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 혼자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얘기가 있어서 톡을 노리고 글 올립니다ㅋㅋ 운영자님 톡시켜주세여~~~~~~~~~~~~
제 얘기는 아니고 저랑 무지 친한 언니얘기예요.
언니는 서울의 모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하고있었어요
집이 지방인 언니는 사촌동생과 친언니와 함께 서울에서 자취를 했습니다 매일 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 피곤에 찌들어 있을때쯤!
언니 엄마께서 서울로 올라오신다고 전화가왔어요~
집이 섬이라 거기서 나오는 자연산 전복과 횟감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가지고 오신다고 했고, 맨날 인스턴트식품만 달고사는 언니는 너무너무 좋아서 날아갈듯이 기뻐했답니다
저녁쯤 도착하신 엄마
다음날 아침에 요리를 해주신다고 했고
아침이 되어 평소에는 꿈도못꿨던 전복과 회무침을 맛있게 먹고 출근길로 향했습니다
(그날 소개팅이 있던 언니는 예쁜 샤랄라 원피스와 흰색 샌들을 쫙 빼입고)
<불편해서 여기서부턴 언니의 관점에서 쓸게요^^>
병원에 도착후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고 마스크를 쓰고 환자를 맞이할 준비완료!
진료를 하는데 이상하게 식은땀이 자꾸 났어요 막 토할꺼 같고 ㅜㅜ
환자는 계속 밀려오는데
머리도 어질어질~.~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 토하고
몸이 너무 아팠지만 참고 진료를 계속했어요
토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더 미침...
토 + DDONG 상황까지 왔습니다
빨간불켜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위아래로 막 배출하고 도저히 너무 아파서 안되겠다 싶어서
팀장님께 보고 하고 결국 조퇴 허락을 받고 탈의실로 갔습니다
예쁜 샤랄라 원피스와 샌들을 신고 나오려는 순간 또 토가 스물스물 고개를 내밀더라구요
탈의실에는 세면대가 하나 있었는데
화장실이 너무나 먼 관계로 거기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웩!!!!쏟는찰나
배에 힘이 팍 들어가더니 DDONG가 함께
![]()
아나 ㄴ미ㅏ뢰재ㅑㄷㄱㄹ맬;ㅔ먀ㅗㅈ;ㅐㅑ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고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지체할수없이 1초가 1년같이 느껴지는데 일단 누가 들어오기전에 재빨리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냄새가 보통냄새가 아니었기에
버렸어요! 버릴수밖에 없었어요 네... 생각하시는게맞아요...(원피스가 길어서 괜찮다고생각함 절대 버리지않고 택시를 탈수는 없는 상황이었음 냄새 어쩔거임)
바로 택시를 잡아탔는데 평소에는 10분이면 될거리가 그날따가 왜이렇게 막히는지
오바이트가 너무 쏠렸지만 택시안이라 죽을힘을 다해 참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집이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또 토할라구 하는데 DDONG가 같이!!!!!
아까 버려서 더이상 DDONG를 받쳐줄 것도 없는데..........
사람들막 지나가고 다리에 다묻고 흰색 샌들하며 옷이며 아주난리가났습니다
초인적인힘으로 집으로 들어가면서 제발 사촌동생이 없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촌동생이어도 진짜 너무 창피하니까요ㅠ)
대문을 여는순간 현관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아 ㅅㅂ 개됬다'
다시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없이 집으로 들어갔어요
동생이 언니를 보자마자 하는 말
"언니 넘어졌어요?"(다리에 묻은게 흙인줄 알았다고함)
"(울면서)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똥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당시에는 정말 창피 했다고 하지만 동생덕분에 약 먹고 빨리 나을 수 있었데요 ^^
불쌍한 우리 언니 ㅠㅠ
그때는 죽을 거 같았다는 언니
언니! 근데 나너무 웃겼어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언니 그 샌들과 옷은 버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귀한 경험을 한 언니에게 박수를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