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이유로 얼마전 이별을 맞은 사람입니다 .
제 글이 본문보다 길어질거같네요 ..
저의 경우는 전에 잠깐 만난 남자가 오빠와 아는 동네 사람이더라구요 ..
인연이란게 참 ...
허나 , 세상사람 누구나 사랑에 사랑을 거쳐 또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이 아닐까요 ?
저의 남자친구는 그 남자와 만났던걸 알고있었습니다 .
그래서 제게 물었었죠 .
잣냐고 ..
그 물음에 세상 어떤여자가 그렇다고 흔쾌히 대답할수있을까요 .
그래서 저는 처음엔 대답을 회피하였습니다 .
그런걸 왜 물어보냐 ..
예의가 아니다 , 이런식으로요 ..
하지만 집요했습니다 .
결국 저는 돌려서 대답한다는것이 '그게 그렇게 오빠에게 죽을죄냐 .. '
라고 되물었어요 . 그러자 오빠는 ' 알았어알았어 ~'
이러더군요 ;;
그래서 저는 대충알아들었겠지 생각하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
그러던중 ,
어느날 또 다시 묻더군요 .
정말 꼭 너의입으로 확실한 대답을 듣고싶다면서 ..
정말 안잔거 맞냐구 ..
저는 그 순간 아뿔싸 했습니다 .
저의 빙돌려말한 대답을 그사람은 어떻게 해석을 한것인지 ......
안잣다고 생각했었나봐요 .
그러면서도 애매모호한 대답에 그동안 맘고생을 한것같더군요 .
그래서 저는 그당시에 확실한 대답을 바라는 그에게
안잣다 라고 대답해버렸어요 .
하지만 , 그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
전에 남자를 만나면서 잠깐 인사만 했던 선배가 지금 제 남자친구의
후배였던 거죠 ... 그 전남자의 선배이기도하고 지금 남자친구의 후배이기도한
그 남자는 저의 존재를 ,, 전남자와의 관계를 알았던 모양이예요 .
입의 입을 통해 결국 지금의 남자친구도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
그날은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
여자로서 .. 많이 비참했거든요 .
여자가 혼전순결 .. 해야한다는것 알고있습니다 .
교육도 그렇게 받으며 살아왔구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
그전에 오랜만난 남자친구와 주위의 경험자들이 속속들이 늘어나면서
저또한 그런것에 무겁게만 생각했던것이 개방적으로 변해져갔습니다 .
요즘은 워낙 생각들이 각양각색이라 ..
물론 순결을 지켰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험자로서 나쁘게만 생각하지않습니다 .
이런저런 방법으로 합리화를하고 위로를 하죠 ...
아무튼,
그렇게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저에게 그사람이 묻더군요 .
이런사실을 아는 자신과 계속 만남을 유지해도 행복할수있겠냐구요 ..
전 괜찮다 했습니다 . 사랑하니까 행복할수도 있다구요 .
하지만 괴로운건 오빠가 아니겠냐 했어요 .
나는 당사자니까 괜찮지만 오빠가 행복할수있겠냐구 되물었어요 .
그말엔 행복할수있다 라고 확답을 주진않았지만
그렇다면 계속 좋은 만남을 유지하자고 하더군요 .
그렇게 저를 위로해주었어요 ....
지금 생각하면 그때 당시 그사람은 오만가지 생각과 만감이 교차했을거같아요 .
아주 고지식하고 외골수적인 ... 흉보는건 아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뒤로 하고 현실적으로 직시한다면 이기적인 사람이거든요 .
아무튼 그렇게 위로아닌 위로를 받고 .. 잘 만나보기로했습니다 .
우리도 결혼생각을 하고 양가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며
이런저런 수많은 일이있었습니다.
다 적기엔 너무 길어 생략하겠습니다 . 결혼문제에 대해서는 ..
그렇게 만나는동안도 싸울때마다 얘기가 불거져 나왔고 ..
직접적으로 심한 말을 들은적도 많아요 .
