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지금 자택 격리 치료중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여태까지 쓴 장문의 글이 다 날아가서 요점만 적습니다. ㅠㅠ
타미플루를 제가 먹게 될 거라고는 불과 5일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20대 후반 건강한 젊은 처자이고요.
증상 발현은 지난 금요일.. 마의 금요일 저녁에 고통이 시작되어 병원 연 곳이 없으니 끙끙 앓다가 열 38도 일요일날 거점 병원 응급실가서 진료를 받았고 검사 후 약 받아서 쉬고 한 이틀 내내 땀흘리고 자고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글을 씁니다. (느낌은 독감 며칠 심하게 앓고 나은 느낌입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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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위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뉴스나 인터넷에서 저역시 많이 검색해보고 미리 예방한답시고 했지만..
아무래도 걸리지 않고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는 부분이 많은 듯해서..
제 경험상으로는
일단 요즘 일반 독감하고 구분이 쉽지 않은데.
인터넷 상으로 존재하는 이런 표에서는 저 또한 일반감기 해당자였습니다. 열도 올랐다가 금방 내렸고요.. 몸살도 없어졌다가 이튿날 다시 발열... 몸살은 발열시 동반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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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사 선생님 말씀도 그렇고 신종바이러스가 침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기침이나 재채기가 제일 위험요소라고 합니다. 때문에 저역시 마스크 착용을 하였으나 처음에는 휴지로 가리고 했고 ( 왜냐하면.. 기침이 심하진 않았고... 또 마스크 쓰면 그 시선들 때문에요..) 병원가던 날에는 증상이 절정이었던 때라 쭉 요양하다가 마스크 쓰고 병원 갔더랬죠.. 의심환자 정말 많더라고요.. 계속 옵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그러니까 결론은..
신종플루 전염경로 위험요소 1순위 기침 재채기....
그러므로
손 씻기보다 더 중요한것...
마스크 쓰고 다니기입니다... 아무리 일반감기라고 했던들(저도 작은 병원에서는 열이 금방 내려가는건 일반 감기라고 했었어요.) 마스크 쓰는 거 이상하게 보는 풍조부터 없어졌으면하고!!!!!!!!!!!!! ( 바이러스는 눈에 안보이고 잠복기가 있어서 마스크는 누구나 착용하는게 좋은데 그리고 누가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마스크 쓰기 운동 캠페인이라도 벌였으면 합니다.. 물론 보기 삭막하긴 하지만 어떻게 환절기때라도 그런 캠페인이 있었으면 하고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2번째 중요.
절대로 자가진단 하지 마시고 열이 가장 무서우니.. 열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작은 병원 말고 거점병원 가셔서 선별검사 받으세요.. 선별검사는 확진검사에 비해서는 그리 큰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많이 아프고 나서 가는 것보다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하고 확산을 막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검사 비용이 좀 더 저렴해졌으면 하는 바람이....ㅠ)
선별검사(정확률50%)란 1차 양성/음성 판정해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무조건 확진 검사를 받아야함. - 시간 약 1시간30분 소요..
확진검사(정확률100%)기간 2박3일 소요.. 정확한 만큼 비용이 비쌈...
선별검사라도 저렴하게 해주는 정부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마스크...그 다음 선별검사라도 빨리 빨리 조치가 되면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을텐데...
아그리고 3번째.. 감기든 신종이든.. 지켜야 할 것..
침이 닿지 않도록.. 음식 따로 먹고. 가족 친구들등 주변 사람과 손을 잡는 다든가 신체 접촉도 주의하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외출도 삼가시고..
아픈 것도 서러운데. 어찌그러냐며 하실 수 있겠지만. 소중한 주위 사람들 지키려면 감수하셔야 할듯... 갈수록 세 상 살 기 어려워 지는 듯.ㅜㅠ;;
남의 일이라고 보시면 안되요 그러니까 벌레보듯 피하실 일도 아니구... 치사율은 0.1% 미만... 일반 독감 수준이라니까 그렇게 불안해 하시지만 말고 실질적인 대처를 했으면 좋겠어요... 겪은 바 제 느낌도 예전에 앓던 독감 같고요..과거에 이렇게 아픈게 한 3~4년 만인 듯.. 심한 독감 같아요.. 지금은 거의 다 나은 것 같고...역시 감기는...... 잠자고 푹쉬는게 최고....
사망자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이때에 주의 해야될 말이지만.. 제 이야기는 도움되는 것만 골라서 참고 하셨으면 해요......
저 또한 손 무지하게 씻어데고 휴지로 막고 기침하고 뉴스 보고 할 거 다했지만 그래도 걸리더라고요.. 외국다녀온 적 없고 주말에 외출 잠깐 한게 전부... 남의 일이 아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바깥 외출 안하고 집에서 잘 요양 중이니 염려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