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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새끼의 9호선 탐방기

호랑이새끼 |2009.08.23 00:07
조회 219 |추천 0

5호선 애오개 역에서 9호선 중앙대역(흑석동)에 갈 일이 생겼다.

 

 

오홍, 처음이네. 9호선.

사람들이 초기에 공짜로 이용해보고 막 난리였는데 여기 서울촌사람 드디어 9호선에 자취를 남기는구나.

 

일단 5호선에서 여의도로 가서 갈아타려고 두리번거리니 제일 처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것.

 

 

 

 <돈을 내지 않는 환승게이트>

 

 

헑! 처음본 사람들은 돈 내는 줄 알고 긴장한다.

다행히도 지.금.은. 돈을 안내지만 나중엔 아마 일본처럼 부분요금을 부과하려나.

뭐 이런 생각을 하며 9호선 입구로 들어갔다.

 

여의도역에서는 조금은 걸어내려가야 타는곳이 나온다.

 

 

 

 

  <회색, 흰색, 노란색,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안내표지판 >

 

 

 

 

<유리문에 타이포그래픽>

 

 

전공자의 눈에도 세련되 보이는 색상.

사실 회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그런데 그건 아마 명시성이 떨어져서인 듯 하다. 또 보통 "회색분자" 등 회색은 중간색으로 안좋은 이미지가 있달까?

 

그런데 과감하게 9호선은 회색을 노란색, 빨간색과 살려 표현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가는 곳에 보이는 안내표시>

 

 

 

 

<9호선 내 자판기>

 

 

눈이 즐거웠던 자판기들.

이렇게 조금이나마 통일성을 고려해서 회색으로 겉을 둘렀다.

이역시 노랑과 빨강을 이용해 눈에 띄도록.

코카콜라 디자인이야 워낙 유명하니 말하면 입아프고.

솔직히 우리나라 음료 중 이렇게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피력할 수 있는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9호선 내 공중전화>

 

진짜 예쁘다.

 

이제 안을 잠깐 보면, (두리번거리면 촌스러워 보일까봐 살짝만 찍었다.)

 

 

 <9호선 내부>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손잡이가 모두 노란색.

옛날에 한 번 펩시였던가? 손잡이에 모두 펩시 캔을 달아 광고했던 적이 있는데 신선했었지. (그러나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면 조금 부적절한 마케팅?)

 

 

 

 

 <출입문 위에 표시되는 정차역>

 

한참 가수들 춤추고 노래하고 광고하다가 도착할 때가 되면 이렇게 알려준다.

내가 탄 곳만 봐서 그런지 전체 노선표는 따로 안 보였는데.

 

 

 

 

 <벽에 표시된 역 안내>

 

글꼴에 대해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다.

최근 서울시는 이 글꼴을 소위 미는 중 인듯.

서울역 환승센터도 이 글꼴이 많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깔끔한 글꼴이라고 생각하지만 워낙 기본이 가늘어 조금 여리여리해 보이는 느낌도 든다.

 

 

 

 

 

 <벽에 표시된 환승역>

 

타일처럼 칸 나눠진 벽 한 칸에 이렇게 정리되니 참 깔끔한 느낌.

정리정돈 된듯한.

 

 

 

 

 <출구표시>

 

저 가운데 '점점점' 을 보면 뭐랄까 공항느낌이 든다.

 

 

<9호선 밖 출구표시>

 

헛! 여기도 내이름이?

역시 유명해ㅋㅋㅋ

 

 

 

 

 <역 내 입점한 가게들1>

 

 

 

 

<역 내 입점한 가게들2>

 

 

뒷태를 보인 저 언니 초상권 침해라면 죄송.

두 말 할 필요 없이 정돈된 느낌의 상점.

9호선 디자인의 큰 틀 안에 특색짖은 가게들이 맞추어져 있다.

이니스프리의 셔터는 좀 더 초록 느낌이었는데 핸드폰 사진의 한계다.

 

 

 

<역 내 안내 표지판1>

 

 

 

 <역 내 안내 표지판2>

 

 

두 개의 사진이 원래는 좌우로 붙어 있어야 하지만.

찾고계시는 이 분들 컨셉사진 아님.

 

외국인도 이 지도를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호랑이 새끼의 느린 대응에 곧 사라져버리셨다.

 

이렇게 간단하게 나의 9호선 탐방기가 끝났다.

출입구는 다른 역들과 비슷하여 사진을 생략했는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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