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오늘 하도하도 쥐구멍에 숨고싶은 일이 있어서 씁니다ㅜ
저는 부산에 사는 21살 여자입니다.
솔로생활 3개월차에 친구가 얼마전에 소개팅을 해줬었어요ㅋㅋ
소개팅 뭐 한번 하고 사람알수 있나요? 그래서 오늘 다시 만났지여~
오늘 아침 11시 반쯤 만나기로 하고 아침부터 준비를 했답니다.
3일만에 머리 감고 씻고 때빼고 광내고 하려는데 편하게 입고오라고 해서 그냥 옥션에서 산 싸구려 점프수트에다가 티 한개 걸치고 운동화 신고 나갔습니다.ㅋㅋ
근데 제가 가슴이 진짜 빈약해요 흑흑 흐흐흐 흑
완전 볼록하기는 커녕 아예 오목할 정도로 진짜 슬픕니다.....
거기다 최근에 살까지 한 5kg정도 뺐더니 더 없어져가지고 상체만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정도죠.
그래서 꼭꼭!! 가슴패드를 하고 나갑니다.. 어떨때는 2개도 하고.. 넘 없으니까요 (없는사람만 이마음을 알꺼유..ㅠㅠ )
가슴패드는 나의 자신감이자 성별구별용^^
하여간 그래서 오빠를 만났는데 차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뭐 느닷없이 가까운 놀이공원(통도*타지아) 에 가자는 겁니다 히히히
제가 약간 생긴건 우람하고 튼튼하게 생겼는데 놀이기구 이런거 진짜 못탑니다.
(자이로드롭 탔다가 그전에 먹었던 점심들이 도로 입밖으로 튀어나올뻔.. ㅜ 봉지 귀에걸고 타야될정도..)
가자마자 못타는 놀이기구 팔팔열차랑 아폴로랑 타고 이제 점심먹고 화장실에 갔는데... 갔는데.............데.........
거울을 보는데 가슴한쪽이 자신감이 줄어있는거에요..
머지? 이상타?ㅡ ㅡ
그래서 요것이 어디로 움직였나 싶어서 다시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한쪽은 잘 붙어있는데.....
다른한쪽이 두둥... 어디,,,,,,,,,어디 갔냐고 !!!!!!!!!!!!!!!!!!!!!!!!!!!!!!!!!!!!!!!!!!!!
바로 얼굴이 까만얼굴이 하얗게 질렸슴..
분명 놀이공원와서는 있었는데 놀이기구타다가 날아갔는지 아니면 점프수트라서 발밑으로 떨어졌는지 아 진짜 모르겠어요 ㅠㅠ
하필이면 놀이공원에 사람도 많았고 그때까지 탄 놀이기구는 2개밖에 없었는데.
진짜 어디로 갔을까요?
아폴로탈때 강한회전력에 티밖으로 튕겨져 나간걸까요?
(그때 무서워서 계속눈감고 있어서,,)
아님 팔팔열차돌때 휘이익~~ 떨어져 나갔나..
부끄러워 죽겄습니다.
놀래가지고 자유이용권 끊었는데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ㅎㅎㅎ
제발 팔팔열차탈때 튀어나갔음 속도때문에 옆에 오빠도 못봤을건 같은데..
걷다가 떨어졌음 최악이고요..
놀이공원 호수에 떠다니는건 아니겠죠? //
부끄럽다 아우진짜..
누가 봤을까요.. ? 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