고 살았을뻔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