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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에 저희 아버지가 사거리에서 사륜 오토바이 [뒤에 짐을 싣고 다니는 오토바이입니다.] 를 타고 가시다가 택시와 사고가 났었습니다.
-사고 경위- (간단하게 그리고 1명의 목격자와 택시운전사 말로는)
저희 아버지가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좌회전을 하시려고 하다가 직진 신호를 받은 택시와 박았습니다. [자세한건 저녁에 다시 수정 할께요]
저희 아버지는 그 바람에 다리 한쪽이 부러지시고 뇌출혈이 있으셨습니다..
택시는 범퍼라고 하나요. 차 표지판 있는 쪽 거기가 부서지고 유리창은 머리를 박아서
좀 깨져 있었고요. 사람은 하나도 안 다쳤고요[ 물론 엄청 놀랐겠지요]
아버지가 신호위반을 하고 헬멧도 안 쓰고 목격자의 진술,때문에 저희가 피의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다리 수술도 하고 뇌출혈도 수술 안하고 요양원에서 약물 치료하는 걸로 하고 있고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당시 사고는 전혀 기억을 못하십니다.
말하는 투도 예전 말투도 아니고 저희가 따로 산지 오래 됬거든요 계속 저희한테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네요. [헛소리 비슷한것도 하시고]
경찰은 아버지 말도 들어보지도 않고 우리가 100%로 잘못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뭐 경찰이 그러니 택시 부숴진것도 보험처리 해주고 했는데 주위에서는 택시랑 교통사고 나면 골치 아프다고 자기들끼리 똘똘뭉쳐서서 살 구멍은 만들어 놓고 빠져 나간다고 하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루머인지 사실인지 알고 싶은데]
사고 당시 인적 드문곳더 아니고 사람 많은 사거리였는데 당시 현장에 목격자가 한명만 나오고 다른 한명은 안 한다고 하고 물론 목격 진술 하는거 매우 귀찮고 번거러운 일인건 알지만...서글퍼집니다. 한국 인심이 이랬나..
얼마 있다가 현수막도 달고 그 후에 한명 나왔는데 그 사람도 우리 잘못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줄 쳐놓은 저 부분의 얘기를 듣고 나니
택시와 한통속 같고 사람을 못 믿겠습니다. 아버지가 입을 열어야 덜 억울할텐데..
병원비가 어마어마 하게 나왔습니다. 신호위반 이런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도 안되니 말입니다.
사고나서 몇일 있다가 우리가 먼저 택시기사한테 연락을 해서 '아무리 그래도 100%잘 못이라니 말이 안된다. 아저씬 멀쩡하지 않느냐 사람이 저지경 됬으면 어떤 반응이 있어야 할거 아니냐"는 식으로 하소연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5개월이 지나도록 택시 운전기사분은 한통의 전화도 한번의 방문도 안 하는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다 싶어서 이를 부뜩 뿌득 갈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택시 운전기사 같은 피해자면 당연히 한번도 안 찾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안 가도 상관없는건가요? [그냥 순수 질문임] ]
경찰은 사건 종결을 하려는지 저희 한테 자꾸 연락을 하는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 얘기 들을 때까지 합의를 절대 못한다. 이런 표현 그렇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나갔고 그리고 택시기사에 대한 원망을 경찰한테 했습니다. 어쩌면 한번의 연락도 방문도 안하느냐고. 경찰도 그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고요. 경찰이 왔다 가고 나서 몇 일 있다가 택시기사운전기사가 아버지가 계신 요양병원으로 그 귀한 얼굴을 보여주러 왔더군요, 음료수 박스 들고
간병인 쓸 돈이 없어서 어머니가 24시간 붙어 계십니다. 다리를 아직 못 움직이시는 아버지 기저귀 갈아 주시느라 말입니다.
좀 지칠대로 지친 어머니께서 아저씨를 보자마자 몰아 부치셨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괘씸해서 말이죠 아저씨는 나이가 한 60대 중반 정도 되시고요. 그리고 조금 흥분하셔서 누가 돈을 달라 했나 뭐를 해달랬나 사람 밥 벌어 먹고 살게는 만들어라고 막 ..그러셨는데 아저씨 좀 겁을 먹은 듯 놀라셨는지..'아줌마 이러면 저 못 와요' 하고 가셨어요. [좀 심했나요?...그렇죠?..]
