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네 세탁소에 옷을 맡겼는데, 잃어버려놓고 큰 소리 입니다. 도와주세요ㅠ

-ㅠㅠ |2009.09.26 15:54
조회 33,055 |추천 4

지금 부들부들 떨리는거 겨우 진정하고 글 남깁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3살 여자구요..판 두번째 쓰는건데ㅠㅠ

예전에 핸드폰 잃어버린것 때문에 글을 올렸는데..묻혀버리고...어쨌든 각설하고!!

 

------------------------------------------------------------------------

 

지난 12일에 엄마가 제 검정 자켓을 동네 세탁소에 드라이를 하려고 맡기셨습니다당황

 

그동안 잊고 있다 엄마가 옷을 찾아오라고해서 23일날 제가 옷을 찾으러 갔는데

 

세탁소에 아줌마가 계셔서 옷을 찾으로 왔다고 했습니다.옷을 계속 찾으시더니

 

아들을 부르시더군요.. 엄마가 옷을 맡기실 때 아들이 옷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십분정도 기다리는데 못찾으시길래 그럼 내일 찾으로 오겠다고 하고 번호를

 

남기고 왔습니다.

 

 

그 날 저녁에 그 아줌마로부터 전화가 오더니 옷 찾아 간거 아니냐고

 

자기가 세탁소를 동네에서 25년간 하면서 이런 적 없었다면서 막 저한테 뭐라고 하길래

 

그럼 엄마랑 얘기해보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 날 엄마랑 그 아줌마랑 세탁소에서

 

대판 싸우셨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 말싸움같은거 잘 못하시고 혼자 열만 내시는

 

스타일이라, 엄마한테 신경쓰지말라고,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구요.

 

 

어제 혹시 옷 찾았나 가보니까 아들밖에 없더군요. 옷 찾았냐고 물어보니까

 

"집에 세탁물 딸려 갔을수도 있으니 찾아보겠다"고 말을 하길래 알겠다고, 그럼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점심쯤 문자로  아줌마가 "아가씨 얘기하게 세탁소로

 

좀 와요"이러길래 세탁소에 갔구요..

 

가서 얘기하면서 막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줌마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옷 시리얼 넘버 뭐냐고해서 제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똑똑한 사람들을 그런거 다 알아. 그건 기본이야" 이러면서 그런것도

 

안적어 놓냐고 비꼬시는 겁니다.그럼 제가 알아보고 알려드린다고 하는데

 

또 얘기하는게 옷 언제 샀냐길래 제작년쯤 샀다니까 그럼 옷이 누더기 어쩌고 하면서

 

그런걸 보상받으려고 하냐면서 이러는 겁니다. 또 저희 엄마를 걸고 넘어지면서

 

엄마가 어제 옷을 XX에서 샀다는데 그런 싸구려 자켓 동대문에서 2-3만원이면

 

사는거 아니냐고....

 

제가 아줌마한테 옷은  ZOOC라는 브랜드에서 샀고 25만원 주고 샀다고 했구요

 

그랬더니 왜 말이 달라지냐면서 또 꼬투리 잡고..솔직히 엄마는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르시는데, 그걸로 그렇게 말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언성을 높히시길래 저도 같이 흥분해서 얘기했습니다.

 

"동네 장사하는데 왜 큰소리 내"냐면서 저보고 싸가지가 없다느니

 

너네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냐면서 그러는데화남...솔직히 다 엎어버리고 싶었어요ㅠ

 

그리고 저한테 뻔뻔하다길래 저 지금 아줌마가 그런식으로 저한테 말씀하니까

 

저도 똑같이 하는거라니까 또 자기한테 뻔뻔하다고 했다고 야~야~하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눈 똑바로 본다면서 뭐라 하구요..제가 잘못 한것도 아닌데 눈 못 마주칠

 

필요는 없잖아요ㅠ그러면서 똑똑한 애들은 어른한테 이딴식으로 안한다고..

 

 

녹취라고 해놓을걸.. 기억이 다 안나네요ㅠㅠ 뭐 결론은 보름을 기다리랍니다.

 

자기가 똑~~~같은거 구해준다고, 요 앞에 XX대 애들 그런 싸구려 옷 많이 맡긴다고..

 

진짜 이건 뭔소린지.. 그럼 보름 후에 어쩌실거냐고 하니까 그때까지 똑~같은거

 

못찾으면 자기가 반액을 보상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제가 물어보니까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너가 경찰에 신고해 봤자 경찰에서는

 

기다리라고 말 안할거라고 하는데 더 이상 말 섞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분이

 

안풀리네요.(옆에 앉아서 제가 하는말에 칫~이러고 효과음 넘는 조카뇬..땜에 더..)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야 되는건가요.. Plz......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ㅠ

 

진짜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자켓 없는 셈 쳐도 되지만 아줌마 하는 행동이 너무 화가

 

나네요험악

 

 

 ----------------------------------------------------------------------------

제목에 세탁소 있길래 설마 설마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이 묘하네요.

부끄럽다..제목에 비싼 옷 이라고 써 있는데땀찍 영자님이 그런거에요ㅠㅠ 

절대 모든 세탁소가 저렇지 않구요!!!!!!!! 관심 가져주신 톡커님들 사랑해요~♥

 

 

추천수4
반대수0
베플Borges|2009.09.29 09:06
작년인가.. 세탁소에 겨울용 보관할려고 가죽자켓 드라이크리닝 맡겼었다. 너무 입고싶어서 샀는데, 1~2번 착용하고, 계절이 끝나버려서 말이지. 보통 배달해주고, 특별한 것 있으면 전화번호 남겨놨다가 연락을 해주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묵묵부답... 이상해서 연락했더니, 전화회피하더라... 도저히 궁금해서, 찾아갔더니. 분실... 누가 가져갔다라고 되려 큰소리. 그래서 "어찌하실꺼예요" 라고 했더니, 최대한 찾아보고, 아니면 물어주겠다. "그깟 가죽자켓 얼마나 한다고 그러느냐?" 라고 하더군요. 하긴, 라이더 모양 검정색 가죽자켓 군데군데 라벨같은거 붙어있고, 그딴게 얼마나 비싸 보이겠어요. 일주일인가, 더 시간끌다가... -사실 본인 역시 몇번 버럭함... 연락이 왔다. "못찾겠다. 물어주겠다. 새거 그대로 사줄테니까. 영수증 가져와라." 그래서 가져갔습니다. 브랜드는 "디스퀘어드2"였고, 가격은 370정도였던가? 바로 떡실신... 여기저기 라벨 붙은 그 가죽자켓 가격이 이러느냐, 거짓말말라. 라고 했지만, 그럴줄알고 구매한곳 영수증과 카탈로그를 지참... 증거물로 녹취한 통화내용 가지고 갔다는... 어쨌냐고? 토시하나 안빠뜨리고 다 받음... 중요한건, 태도, "미안합니다" 한 마디와, 책임질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춰야지, 무조건 -그게 또 보상하는게 세탁 규정에 정확히 명시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무조건 배째라고 나오면, 배를 째드리는 수밖에 없죠. 아무리 그래도, 그 직업이 업이시라면, 조금 영혼을 싣고 일하시길... 동네 주민(소비자)들이 무슨 죄?
베플ㅡㅡ|2009.09.29 09:04
큰맘먹고 산 내 청바지.... 내가 가진것 중에 젤 비싼거라 그 청바지만은 꼭 드라이 하는데.. 세탁소에 몇일전에 맡겼는데 어제 퇴근하고 세탁소 가니까 세탁소가 없어짐..오잉?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