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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신기했어요

죽다살아난1人 |2009.09.23 22:58
조회 5,586 |추천 1

안녕하세요

전남 순천에 살고있는  파릇파릇한 20대 女子입니당ㅋㅋ

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ㅋ

 

 

7월 달에 복날이 있었잖아요

아빠가 절 몸보신 시켜주기 위해 제육볶음을 시켜주셨어요

아빠 말론 식탁에 차리고 있었는데 제가 먼저 냉큼 먹다가

켁켁거리면서 방이랑 거실이랑 왔다갔다하고 쓰러졌대요

 

깜짝놀란 아빠는 재빨리 119에 신고했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어떻게

신고했는지 본인도 모르겠다하더라구요

 

제가 한 20일가량 혼수상태였었대요

 

 

>근데 그 때 꾸었던 꿈이 신기해요<

 

-일단 집에서 여행가다가 사고나서 병원에 있었던 꿈인데

다들 절 병원에 쳐박혀두고 어디 간거예요;

 

꿈에서 제 팔이랑 난간에 묶어놨었는데

침대에 묶여있어서 못움직이고;ㅋ

 

깨어나서 언니가 하는 말이

간호사들이 제가 하도 발버둥치니까 묶어놨었대요 쳇

 

이삼일엔가 한번씩 절 보러오고 바디로션이랑 물티슈같은거 사들고 오는 꿈

 

실제로 일어나보니까 있더라고요

 

창피하지만 기저귀갈아주는 꿈도 꾸었구ㅜㅜ

 

-아빠가 제 반지잃어버렸는데 꿈에서 친구가 나와서 내반지어디갔지? 이러니까

 

아빠가리키면서 니네아빠가 잃어버리셧어  이러더라구요

아빠 그거 내 생일선물이였어ㅠ.ㅠ

 

-엄마 외갓집에서 여름에 일본으로 여행갈 계획이었나봐요

할머니랑 엄마랑 병원딸린기차; 계속 병원이 따라오네요 ㅎㄷㄷ

 

- 밖으로 후지산도 보고 일본에서 사촌오빠들이랑 학교도 다녔어요

딸랑 일주일도 안됐지만....ㅋ

 

아, 그 학교 사립이었는가 건물에 32평정도 축소 병원이 있더라고요

병원이 자꾸 쫓아오네요ㅋㅋ

 

-그리고 제가 맥주병인데

유람선으로 가족여행하는데 수영을 배워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일본사람이 우르르 몰려와서 배를 장악 ㅜㅜ

일본사람 한국사람 보면 때려서 피해 조심조심..ㅋㅋㅋ

 

일본여자애들 vs 한국여자애 수영경기를 했는데 다이빙해서 하는거였어요

나쁜 일본뇨자애가 한국애찌르고 1등 먹음....ㅋ

 

*저 일본한테 나쁜  감정 없어요, 마츠모토 준도 좋아하고 마구리슌도 다좋아해요*

 

- 친구들도 나왓어요 ㅋ

사회복지과다니던앤데 s병원에서 간호사 실급하고있더라구요

 

걔가 저 주사아프게 놈 ㅠㅠ

 

-못된강아지가 박치기해서 제 아랫니 빠지는 꿈도 꾸었고,

윗니가 삐뚤어져서 걸리적거려서 짜증내는 꿈도 꾸었어요

 

지금 제 치아상태 엉망 ㅠ.ㅠ다하는데 900이래요 턱수술도 ㅎㄷㄷ

그냥 인플란트하기로했어요.ㅜㅜ

 

 

-친엄마가 병원으로 찾아온 꿈도 꾸었고

엄마가 우는 꿈도 꾸었어요

 

-제가 나라걱정을 좀 많이 했었나봐요

대통령께서 친히 제 꿈 속에 나타나셨어요

 

거기도 병원이었는데 저는 먹을 것 안주고 주변 사람들에게만

음식 나눠먹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제가 좀 식탐이 강해서;ㅋ

 

-, 쓰러진 직후에 꾼 꿈이 제가 집에서 ㅁㅁ식당에서 시켜먹고 쓰러졌는데

그 식당에 가서 제육볶음 먹고 쓰러지면서

 

아빠 나 개학까지 안깨어나면 휴학신청해줘  이러더라구요

그 상황에서도 취업을 위한 학점걱정을 ㅠㅠ

 

- 꿈도 참 많이 꾸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기억나는게 제가 꿈에서 언제깨어나지 이거 또 꿈인가 꿈깨고싶다 이러구요ㅋㅋ

 

 

 

그러다가 깨어난게 엄마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자다일어나보니까 없더라구요 엄마 찾다가 문득 화장실이 가고 싶은거에요

엄마 찾으면서 참다가 화장실가려고 간호사 불러도 뒤를 안보는거에요

그래서 짜증나서 울었더니

 

아빠한테 그 언니가 하는 말이 제가 울면서 깨어났대요

그 언니가 제 허벅지 때리는 꿈도 꾸었음

아직 비몽상태했던때라 그 언니가 잘가라고 인사해줘도

씹었어요ㅎㅎ

 

 

그 언니도 톡을 볼까요?...ㅈㅅ

 

 

 

깨어나고나서

하루종일 심심해서 그런지 떨면서 크아라는 겜을 신나게 하고

하루 링겔주사 6방씩 맞구 깨어나고 2주일인가 밥도 못먹고 영양젠가,,,,?

그거 심고 살았구요

 

지금은 나아졌지만 다리도 많이 후들거리고

뭐잡아야 걷구, 밥도못떠먹었어요

지금은 달리기는 못하지만 안잡구 걷구 계단도 뭐 잡아야 갈 수 있었는데

척척 걸을 수 있게 됬어요

 

깨어나자마자 2주뒤가 개강이어서 방학도 못즐기고

학교로 출근, 힘들긴하지만 학교다니는게 즐겁네요

 

곧 다가올 시험이 싫긴하지만

 

 

모두 꼭꼭 씹어드시구요

물도 틈틈히 마셔서 사전에 예방하세요

저처럼 개고생하지마시구ㅜ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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