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전 멤버라고 제가 굳이 전 자를 붙인 이유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정말 박재범 사태를 안타깝게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첨으로 글써봅니다.
재범사태 관련 글도 한번 안써봤고, 댓글도 한번 안달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핫이슈가 되었던 2PM 전 멤버 박재범 사건,
불과 며칠전만해도 네이트 판 1~10위 모두다 박재범의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돌아와달라는 글로 말이죠.
하지만 그 며칠전에는 어땠습니까?
온통 박재범씨를 비난하는 글에, 심지어 서명운동까지 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포털사이트중 하나인 네이버 메인에서도
그러한 글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박재범 한국비하발언을 접한 날, 전 아무런 생각도 없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한국인도 한국 욕하는 판에,
재미교포 3세가 한국 욕을 못하겠습니까?
근데 온라인에 들어선 순간, 서명운동이며 뭐며 온통 박재범씨를
비난하는 말에 글들에, 심지어 서명운동까지.
또 마녀사냥이 시작됐다 싶더군요.
하여튼 우리 대한민국 네티즌 수준하나는 1등급이지 않습니까?
뭐 어쨌다구요? 가족, 친구들 다 미국에 두고 한국에 홀로와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고향친구와 편지를 나눈 것도 문제가 됩니까?
모든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얕은 지식으로 박재범군을 이지경까지 몰아붙인거,
그게 현실아닙니까?
결국 우리나라 네티즌들, 박재범씨를 저 멀리 타국에 추방해놓고
결국엔 박진영씨 탓을 하더군요.
JYP는 박재범씨를 붙잡지 않았지만, 어차피 네티즌들이 그런 사태만
만들지 않았다면 박재범씨를 붙잡지 않았다고 JYP도 욕을먹지 않았겠지요?
이제 와서 이렇게 붙잡다니요.
그야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격 아닙니까?
하지만 그것도 며칠이 지나니 이렇게 끝이군요.
판을 보십시오. 어디 며칠전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습니까?
금세 놀고먹는 분위기더군요.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방이라도 울며 오열할거 같던, 그런 네티즌들 다 죽었답니까?
제 나이 열일곱, 정말 어린나이이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느낀
우리 대한민국 네티즌들, 평균정신연령이 15살도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화가납니다. 전 2PM 빠순이도 아니고, 아이돌에 열광하는 여고생도 아닙니다.
솔직히 2PM이라는 그룹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얼굴, 이름만 알고 어떨때는 헷갈릴정도였구요.
결국은 이거군요.
한 분이 그러더군요.
전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전과 서거 이후나,
이번 박재범 사태나 똑같다구요.
소읽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며, 금방 뜨거워 졌다 금방 식어버리는....
어린주제에 감히 훈계하냐는 말은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이제와 이러는 꼴, 다 똑같지 않습니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른거 아닌가요?
정말 그 때, 박재범을 비난했던 분들께 묻고싶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을 아예 매장해놓고 당신은 편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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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판에 올라서, 좀 더 많은분들이 현실에 대해 자각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