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6/3_9일차>재홍이의 자전거 전국 여행] 광주 - 담양(1/2)

윤재홍 |2009.08.19 22:14
조회 183 |추천 1

<6/3_9일차>재홍이의 자전거 전국 여행] 광주 - 담양

 

푹 쉬고 일어났다.

 

 

오늘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해서 날씨 찾아보면서 갈까말까 고민중...

 

차라리 오전부터 비가 오면 마음 편하게 안 가겠는데,

 

오후에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니 고민고민...

 

 

 

 

인근 밥집에 가서 아침밥을 사먹고 왔다.

 

역시 아침은 든든하게 따뜻한 국으로~

 

 

 

결국 나왔다.

 

어제 밤 후배를 만났을 때, 전남 도청이 곧 철거될 지도 모른다고 해서 전남 도청에 가보기로 했다.

 

굳이 찾아 헤매지 않아도 멀리서부터 알 수 있었다.

 

1980년 5월 광주.

 

그 때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이다.

 

 

 

 

누군가가 추모를 위해 꽂아둔 꽃.

 

붉은 장미의 꽃말은 정열, 열정.

 

 

 

 

텅 빈 복도.

 

 

 

 

건물에 아직도 총탄 자국이 남아있다고 들었지만,

 

이것이 맞는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다.

 

 

 

 

학생들이 붙여둔 포스트 잇.

 

여기저기 많이 붙어 있었다.

 

 

 

 

황량하기만 한 건물 내부.

 

 

 

 

밖으로 다시 나왔다.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을 보존한 외국의 사례와, 당시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붙어있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조의와, 경의를 표한다.

 

 

 

 

후후훗~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지금 현재 우리는 어디까지 와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거저께 잠바를 잃어버렸다;

 

텐트랑 옷가방 사이에 끼워놨는데 한참 달리고 나서 보니 어디론가...-_-;;;;

 

 

 

 

결국 새로 한 벌 샀다.

 

아까운 8만원.ㅠㅠㅠ

 

주인 아저씨가 고생한다고 새 양말을 3켤레 주셨다.

 

"감사합니다~"

 

 

 

 

야호!

 

드디어 담양에 들어섰다.

 

 

 

소쇄원에 도착했다.

 

瀟灑園

 

맑고 깨끗한 정원이라는 뜻이다.

 

조광조의 제자인 양산보가, 자신의 스승이 유배를 당하여 죽자 이 곳으로 내려와 조성했다고 한다.

 

 

화장실에서 셀카 한 장~

 

짐이 이래저래 굉장히 많다;;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길 양 옆으로 대나무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

 

 

 

 

기와와 대나무를 적절하게 조화시켰다.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이랄까?

 

 

 

 

담벼락 여기저기에 글자들이 보였다.

 

 

 

그러다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시냇물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마치 다리처럼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로 담장을 만들었다.

 

신기했다.

 

 

 

 

나무를 파서 홈을 만들어 물이 지나가도록 하고,

 

그 밑으로도 물이 흐른다.

 

 

 

 

온통 녹색, 녹색.. 

 

주인이 머무르던 제월당霽月堂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의미이다.

 

온통 녹색의 나무들에 둘러쌓여 있다.

 

 

 

 

담장 위의 기와에도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끼들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라면 있을 수 없는 모습니다.

 

담이 지나가다 나무를 만나자 담이 끊어진다.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

 

 

 

 

꽃이 피었다.

 

저렇게 대칭을 이루어 피는 것을 보니 신기할 뿐이다.

 

 

 

 

뒤뜰에 가면 굴뚝이 있다.

 

건축하다 남은 기와를 활용한 것 같다.

 

 

 

 

여름에 바람이 잘 지나다니도록 문을 아예 들어 올려버리는 구조이다.

 

 

 

 

기와 사이에 피어오른 민들레.

 

차분한 분위기에서 게속 다니다 보니 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것 같다.

 

 

 

 

나무를 엮어서 만든 다리.

 

다리 밑에서는 오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을 치고 있었다.

 

 

 

 

녹색

 

 

 

 

싸움닭인 것 같다.

 

꽤 성격있다;

 

한 아저씨가 장난을 치자 완전 신경질 부리고.ㅎㅎ

 

 

 

 

죽순도 있고~

 

 

 

 

버섯도 있고~

 

 

 

 

보리수도 있고~

 

<2편에서 계속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