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같아선 깊숙한 곳에 숨겨 놓은
내 마음 속 추억 사진첩에
그 동안에 쌓인 마음이 담겨진 하루동안
글말을 올리는 것에 열중하는 것보다
다이어리에 내 마음 속
하루 이야기를 차곡 차곡 감정선이
담겨진 글말을 적어 놓아야
내 마음이 놓일 것 같다...
가을스러움이 주는
마음에 풍요로움을 느끼며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많이 먹어 놔야 할 것 같기도 해서
먼지가 쌓인 호주머니 속 쌈지돈을 써서
몇 스푼에 글밥을 사놨다...
그 몇 스푼에 글밥이 내 마음을
강하게 풍성하게 매끄럽게
묘한 매력적인 글밥을 만들어 놓을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이지만
내공이 쌓이듯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맛있는 과일이 알알이 쌓여 있겠지?
상상이 만들어 놓는 구름 속을 거닐고 있는
하늘천사들의 날개짓을 하는
꿈을 꾸게 만든 글말이나...
그 구름 속 사이사이에서 피어나는
향긋한 상상들을 맛나게 짓고 있는
마음이 여리고 가냘픈 아가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글밥들을 챙겨 먹으며...
사랑스런 감동들이 챙겨 놓은
내 마음을 위한 글말들을
사랑 간식처럼...
그 행복감으로 먹어대며...
머릿 속이 날카롭게 예민해지게
만드는 미로같은 글말들 속으로
마음 속 달빛 랜턴을 들고 이리저리
잃어버린 감정선들을 찾아 헤매며...
둔감해진 내 마음 속
가녀림을 자극하고 있겠지...
귀로 듣는 즐거움에 빠져 콩
나물 저창소에 수많은
콩나물 소리를 담궈 놓고
마음이 먹고 싶은 대로 들으며
행복감을 주롱주롱 맺히게
알알이 만들어 놓고 있겠지...
내일이 만들어 놓은 행복단감으로
여름 속 가을이 허하게 만들어 놓은
마음을 채워 주고 있겠지...^^*
오늘 하루도 즐겁게 힘들어도 힘이 나는
여려진 마음을 토닥거려주는 글밥이 내는
고소한 맛이 그려지는 김을 맡을때처럼...
시큼한 땀냄새가 나는
오렌지를 먹었을때처럼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