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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으로 변한 임신한 아내

ㅇㅇ |2009.09.05 16:43
조회 27,070 |추천 0

결혼한지 반년 정도 된 부부입니다.

 

결혼전에는 서로 경어를 쓰면서 존중해 주는 사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내만 반말을 쓰기 시작했고

 

임신을 한 뒤부터는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인데

 

조금이라도 내가 자기 생각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시로 주먹을 쥐고 제 머리를 때리거나 꼬집고

 

심지어는 죽으라면서 목까지 조릅니다.

 

아까 전에는 바이오거트가 하나 있었는데 내가 퇴근하고 들어와

 

배가 고파 꺼내 먹었더니 그걸 보고 화를 내면서

 

반말로 욕설을 하면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임신까지 한터라 같이 때릴 수도 없어 맞고만 있는데

 

이럴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방안이 있으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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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은 이야기는 아닌데 오늘의 톡이 되었군요.

 

아내가 폭력적이긴 하지만 자기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신 7주째라 몸은 무겁지 않은 상태라

 

아침밥도 짓고 저보다 일찍 퇴근하고 돌아와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빈번히 폭력을 휘두릅니다.

 

입덧은 심하게 하지는 않는데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고 특히나 먹는 거에 민감해서 그런 듯 한데요.

 

임신해서 그런지 항상 무언가가 먹고 싶다고 말합니다. 꼼장어가 먹고 싶다. 등갈비가 먹고 싶다. 이렇게요.

 

하지만 제가 저녁때 와서 사먹으러 가자고 하면 바로 먹기 싫다고 안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한끼만 먹고 과일만 먹고 있고요.

 

먹는 걸 제대로 못 먹어서 신경이 날카로운 듯도 합니다. 이런때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을 못 잡겠고요.

 

제가 맞으면서 아프다고 때리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꼬집고 제 머리쪽으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왜 그러냐고 반문을 해도 당연히 너는 맞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대꾸도 없고요.

 

주먹으로 머리를 때릴때는 중지를 튀어나오게 주먹을 쥐어서 굉장히 아프게 때리는 기술도 씁니다.

 

같이 누워있다 보면 혼자 열을 받아서 제 목을 막 조를때가 있어서 같이 자기도 무섭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올려주셨는데 아직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결책이 미흡한거 같아 좀 더 참고를 해보겠으니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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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ㅎㅎ|2009.09.09 11:56
주먹으로 머리를 때릴때는 중지를 튀어나오게 주먹을 쥐어서 굉장히 아프게 때리는 기술도 씁니다. 폭력적으로 변한 임신한 아내 저기서 빵터졌다 ㅎㅎㅎㅎㅎ
베플카티아마스터|2009.09.09 08:38
임신스트레스는 엄청나다더군요. 임신부 사망자중에 상당수가 임신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입덧이 심할때, 남편혼자 먹는거 보면 살인충동까지 느껴진다고 합니다. 글쓴님이 자신의 피해만 하소연 할게 아니라, 임신한 아내를 얼마만큼 배려했나 생각해 보시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고쳐보세요. 평소와 같이 행동하지 마시고, 출산할때까지는 아내위주로 행동패턴을 바꿔야 아내의 임신으로 인한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베플음..|2009.09.06 01:45
임신한 아내라고 해서 그냥 참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제 생각에도 임신을 하시면서 우울증 같은 게 온 것 같은데요. 이건 두 분이서 해결하시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절대, 임신한 아내라고 해서 맞으며 참고만 있으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출산하시고나서 도가 더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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