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작업을 끝낸 160㎡ (48평)의 아파트를 소개하려 한다.
공사기간이 짧아 하고 싶어하던 작은 방과 거실 확장공사를 못했다.
고객은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바쁜 워킹우먼이라 심플해서 관리가 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했다. 최대한 장식을 줄여서 복잡해 보이지 않게
적은 예산으로 하되 싸보이지 않고 고급스럽게 보이기 그게 바로 내 숙제였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색감은 화이트 ,아이보리색과 브라운으로 단순화 했다.
그 숙제를 잘했는지는 모르지만 무척 만족해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던 공사이다.
새로 구입한 쇼파에 어울리도록 맞춘 커텐. 고객은 관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커텐을 싫어했는데
커텐과 쿠션 몇개로 달라지는 모습에 흡족해 했다.
안방과 건너방 사이에 코너 벽면에 시공한 뮤럴 벽지.
이 벽지는 우리나라 젊은 작가의 작품을 벽지로 만든것인데
벽화 벽지는 아트폴리란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다.
일반적인 사진이나 패턴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이라 갤러리 느낌으로
대중적으로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관에는 보카치오란 대리석을 깔았고 진한 결이 살아있는 현관장과 세트로
제작한 거울 그리고 포인트 벽지로 마감했다. 최대한 손잡이를 줄여서
심플하게 만들고 수납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회전 신발장을 넣었다.
거실의 욕실은 파티션으로 세워 욕조를 없애 간단한 샤워가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주방으로 넘어가자. 식탁은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지만 식탁 조명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 자개에 스와로브스키와 진주 그리고 자개를 입힌
돌까지 달아서 만든 하나밖에 없는 식탁조명이다.
식탁 맞은 편 벽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책을 넣을 책장을 만들었다.
옆면 벽면을 키워 거실 소파 쪽에서 주방을 바라 볼때 책장의 옆면을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이 포인트이다. 원래는 화이트 장이였는데
신발장이나 다른 가구와 무늬를 맞춰서 이틀에 걸쳐 다시 필름작업을 한 책장이다.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원목 인조대리석은 그레이톤을 이용했다.
전체적으로 ㄷ자 형태의 주방이다.
안방에 딸린 가로로 긴 플랩장 말고는 장식 하나 없는 심플한 욕실.
안방은 올리브 데코 가구의 월넛색에 맞춰서 같은 색의 우드 블라인드와 안방 전체에
시공한 고상한 꽃 벽지가 눈길을 몰아 받도록 침구도 무지 레노마 아이보리로
고객이 장만했다.
원래 이 방에 있던 벽장이 생각보다 넓지 않고 쓰기도 힘들어 모두 뜯어내고
붙박이장 새로 짜 넣어 막내 딸이 쓰는 놀이방 겸 피아노 방으로 만들었다.
큰 딸애의 방이다. 한참 멋부릴 여자아이를 위해우아한 발레리나 포인트 시트로
벽을 꾸며 주면서 베란다에도 마루를 깔아주었다. 확장하지 않았지만
실내공간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말이다.
원래 이방의 개조전 모습이다. 역시나 벽장이 문이 필요이상으로 커서
열때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가구배치가 제대로 안나오는 방이였다.
모두 제거하고 홀딩도어로 문을 바꾸어 옷장을 짜주었다.
방 4개째는 아이들의 이모가 사용하는 자유로운 아가씨 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