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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동안 왕따당했던 고1소녀입니다.

-_-뭐 이딴... |2009.09.21 20:36
조회 6,030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6년동안 왕따를 당했던 지금 고1이 된 소녀입니다.

 

요즘 왕따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왕따 당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왕따를 당했습니다..전 아빠께서 고지식한 관계로 4학년때부터 엄청난 억압을 받아왔습니다. 그 때부터 원래 활동적이고 친구들과 잘 지내던 저는 소심해지고 잔뜩 위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아이들이 왕따를 시켰죠.. 솔직히 4~5학년 때는 따돌림이 별로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학년때......전 제 인생에 최악의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는 저를 정말 하인처럼 부려먹었습니다..

 

결국 짜증이 난 저는 그 아이와 말다툼을 했고.. 그 아이는 저보고 왕따라고 놀렸습니다..저는 결국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너나 왕따겠지"라는 한마디만 했고..

 

그 최악의 아이는 그 말을 자기의 친구들(노는 아이들)에게 말을 해그 아이의 친구들이 저를 전따로 만들었고 저는 점점 더 위축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구들이 절 전따로 만든 덕분에 전 후유증으로 약간의 대인기피증까지 걸려 사람의 눈을 못 쳐다봤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갔지만 친구가 없었습니다.

 

중2때 저는 또 한 명의 친구를 사귀는 데 그 아이도 저의 성격이 싫다고  또 왕따를 시킵니다..

 

그리고 중3때 저는 최악의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그 아이는 처음부터 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와 친구였던 복학생이 저와 친해져 절 어쩔 수없이

패거리에 넣은 거지요.

 

하지만 그 복학생이 사고를 쳐 전학을 가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자

그 아이는 그 아이의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저한테 대놓고 "니 성격 맘에 안드니까 바꿔."라고했습니다..그래서 바꿔봤습니다...

 

그런데 바꾸려고 하자 아예 제 성격이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그 후 그 아이와 그 아이의 새로운 친구는 제가 여태까지 했던 반애들의 욕과 하지도 않았던 말을 막 섞고 그 말을 반아이들에게 퍼트려 전 왕따가 되었습니다.

 

전 혼자였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애들은 제가 엎드려만 있으면 앞담 아닌 앞담을 했습니다.어떤 아이들은 저를 치고 싶어서 게임을 하자고 해서 절 때렸습니다..어떤 아이는 대놓고 놀리며 제 욕을 했습니다.

 

 전 정말.. 중3졸업식 날 슬프지 않았습니다..헤어져야 할 친구도 없었고 드디어 저는 따돌림으로 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으니까요..드디어 웃을 수 있게 됬으니까요..

 

왕따를 안 겪어보신 분은 모릅니다..그 아픔이 어떤지..제가 고등학교로 들어오기 전 겨울방학 때 어떻게 지냈는 지 아십니까? 저는 웃는 연습을 했습니다. 전 중3때의 충격으로 웃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맨날 하루하루를 '나 언제 죽을까?','어떻게 해야지 예쁘게 죽을 수있을까?','목 매달까?','교통사고로 죽은 것처럼 죽어서 엄마한테 보험금이나 남겨주고 죽을까?','내가 죽으면 슬퍼할 애가 몇명일까?'이런 생각 뿐이 였으니까요..

 

그래서 중3 겨울방학 때 웃는 연습을 했습니다. 웃는 연습하고 청소년쉼터에 가서 약간의 정신치료와 상담을 받았습니다. 매일 밤에 울면서 속으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살아 남아서 날 이렇게 만든 애들을 나중에 꼭 비웃어 주겠어!!!!!!!!!!!'그렇게 입술 깨물고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전 고1이 됬습니다. 전 지금 친구들이 곁에 잇고, 절 욕할 사람도 없습니다.전 일부러 실업계고등학교를 갔습니다. 원래 그림이 제가 좋아하던 거였고, 절 알지 못하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간 학교에서는 아무도 절 알지 못했고 전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6년동안 왕따를 당해서 말솜씨가 없지만 말이에요..

 

 

전국에 계신 왕따 여러분

 

죽고 싶으시죠? 죽지 마세요.죽고 싶을 때 생각하세요

 

'내가 더 잘되서 날 왕따 시켰던 아이들을 비웃어주겠어'

 

그리고 상담을 받으세요. 그러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될 거에요.

 

그래도 못 버티겠다 싶은 분들은

 

아무도 님들을 모르는 곳으로 전학을 가세요..

 

거기서 저처럼 한발자국씩 차례차례 단계를 밟는 다면

 

다시는 님이 왕따를 당하실 일을 없으실 거에요.

 

님들이 뭐가 못나서..

 

저처럼 6년동안 왕따를 당한 사람도 살아있는데

 

왜 죽어야 되요?

 

억울해서라도 악바리 근성으로 살아야죠.

 

 

추천수8
반대수0
베플하얀|2009.10.31 17:11
왕따 시킨애들은 언젠가 왕따당하게되잇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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