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빌어먹을 호주 멜번땅에는 성정체성을 잃은 종족들이 참많다..
동성끼리 길거리에서 허리춤을 감싸며 야릇한 시선을 보내고 심지어 키스까지 하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있다..
우리나라에서 이십년 넘게 살아오면서 그럼 무리들의 소식들, 즉 홍석천 형님이 커밍아웃을 하셨다는 얘기나, 리수 형님께서 성을 전환하셔 연예계에 입문 하셨다는 얘기 등 티비나 인터넷를 통한 매체에서나 접할수 있는 극히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세계관에 이야기라고 쭉 생각하며 살아왔다..
허나 어느 때 부턴지는 확실히 기억 나질 않지만 이 괴물들이 나한테 살짝살짝 추근댐을 느낄수가 있었다..
일을 하다 보면 코쟁이 남자들이 대화를 하는척 하면서 은근히 핸드폰 번호를 물어본다.. 처음엔 그냥 호의라 생각하고 무심코 줘버린 내 핸드폰 번호를 통해 이 놈들이 끈질기게 구애를 한다..
인기녀들의 심정이 이런걸까?? 상당히 귀찮다.. 그리고 상당히 찝쩍댄다.. 나도 여자를 좋아해보고 대쉬해봐서 알지만 이정도 까진 아니였다.. 이건 뭐 완전 스토커 수준이다.. 간간히 무섭기도 하다..
자기가 게이라는둥, 양성애자라는 둥.. 얘기만 하자는둥.. 사겨달라는둥.. 내 참..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힌다..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닌 진심 사람 괴롭힌다..
어제는 저와 관련된 아주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하나 겪었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 나는 어제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열씸히 하고 샤워를 하러 남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샤워를 룰루랄라 신나게 하고 있을 무렵, 한 중년의 배불뚝이 아저씨께서 나를 보며 윙크를 하고 "how are you?"하는게 아닌가.. 첨엔 무심코 딴사람에게 한 줄알고 대꾸를 안하니깐 그아저씨가 너한테 한거라며 삿대질까지 해주셨다.. 그렇게 말문을 튼 아저씨는 다짜고짜 이런저런 얘기들로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신다.. 사는데가 어디냐.. 어느나라에서 왔냐.. 뭐하냐.. 누구랑 사냐.. 여자친구는 있냐.. 그렇게 저 종족들의 작업을 당하고도 몰랐을까 나는 한번의 의심없이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것도 웃으면서 눈웃음을 살살 치며..
그래도 맘속으론 핸드폰 번호는 안주리라 다짐했건만, 이아저씨의 전략은 뭔가 남달랐다.. 어떻게 내가 일구하고 있는걸 알고 나한테 일자리를 제안해 주겠다며 너의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에 더 나은 페이를 해주겠단다.. 난 거기에 혹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지막 멘트로 나의 폰번호를 물어보시는데.. 전현 한순간의 망설임 없이 넙쭉 줘버렸다.. 그게 화근이였다.. 젠장..
집에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찰나 그아저씨 문자 하나 바로 보내주신다.. 지금 당장 나한테 전화좀 해달라고.. 난 솔직히 이렇게 빨리 일을 구해주시나? 하는 속내를 품고 조심스럽게 통화 버튼을 눌렀는데 네번의 신호음후 아저씨의 걸걸한 음성이 나를 반겨주셨다.. 그리고 시작된 아저씨의 작업맨트.. 참 가관이다..
자기는 양성애자란다, 자기의 마지막 남자가 아시안 남자였고 키 몸무게가 너랑 아주 비슷할거란다, 그리고 그애가 얼마전에 차사고로 죽었단다, 그제야 깨달은 나는 아 XX 또구나.. 젠장.. 내가 어리석었지.. 하며 웃어 넘기고 조용히 핸드폰을 닫으려는데..
사랑에 빠진 남자는 고백을 할때 뭔가 자신의 애절함을 보여줘야 한다 했던가.. 물론 나도 여자 한테 고백해 봤을때도 그랬겠지만.. 이 아저씨 뭔가 좀 심각하다.. 말인즉슨..
나보고 일끝나고 자기 집에 들러 커피한잔 하잰다.. 그래서 난 또 대꾸했다.. 일없다고 일끝나면 또 다른일 간다고.. 그랬더니 아저씨 나한테 묻는다 왜케 일을 많이 하냐고? 난 당연히 대꾸한다 돈벌려고 한다고.. 아저씨 가을동화좀 보셨나? 하는 착각가 함께 한마디 한다.. 얼마면 되겠냐고? 얼마가 필요하냐고.. 자기가 주겠단다.. 자기랑 놀아만 주면 그깟 돈 주겠다며 선심을 쓰시는 아저씨.. 솔직히 말하면 순간 나도 모르게 혹했다. 나가요 언니들의 심정이 이런걸까? 같이 대화 몇번 나누고 약간의 터치와 함께 시간만 때우면 돈을 벌수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혹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대기업 스카웃 제의 남부럽지 않은 고액을 난 뿌리쳤다.. 이건 아니다 싶더라.. 돈이야 없을때도 있고 있을때도 있지 내 몸을 더럽힐순없다는 일념으로 정중히 거절하고 통화를 마쳤다.. 어이가 없드라.
아저씨 아직 포기 하지 않으셨다.. 일끝나고 만진 내 핸드폰으로 부재중 6통화, 문자 2개, 음성 메세지 1개. 참 집요하드라.. 그리고 아침에 핸드폰 확인 해보니 문자 1개 부재중 2통화 와있었다.. 운동 가기가 겁난다 또 마주칠까.. 그래도 난 이 종족들을 무서워 하진 않는다.. 당당히 맞서 싸워 나의 성정체성이 확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리라.. 난 오늘도 이렇게 저 종족들을 박멸한다는 생각하나고 하루하루를 해쳐나간다..
그리고 위의 글은 한국 사람들중엔 저런 부류의 사람이 없으리라는 고정 관념으로 작성한 글이며
행여나 본인이 그러한 분이시거나 아님 주위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저런 부류여서 친구 입장에서 보기 거북하다 하시는 분은 조용히 댓글이나 쪽지 날려주십시요. 그럼 당연히 삭제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쇼!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