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일 2PM 박재범군이 한국을 비하했다는 기사가 여기저기 사이트를
도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원문을 보니 전형적인 십대들의 용어 및 줄임말로
마이스페이스라는 곳에 친구들과 주고받은 내용으로 써있더군요.
원문 및 번역본 몇줄읽어보고 '이거 대충 어디서 한국식으로 해석돌렸구나...',
'연습생이면 조심좀하지, 아무리 힘들어도 쯧쯧'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어갔습니다.
나 역시 금방금방 잘잊어버리는 한국인이기에...
단 몇일사이에 일이 굉장히 커지더니 결국은 탈퇴라는 극단적인 사태가 나오더군요...
인터넷상에서는 네티즌이 사람죽이네...언론탓이네 등등 원색적인 비난투성이고...
저 역시 TV를 굉장히 즐기는 한사람으로 2PM 굉장히 관심가지고 있어 안타깝더군요.
그러다 생각했습니다. 과연 누구 잘못인가...
일부는 네티즌의 잘못이다라고하는데...물론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굉장히 민감한 문제였고 워낙 우리가 고유로 가지고 있는 민족성이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정말 싫었던 사람들을 꼭 나쁘다고 몰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추방 및 자살 등 아주아주 못된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참.....ㅡ,.ㅡ)
다음으로 네티즌들을 이렇게 분노로 몰아가게 만든 분위기는 누가 조성했는가?
역시 언론이더군요. 기사 읽어보니 뭐 제목이 '죄송합니다, 안녕' 등 제목만봐도
딱 열받게 만들고 지난 유승준씨 사건까지 접목시켜 분노를 극대화시킨 기자들...
그러다가 소속사의 대응을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 어린친구가 돈을 벌고 싶었든 연예계 데뷔가 꿈이었든...
자기가 태어난 환경을 등지고 새로운 도전을 소속사만 믿고 왔을터인데...
(누가 지보고 오라고했어라는 식의 반문은 사양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매상황에 최선의 선택만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정도 대형기획사라면 아이돌관리 등 체계적인 교육이 있을터인데...
이러한 비난때문에 2PM이라는 값어치가 떨어질까봐 책임지겠다는 젊은 청년에게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단 며칠만에 '소속사도 동의'하고 내보냈더군요.
조금은 놀랬습니다. 저번에 원더걸스의 현아양도 말은 아프다고하지만
출처정확하지 않은 소문뒤에 바로 건강상의 문제로 나간문제가 오버랩되더군요...
낯선 한국땅에와서 힘들어서 쓴 글로 본인도 이렇게될거라 꿈에도 생각 않았겠지만...
본인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다른 좋은 면을 보여줬다면, 비난을 애정으로 얼마든지
바꿔줄수 있는 우리 한국인들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일을 하루 이틀만에...
과연 꼭 네티즌들 탓일까요?(일부 악플러들은 제외합니다..못된사람들...)
제 주변에 연예인한명 없고 연예계근처근처에도 아는 사람없지만
10대들이 꼭 허세를 위해 연예인을 꿈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송미디어도 산업체의 한 부분이니까 분명히 경제적인면에 필요한 업종이구요.
요즘은 10대들이 워낙 사고방식이 우리때와는 달리 성숙해져 문제가 많더군요...
아이들의 몸과 사고방식은 아직 청소년인데 접하는 문화는 다 성인들을 위한 것들...
얘기가 좀 옆으로 샜군요...흠흠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기획사라는 곳이 어린 친구들의 재능을 끌어들여
본인들의 사업의 중요한 창출로 개발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그에 걸맞는 사회적인 책임감도 같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가져야될 인성이나 학교를 남들처럼 못가는 만큼 가져야할 사회성도 가르쳐주십시요.
그 친구들은 재능이 남다른 연예인이지 도구가 아닙니다.
글을 쓰다보니 기획사의 탓이다라는 식으로 결론지어지는 듯한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물론 원인의 논란중에 가장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사실이구요...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