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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때문에 남편이랑 헤어지고싶어요

사랑과전쟁 |2009.08.15 22:22
조회 15,994 |추천 2

 

안녕하세요 ..

저는 23살이구요 .. 다음달이면 이제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

저희 신랑이랑 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시어머니 때문에 정말 살기가 싫으네요

저희 시어머니 기가 얼마나 쌔신 분이신지 ..

시어머니 앞에만 가도 저절로 눈치보게되고 눈을 못마주치겠어요

휴 .. 시어머니 때문에 헤어지려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럴때마다 힘들게 일하고 저한테 늘 잘해주는 우리 신랑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고 살았죠

시댁에서는 1년 좀 넘게 같이 살다가 이번에 분가를 하게되었는데요 ..

분가했어도 같은 지역에 있어서 시부모님이랑 얼굴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죠 ..

요새들어 시어머니는 더 하시는것 같아요

정말 아무소리도 않고 가만히 있는 저한테도 술만 드시면

"너는 애낳으면 시어머니 시아버지 다 버릴년이야"

"너는 우리 늙으면 밥도 안해줄 년이야"

"사랑과전쟁봐라 요즘 며느리들 다 그런댄다"

이런말부터 시작해서 .. 진짜 술 몇잔만 들어가시면

말도안되는 소리를하고 ..

또 몇일전에는 저희 신랑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시어머니가 막 우시면서

쟤가 나를 얼마나 무시를 하는지 모른다고 ..

진짜 ㅡㅡ 못살겠어요

시어머니 생각만하면은 치가 떨리고

정말 진심으로 살기 싫습니다 ..

다음달에 태어날 우리 아가 때문에 지금은 이악물고

참고있는데 이번에 또 가만히있는 저한테  뭐라하시면

진짜 헤어질 생각입니다 .

제가 억울한건 신랑이랑 저 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어머니가 가운데껴서 우리 둘 사이를 갈라놓고 싶은 사람처럼

자꾸 어머니때문에 남편이랑 다투게 되고 ..

휴 지겹네요 정말

저희 남편도 가운데서 얼마나 힘들까요 ㅠㅠ

저도 시댁에서 살면서 성격 많이 고치고 기도 많이 죽이고,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먹고싶은것 있어도

눈치보여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아왔어요

시어머니랑 시아버님이 다 집에 계셔서 저희 신랑 혼자

돈벌어가면서 다 먹여살렸는데 ,

그 빠듯한 생활에도 저희 쓸돈 못쓰고 먹고싶은것 못먹고

시어머니 시아버님 용돈 항상 챙겨드리고 ,

제가 먹고싶은것 하나 사먹을때마다 저희 시어머니 꼭 이런말 하세요

"그래서 돈을 못모으는거라고"

기가막힐노릇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고, 그러다가도 신랑보면 또

마음 약해져서 ,, 참고 또 참고 ,,

진짜 힘들어요 ㅜ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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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휴..|2009.08.16 02:20
님이 그렇게 참고, 말 대꾸 한번 못하면 평생 그런 대접 밖에 못 받아요. 남편도 중간에서 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지요. 시어머니의 막말 녹음기 사서 녹음 해 두세요. 들키지 않고 잘 간직 해 두시고요. 언제 남편이 님보다 시어머니 말을 믿고 난리 칠지 모르거든요. 애 낳고 한번 엎으셔야 할 겁니다. 계속 당하고 어찌 살아요. 시어머니 막말.. 시댁의 부당대우도 이혼사유가 되는 거 같던데요. 이혼사유를 시어머니라고 하면서 정신적 피해보상? 뭐 이런것도 있던데요. 위자료 따로 받을 수 있다고 언듯 듣기도 한 거 같아서 말예요. 또, 저렇게 막말.. 한번 어머니 때문에 아들 이혼남 만들어야 님 남편도 좀더 적극적으로 중간에서 역할 할 듯 싶고요. 님 위치를 좀더 만들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저였다면 진작에 엎었을 거예요. 저런 대접 받고 살 이유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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