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던 24살 직딩녀입니다.
지금 한 살 연상의 대학생 남친과 500일째 연애하고 있어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이 제 첫사랑이구요.
남친과 처음 만났을때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남친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 좋다고 해주고 공부하는 저를 항상 배려해주는 남친이 너무 고마웠죠.
그런데 제가 변한 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항상 저를 배려해주던 남친이지만
멋 없는 면이 있어서 이벤트라던가 데이트 코스를 짠다던가 등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면이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 여태까지 아무 불만 없었는데
요즘은 이런 점이 짜증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남친이 과외가 없어서 집에서 쉴 때면
낮잠 자고 게임하는 것도 한심하기만 하구요.
저 만나고 남친이 살이 좀 붙었는데
(원래 95사이즈였는데 요즘은100입는다더군요)
그것도 너무 보기 싫구요.
어쩔 때는 같이 밥먹는데 그 먹는 모습이 너무 밉더라구요.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제가 이런 감정이 든다는 거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다던가 그런건 아니에요.
오랫동안 안보면 보고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연락 못하게되면 뭐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왜 이렇게 그 사람을 보면 가끔씩 짜증이 치밀어 오를까요.
권태기인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악플은 사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