더럽다거나 .. 제가 그런것이 자신에게 죄를 지은것이라고 ..
평생 속죄하며 살아야한다고 .. 제친구들까지 만나지 못하게했습니다 .
끼리끼리 노는거라구요 ..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만나게된 전 남자친구였거든요 .
그러면서도 그 생각에 종종 생각에 잠기는 그의모습을 보며 저또한 너무도
괴로웠습니다 .. 하지만 , 제가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
그리고 저를 만나는동안 제가 어떤여자인지 안다면 ..
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런생각들이 변할거라 생각했어요 .
가끔 그렇게 저를 괴롭게 해놓고 자신의 그릇이 작아 미안하다 말하던 그였으니까요.
저도 제 상식에서 그렇게 상처주는 말을하는 그가 이해가 안됐지만 ,
그사람의 상식에선 많이 괴롭겠구나 . 힘들겠구나 ..
이해하려 애쓰며 그런 그의말과 모습에 상처받지않으려고
끝없이 제 자신을 위로하며 그사람의 단 한순간 일지라 하는 진심어린 모습을 보았던
그 순간들을 생각하며 .. 무던히 애써왔습니다 .
하지만 , 상황은 변하지 않았어요 .
점점 더 악화되어갖지요 ..
한번은 싸울때 오빠는 여자만나적 없냐 . 오빠는 내가 처음이냐 ..
나 처음아닌거 알고만나지 않았느냐 얘기했더니
그 상대가 누군지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큰거라 하더군요 .
저는 솔직히 그상대가 누구든상관없거든요
지금 현재 그사람의 마음만 진심이라면 . 혹여나 그사람의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 고백할지라도 저는 왜 이제서야 말하냐며 ..
그사람과 그 자식이 너무도 안쓰러워 그전보다 더 사랑해주고 싶은마음뿐일거같은데..
남자와 여자는 그런 과거에 대해서 생각이 너무도 다른거 같습니다 .
특히나 제가 만난 그사람은 더욱이 다른 남자와의 생각보다도 더 달랐던거같습니다.
보여줘야 믿는 그사람 .
내가 뭐라 말하면 얘가 왜이런 말을할까 한번더 생각하기보단
당장에 들리는 그말만 이해해버리는 사람 .
속내는 모르고 겉내만 보고 믿어버리는 사람입니다 .
모르겠어요 . 이또한 제가 판단하는 그사람의 모습이겠지만 ..
그사람을 보면 많이 안타깝고 안쓰러웠어요 .
모든 일에서 자기자신의 생각이 자신을 너무도 괴롭게 한다는걸 그사람은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 그래서 항상 힘들어했구요 .
아무튼 , 다른 일로 다투다가도 그일은 계속해서 불거져 나왔고
저도 가끔 그렇게 힘들면 나버리고 그냥 가도된다고 ..
후회할말을 하면서 헤어진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돌아와주었고
잡아주었습니다 . 자존심도 강한 사람인데 ...
가끔 참아주는게 눈에보였고 생각안하려고 애쓰는 그의모습을 봤지만
그 생각을 끝내 버리지는 못하더군요 ..
결국 힘들다 했습니다 . 아침 저녘으로 그 생각에 괴롭고 웃어도 웃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 저와 무엇을 할때마다
' 걔랑도 이렇게 했겠지 걔랑도 저렇게 했겠지 ' 생각에 시달리며
많이 괴로웠다고 .. 저와의 결혼이 꿈같은 얘기만 같고
그꿈에서 깨어나면 눈물이 날거같지만 지금 너무 힘들다고 말하더라구요 ..
저에게 미안하답니다 . 자신에게 잘하려고 하는 저를 안다고 .
자신의 부모님도 많이 생각해주고 동생까지 신경써주는 마음 잘안다고
하지만 너무 힘들데요 .
그말을 듣는순간 깨달았습니다 .
' 아.. 이제 나의 대한 마음이 그만큼은 아니구나 .. ' 라는 걸요 ,,.