글이 너무 길었는데.
병원에 대해서 말할것도 있거든요..조금만 인내를 가져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택시 기사가 저희한테 뭘 해줘야 하는건 아무것도 없나요?
해줄 필요가 없는 건가요? 우리가 피의자니까?
병원의 태도에 대해서
저희 아버지가 그 때문에 3개월간 [울산병원]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신호위반 헬멧 미착용의이유로 의료보험 혜택이 안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중환자실그리고 게다가 뇌출혈은 병원비가 엄청 나오는 겁니다.
백방으로 뛰어 다니면서 병원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129 긴급의료비 지원이 된다는 걸 알고 300백만원으로 급한 불을 껐는데
그 다음 부터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겁니다 한달간의 병원비가 2천만원 정도 나왔는데 이래 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어 어떻게 어떻게 해서 기초수급자가 되었는데 그 다음달 부터는 병원비가 아주 적게 나오는 겁니다. 의료보험도 되고 그래서 한 시름 덣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치료만 잘 받으면 되겠다 싶어 있는데 병원에서 병원비 그 전에 2000만원 그거 해결 좀 하라고 하는겁니다. 당연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병원비 독촉하는건.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수중에 돈이 없고 카드로 병원비 해결하는것도 한계가 되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데
정신이 오락 가락 하는 저희 아버지가 병원이 답답 했는지 간호사들한테 나가고 싶다가 자꾸 그랬나봐요. 그런데 간호사에 태도가 가관입니다. 돈을 내야 나갈 수 있다고 아버지 한테 그랬나 봅니다.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아버지를 만나러 갔는데 다른 때와 틀리게 불안해 하면서 자꾸 나가게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야 병원비를 자기가 벌어여 한다면서 간호사가 그랬다고....세상에 그게 간호사가 환자한테 할 소리입니까? 다른 말로 다독여도 되는거 아닌가..간호사들한테 뭐 물어봐도 개미만한 목소리로 속시원한 대답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괜히 돈이 없어서 무시 받는것도 같고..
아무튼 그렇게 있는데 이상하게 일반실로 내려 올 때가 됬는데 계속 중환자실에 두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쯤 일반병실로 내려오나요 라고 물어보니 역시나 속시원히 대답 안하죠. 좀 더 있어야 된다면서 그러길 한달 정도 되었을까
그런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걱정이 많은 저희 가족들의 생각은 밀린 병원비를 해결을 안해서 잡아두고 있나라고 생각 했죠. 그래서 한동안 중환자실 면회를 안 갔습니다.
병원비 부담이 되서 못 갔죠. 만나기만 하면 병원비를 내든가. 나가든가 그러니 협박 아닌 협박을 하니 말입니다. 주위 사람의 조언대로 안 간겁니다. 배째라는 식으로 나가도 된다고 그러면 일반병실로 내려 온다고
그렇게 잘 면회를 안가다가 오랜만에 다기 면회를 갔는데 좀 있다가 파업을 하니까 좀 나가라는 겁니다.
원래 파업을 하면 일반병실 있는 사람들은 내보내도 중환자실 있는 사람은 소수의 인원으로 간병 하는걸로 압니다.
근데 이제 일반병실 내려 올려고 하니까 파업하니까 나가랍니다. 다른 병원 가랍니다.병원비를 받아내려는 마지막 술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여태까지 계속 중환자실에 잡아 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럽더라고요.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저 병원 병원비는 나랏돈 땡겨쓰는 방법으로 해결 했고용....
너무 길게 쓰니 저도 지치네요.
읽느라 수고 하셨고요 빨간 부분은 꼭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렇군요..그럼 저흰 불행 중 다행이네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경찰서에서 아저씨 만났을 때 어쩔 줄 몰라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괜히 죄송해지는 마음이네요.
이런일은 처음이고 한번도 경찰서에 가서 피해자나 피의자가 되어본적이 없었고
법에대해 무지하고 자랑은 아니지만 운전면허도 없어서 교통법규도 잘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조금 치우친 글을 썼는데요
님들 답글 덕분에 말도 안되는 분노와 불편함이 사라지네요.
경찰아저씨도 지인들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맞네요.
지인들이 전부다 100% 우리 잘못이 아니라고 했거든요.
이렇게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참.....
아무튼..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시고 네이트 판을 알게 되서 좋네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