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27살에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남자친구 없는 여자입니다! ![]()
매일 읽기만 했던 네이트톡에 직접을 글을 쓰게 되다니
제가 쓰려고 하는 내용은 제목그대로예요
9월 16일 6시에 퇴근하고 보통때처럼 지하철을 탔죠
약수역에서 6호선 봉화산행을 타고 한참을 서서 가다가
----------6호선이 석계->태릉사거리->화랑대->봉화산(종점) 이기 때문에
석계.태릉사거리 역에서 사람들 거의 다 내려요 ------------
석계역에서 자리가 생기더라구요 냉큼 앉았다가 그 잠깐을 졸고는
제가 내릴역에 앞서 눈을 뜨고 주위를 두리번 거릴때였어요
문열리는 곳 양 옆에 사람들이 잘 서있잖아요~ 뭐 기댈 수 있고 하니까
문열리는 한쪽에 하늘하늘 거리는 치마를 입은 여자분이 서 있는데
그 바로 뒤에 남자분이 서 있는거예요
일행도 아니고...사람도 별로 없는 지하철에 꼭 그 여자 뒤에 서 있으니깐...
아니 근데 남자 다리하나가 너무 여자쪽으로 향해서 있는거죠...
(사람이 서 있을때 짝다리로 잘 서 있잖아요 한쪽다리에 힘주고 한쪽다리는 뻗고)
기분이 이상해서 유심히 보고 있으려니까
남자가 까만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여자쪽으로 향하는 다리의 신발이
더 커보이는거예요
뭐지 싶어서 실눈을 뜨고 노려보고 있다보니
그 여자분도 내릴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문이 반대쪽에서 열린다는걸 알고)
헉 그런데 그 순간 그 남자가 몇 발자국 옮기더니 글쎄 그 여자쪽으로 향했던 다리의
신발에서
핸드폰을 꺼내는거예요... ![]()
핸드폰을 꺼낼 때 쯤 문이 열린거 같아요
너무 놀래서 그 사람을 쳐다봤더니 찔려서 그런건지 쳐다보는걸 느껴서 그런건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은여자, 그 놈, 저 이렇게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됐어요
순간 많은 생각을 들었죠... 잡아야 하는데
붙들고 뭐한거냐고 따져야 하는데
나서서 그인간을 붙들 용기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리고는 계단을 올라가 표넣는 곳을 지났는데
그 여자는 화장실을 들어가더라고요...
그 남자는 다른 출구로 가고
기분이 너무 더럽고 소름끼치고 구역질나서 ....
그 남자는 나이가 많이 먹어봤자 30대 초반...
얼굴은 호남형은 아니었지만
그냥 뭐 밖에서 보면 키도 제법 적당하고 몸매도 평균이고 순진?순박해보이고
아...........
진짜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 생각하면 ;;;
그런걸 처음 봤는데
친구에게 얘기하다 보니까
동영상촬영하고 신발에 넣어에 찍다가 다시 꺼낸거 같다고
아! 운동화 끈에 핸드폰을 꽂아 놓은거 같더라고요...
핸드폰은 일반 슬라이드 였는데 (까만색) 카메라 눈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뒤에 달려서 있었구요
오늘 출근하는데 안그래도 출근시간에 사람많은데 누가 뒤에 서 있기만 하면
아래위로 쳐다보고 그러느라..
그 사람들한테 미안할정도였어요...너무 불안해서 휴
여자분들...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제가드는 생각을 여러가지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하고 싶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충분히 그 단어들이 생각나시리라 싶어
여기까지 적을께요 여자분들 꼭! ...신경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