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전 상큼한 20살 새내기 입니다 ㅋ
다름이 아니라 ㅋㅋㅋ제가 어제
어디서도 쉽게 찾을수 없는 상상초월 병맛남을 만났기에 써보려고 합니다 후훗
전 룸메언니의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기로 했습니다. 룸메언니는 저에게
키는 작지만 준수하고 성격도 괜찮다고 들은 알티 소개시켜 주시로 하셧습니다
참고로 제키는 168인데 그오빠는 172라는군요 ,,,,
하지만 성격좋고 매너좋고 센스좋으면 됫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 한 네시간동안 준비해서 나갔어요 ㅠㅠ화장에 옷도 몇번을 갈아입고
그날저녁에 다리살좀 조금이라도 더 뺴볼까 하고 런닝머신도 뛰엇는데 띠발넘 ㅠㅠ
전 약속장소에 10분 빨리 도착햇습니다
그분이 좀 늦을거같은데 꼭 약속시간안엔 오신답니다
그런데 어라 10분이 지나도 안오네여? 소개팅 시간을 안지키다니?
정말 죄송하다며 자기한테 줄 벌칙을 생각해 놓으라며 ㅡㅡ 거북한 문자를 보내더군요
어라 20분인데도 안보이네? 문자가 왓습니다 정말죄송하다며 문자가 또 왓네여
30분인데도 안오네여 미ㅣ친ㅋㅋㅋㅋ 문자가 왓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며
또 그놈의 벌칙 생각해놓으라며 풀서비스로 모신다고 허풍을 떠네요 ㅋㅋ
40분이 지나도 안오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진심 빡치기 시작햇습니다
오호 45분이 되니 저기 나타나십니다 와 이렇게 보기 힘들다니
당신은 정말 비싼남자 ㅎㅎ 나 소개팅남 55분 기다린 여자임 ㅎㅎ
생기신건,,,,하아,, 흡사 인간 코다리 ㅠㅠ 나랑 눈높이 똑같아
어쨋든 전 길거리에서 한시간을 기다려서 배가 무척고팟습니다
문자로 미피가기로 사전약속을 해서 전 미피가서 빨리 쉬림프 골드를 먹고싶엇습니다
그래서 미피로 출발하려는데 어라 이남자가 미피가자고 해놓고
가자고 한 음식점이 어디있는지도 모름 ㅋㅋ 왜가자고 햇음 ㅋㅋ
우리 뭐 오늘 분당 탐방 해보자 이거임?
결국 제가 미피먼저 찾아내서 갓습니다
전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주며 고르라고 할줄 알앗습니다
뭐 먹을지는 물어보고 저 먹고싶은거 시키라고 할줄 알앗습니다
기본매너 아닙니까? 이건 여자끼리 가도 물어보는건데 하물며 소개팅을!!
그냥 시크릿가든을 다짜고짜 먹자길래 ㅋㅋ 아나 그냥 먹엇습니다
피자나왓슴당~
어라 나오자 마자 잽싸게 포크 두개로 피자를 뜨네요
당연히 저 주려는줄 알앗는데 피자 나오자 마자 떠서 지접시에 놓고
조카 맛잇게 쳐먹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미 45분 늦은건 잊은지 오래 ㅋㅋ 쿨남
저 조카 어이없엇습니다 ,,,
근데 그냥 먹엇습니다 ,,, 아 시크릿가든 맛없엇어요 지는 조카 맛잇게 쳐먹더군요 ㅎㅎ 저는 소개팅남이 피자를 맛잇게 쳐먹는 모습을 뿌듯하게 쳐다봣구여 ㅎ
그리고 샐러드바 한번도 지가 안떠다 줫습니다
시바하 ㅋㅋ 도도한 남자라 이거냐 ㅋㅋ
ㅎ
그리고 피자 다 먹엇습니다 솔직히 요거트는 떠다줄줄 알앗습니다
근데 안떠다 주길래 요거트 안드세요 ?했더니 먹고싶으면 가서 떠다 드세요 ^^*
진짜 어이가 없엇지만 가서 떠먹엇습니당
그리고 다 먹엇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햇습니다
한이야기 계속합니다 계속 알티이야기 합니다
티비좋아하냐고 세번 물어보고 똑같은말 계속합니다 시밤바 빡침니다 ^*^
미피 너무 시끄럽습니다
전 자리를 당연히 옮길줄 알았는데
한이야기 한 세번씩 하면서 기어코 미피에 있더군여 ^^* 당신은 줏대잇는 남자
당연히 밥먹었으면 자리 옮겨야 되는거 아니에요?
미피가 좀 시끄러워야죠 자리 기어코 안옮겻습니다
결국 끝나고 이제 미피를 나갈시간이 되엇습니다
난 해방되엇습니다 ^^*
그리고 우리의 비싼남자는 마지막도 실망시키지 앟았습니다 ^^*
문을 열고 나가시더군요 ㅋㅋ 문열어주는건 당연한거니까
무의식적으로 뒤에있었는데 ㅋㅋ 우리에 비싼남자 문열고 바로 휭 가십니다 ^^*
손으로 잡앗지만 저 튕겨나갈뻔 햇습니다 ㅋㅋ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이런남자 진짜 보기도 힘듭니다 ^^*
전 어떻게 이런남자를 골라서 만났는지 모르겟ㅅ네요 ㅎㅎ
제가 전 그래서 맘에 안들어서 그러는줄 알앗는데 다음에 영화보여준다고
영화보시자네요 ㅎㅎ
이남자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