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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귀 1, 2

김태수 |2009.09.26 22:20
조회 114 |추천 0

 

屍鬼 1, 2권 - 원작 오노 후유미(Ono Fuyumi)/그림 후지사키 료(Fujisaki Ryu)

... 내가 정말 반한 작가 중에 한명의 오노 후유미...

우연히 '십이국기'라는 그녀의 책을 읽고...몸에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감동을 하여...

번역된 그녀의 모든 책을 거의 다 사서 읽어보고(근래에...그 구하기 어렵던 '마성의 아이'가 재판되어 나와서 구했다...), 십이국기 애니 DVD도 세트로 사는등...굉장한 매력적인 작가라고 아직도 기억되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십이국기' 다음으로 독특한 분위기로 흥미롭게 본 책이 바로 '시귀'다...

일본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흡혈귀라는 이질적인 소재를 일본 문화에 잘 믹스하여...

정말 읽는 내내 푹 빠져들게 만든 호러소설이였다...

물론 그 전개나 결말에서는 그녀만의 색깔을 접할 수 있어서 감동이였다...

 

그런데...그렇게나 재밌게 보았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가 나온다기에...

그리고...그 그림의 작가가 '봉신연의'로 유명한 기존의 작가라기에 큰 기대를 하고...

1, 2권을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권해주기 싫은 작품이다...

 

'시귀' 원작의 염세적인 분위기의 전개를 달나라로 날아가고,

나오는 캐릭터들도...너무나 SF적으로 생긴...전혀...원작의 분위기를 느낄수 없는...

단순한 호러만화로 전락했다...그나마 무섭지도 않다는...

암튼...엄청 실망을 하여...2권의 마지막 반은 그냥 넘겨 버렸다는...

아마도...다음 후속권을 그리 사고 싶지 않게 만들어 버렸다...

 

이 작품을 사려는 분들에게는...

원작이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나서 구하기 힘들지만,

꼭 원작 소설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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