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하고 싶은 말들 올리는 곳 맞죠? 자유롭게.. 후 그럼 마음대로 안심하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하고싶은 말이라는거 별거 없습니다.. 말 그대로 하고 싶은말이 있었는데.. 친구들에게 술자리에서 푸념처럼 장황하고 또 구구절절하게 얘기하다가는 어찌해야 왕따를 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시달릴 것 같다는 걱정 중에 이렇게 네이트 톡톡을 스쳐지나가게 되었음이 그 경위고요..
사실 저는 뭇 제 연령대(이른바 '연년생'으로 빠른89이며 만 20세인) 모든 이들이 그렇겠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휩싸여있답니다. 나는 꼭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며 인간의 근본까지 뒤집어 엎어보려는 철학적인 개념도 약간은 탑재하고있고요..^^;
음..!! 하나 확실히 해두자면 저는 제 이름에 대한 무게에 시달리지도 않는 성격이구요!!
하사(진) 안중근
위 처럼 선을 찍 긋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네요..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누구든지 나 가는 길 축복해주세요^^
군생활 잘하는게 내 잘못인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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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기 싫은 일하려니까 나 자신한테 죄 짓는 거 같아서 변명이라도 조금 해야겠습니다. 또 내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내 행위를 신념화하는 것도 꽤 중요하겠지요? ^^
음.. 나는 어디서도 가슴에 와닿는 조언자 한번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난 자주 듣는답니다. 또 다른 나의 위로를..(다중인격자라고 착각하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나는.. 이래봬도 자기합리화의 대가랍니다 훗.
사방천지에는 여러 종류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바위들은 제가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이 센 사람은 항상 승리한다지요?
나는 바위를 옮길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모나지 않은 바위를 고를 안목도 기르고 있습니다.
가끔 타인의 밀침이나 장소 선택의 실수로 깊은 물에 발이 빠져 바지가 다 젖어버리고 축 처져 낙심할 때도 곧잘 있지만..
그렇다가도 언젠가는 훌륭한 징검다리가 놓일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무럭 솟는답니다.
내가 이 지긋한 부대에서 4년간 복무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예의 그 힘을 기르려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물론 다른 수련 방법도 있겠지만..!! 이 길이 조금 더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첩경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죠.
또한,
아직 미래를 못봤으니 후회는 안하고있습니다. 물론 지금 나의 주변 환경과 꿈에 대한 제 아집까지 이모저모 논리정연하게 따져가며 결정한 일임에도 싫은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휴우.. 그치만 나름의 신념이 있거든요.. '장미는 가시틈에서 자란다'는.
왜 이런 힘을 기르는지 궁금하실까봐 좀 귀찮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사실 주절대는 걸 좋아한답니다ㅋㅋ;;)
저는 이기고 싶습니다. 누구를? 웃기는 말이지만 이율배반적이게도 그 승리를 다툴 상대 따위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그치만 난 평화주의자니까. 하하.. 말장난 같았다면 미안합니다;;
음.. 애써 승리의 희열을 찬탈하고픈 상대를 꼽자면..
음...아! 딱 저 위의 조물주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에 대한 부상으로는 "영원한 행복의 만끽" 정도만 소박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신을 찬양하시는 분들이라면 천인공노할 만한 발언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와 견줄 수 있는
건 조물주와의 대립뿐이라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영원한 불가사의를 던져준 그분만이, 아니 조금 더 명확하게 하자면 내게 기쁨과 고통을 던져주는 그분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숙제가 내 상대가 된다고 해야겠지요..
나는 이길겁니다.
나를 이 세상에 던져놓은 그 분의 숙제를 풀어버릴겁니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는 꼭 나를 이길 겁니다.
희뚝머룩이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나를 말이지요. ^^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 저는 맹신적인 무신론자입니다.
신을 화두로 간략하게 망발을 했는데.. 굳이 변명하자면!
무신론자의 월권 행위정도라고 해두겠습니다 ^^
이상!
"미친놈.. 부사관을 왜 지원해? 정신나간거아냐?"라는 질문을 던져주시는 여러 사람들에 대한 저의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