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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같이 일하는 애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반짝이 |2009.09.27 20:48
조회 786 |추천 0

안녕하세요~

편의점에서 6개월동안 일하고 있는 알바녀입니다.

학원비랑 학비 때문에

딱 1년 동안만 일하고 그만 두려고

아직까지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시간이 아침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그래서 오전타임 애들이랑 오후타임 애들이랑 겹치게 되죠.

그런데 같이 일하는 애들 때문에 아주 미치겠어요.

아침에 일하는 애들은 남자애들인데요,

둘이서 친구거든요? 죽어라 레지만 봅니다-_-

그러면 저는 혼자서 검수하고, 물건 채우고, 쓰레기통 비우고-0-

저만 죽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저번에는 저만 손해보는 거 같아서

한 애가 자리 비운 사이에 레지 하나 차지해서 레지 봤거든요?

자꾸 주위에서 서성거리더라구요-_-

제가 그래서 "할 일 없으면 한 번 돌면서 물건 좀 채워 줄래?" 이랬더니

안에 들어가서 쉬고 있더라구요-_-ㅁㅊㄴ같으니라고......

그래서 결국엔 제가 다시 채웠죠.

그리고 저는 레지 보지도 않았는데,

인수인계 할 때 돈이 비면 같이 나눠서 내자고...

나 원 참... 어이가 없어서...-_-

지네가 레지 차지하고 있을 때 비워진 걸 왜 내가 제가 내야 되는 거죠?

그리고 다른 남자애는 행동이 아주 느립니다.

인수인계도 천천히, 계산도 천천히, 말도 처언천히...

여기까지는 괜찮다 이겁니다.

솔직히 레지 보실 때 뒤에 손님이 두세명이면 혼자 계산해도 되잖아요?

제가 "쓰레기통 좀 비워 줄래?" 라고 말을 하고

그 애가 쓰레기통을 비우고 저는 물건 채우고 있는데

손님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산하려고 갔더니

세상에나, 들고 있던 쓰레기봉투를 내동댕이 치면서

"계산 도와 드릴게요" 내가 미쳐-_- 진짜...ㅜㅜ

진짜 울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왜 그렇게 레지에 집착을 보이는 건지...

물론 레지가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다른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청소도, 물건 채우는 것도, 서비스 정신도.

그저 죽어라 레지만 보니까 저는 열통이 터지는 겁니다.

쳔의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 이런 기분 혹시 아시나요?

알바생은 분명히 늘었는데,

차라리 나 혼자 할 때가 편했다 라는 느낌...

제가 요새 이래요..................................ㅜ

그리고 야간 하는 여자애는 정말이지-_-

같이 일하는 남자애는 쓸고 닦고 정말 열심인데,

손님 앉아 계시는 테이블에 앉아서 1박 2일 보면서 깔깔대고 있더랍니다.

슈퍼바이저님한테 걸려서 된통 혼이 났지만,

점장님이 워낙 착하신 분이라 자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밤에 들어오는 물건을 채우지도 않고

그냥 퇴근을 해 버리더라구요.

점장님 그 때는 완전 화가 나셔거 이번엔 정말 잘라버린다고ㅜ^ㅜ

얘네 말고 저번에 같이 일했던 애들 중에서

남자애 하나가 있었는데

걔는 일도 안 하고 빈둥빈둥 놀고,

그러면서 인수인계는 꼭 지가 한다고 그랬었지요.

여자애 한 명은 말없이 사라졌고요-0-

요즘 알바생들 중에서 진짜 개념없는 애들 많은 거 같아요...

알바하시는 분들,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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