그러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러라고했습니다 . 생각해보라구요 ...
부정이든 긍정이든 결정이 나면 연락을 하겠다 하여 기다렸지만
너무도 답답했고 연락도 보지도 않고 지낸지 3일뒤 .
결국 제가 먼처 말문을 열었습니다 .
연락할때 까지 기다려 보려고했는데 너무 답답하다고 ...
그사람이 하는말은 아직 결론을 내린건 없지만
이건 아닌거같다고 . 자기를 위해서도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이건 아닌거같다고
하더라구요 .. 그생각에 점점 저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신을 본데요 ..
너무 미안하다고 . 무엇보다 너무 괴롭다고 .
제가 대답했습니다 .
미안해 하지말라고 .. 힘들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마음으로 알아주지못해
내가 미안하다고 . 잘가라고 했습니다 ..
잘살으라 더군요 ..
그리고 또 다시 몇일후 .. 너무도 보고싶고 잡고싶었습니다 .
그동안 그사람이 참고 견뎌내준 모습을 생각하며 왜 이제는 그럴수없는건지 ..
제가 싫어졌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자꾸 진심이라 믿었던 모습에 너무도 잡고싶어 얘기는 해보자 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 안가면 안되겠느냐고 ..
그냥 내옆에 있어주면 안되겠느냐고 ..
잠시후 답장이오더라구요 .. 안된다고 . 너를 위해서도 나를위해서도
아닌거같다고 . 몇번이고 그렇게 힘들고 괴로우면 가하지하지않았었냐고 .
이젠 그고통을 견디며 참아낼자신이없다고 . 그러고 싶지않다고 .
제발 이러지말라면서 부탁이라더군요 ....
그리고 답장 보내지않았습니다 . 부탁이란 그한마디에 ..
저는 그사람 잊지못합니다 . 아니 , 얼마든지 잊을수있습니다 .
하지만 제 자신이 그러기 싫습니다 . 그사람과의 했던 약속과 말들 ..
거짓말로 만들고싶지않습니다 .
만나보자는 사람도있습니다 . 너무도 좋은 사람이지만 ..
제가 누군가를 만나 또다시 사랑을하며 무언가를 한다는것이
제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상상조차 하기가 싫더군요 .
그사람을 담았던 내마음이 너무 소중해서 .. 그렇게 사랑한다 해놓고
또 다시 누군가를 만나며 또다른이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그사람을 잊어가는 제자신을 생각하니 용서가 되지않습니다 .
잡고 싶지만 , 잡을수도 없습니다 .
그렇게 잡아 돌아온다해도 .. 결국은 또다시 끝이 올테니까요 .
그사람 스스로가 결정내어 다시 돌아온다면 모를까
제가 잡아서 다시 돌아온다는건 아무 소용이없다는걸 아니까요 .
이제 저의 대한마음이 그만큼은 아니라는걸 알지만 ..
그래서 돌아올거라는 희망도 버리자버리자 다짐해보지만 ..
작은 희망이나마 자꾸만 품으려 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
제가 들었던 그의 과거는 많이 문란했지만
단 한번도 들춰내거나 물어본적없습니다 .
더럽다는둥 상처주었던 말들도 .. 그의 진심어린 사과에
단한번도 다시 끄집어내어 얘기하거나 말한적 없습니다 .
그렇게 떠난 그가 .. 그 생각으로 그렇게 괴롭고 힘들어하면서
저까지도 힘들게하고 상처를 주었던 그가 ...
원망스럽거나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나 전혀 밉지않습니다 .
여전히 너무도 사랑합니다 .. 이렇게밖에 안된 우리가 많이슬플뿐입니다.
작은 희망으로나마 상상해보는 기다림.
혹시라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돌아온다면 ..
왜 이제야 왔냐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저는 단지 .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며 ,
저를 만나는동안 제가 어떤여자인지 안다면 ..
저의 대한 그의 마음이 얼만큼인지 안다면 .. 생각이 바뀌길 바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