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톡됐네요 ㅋㅋ
예전에 찜질방 커플이냐고 덧글 다신 분들
맞습니다 찜질방 커플이에요 __;;
어쩌다 보니 두번째 톡 됐네요 감사감사..
톡커님들 눈썰미 참 대단하심니다..
자작이라고 하셨던 분들...흠
이 뭐라 드릴 말씀이...
손모가지 하고 전재산 거신분...안습 -_ㅠ;
제 직업이 찍새(사진찍는사람)이라서
그냥 일반인보다는 아무래도 아주 쪼~금
잘 찍습니다. 근데 야동 스틸컷 이냐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상처였슴다 ㅠㅠ
그래서 핸폰 커플인증샷으로 바꿨어요 ㅋㅋ
제 닉넴은 그냥 재밌으라고 쓴건데
의외로 관심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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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일입니다.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정맞은 제 손은 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네요 ㅋㅋ
저는 28살인 매일 톡 즐겨보고 있는 신체건강
여친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
저는 회사원이구요. 여자친구는 대딩이구요 ㅋㅋ
무려 7살 차이밖에 안난답니다.
여자친구는 추석이라서 오늘 수업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오늘 일찍 끝나긴 하지만 회사를 나가보긴 해야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룰루랄라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여친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오빠 오늘 밥 몇시에 먹어?'
뭐지..뜬금없이... 라고 생각하며 응 한시~ 라고 대답해주니까
바로 밥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조금 의아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먹지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러길래 아, 회사앞으로
와서 같이 먹으려고 그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는 드디어 점심시간.
여친이 회사앞에 와있다고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래서 빛의속도로 2층에서 뛰어 내려가니
왠걸, 여친이 무슨 쇼핑백 같은것을 손에 들고 있는것입니다.
'뭐야? 왠 쇼핑백이야??'
이랬더니
여친....
'이거!!!'
하면서 쇼핑백을 내밀어서 들여다보니 왠 3종 도시락 세트가
훈훈한 광채를 발휘하며 백 안에 자리잡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니 이거 왠 도시락이야;;직접 만든거야?;'
물어보니까
'몰라~ 며칠동안 연습해 봤는데 잘 안되더라구 ㅠㅠ
맛없으면 그냥 먹다 버리구 ㅠㅠ 창피하니까 간다!'
이러더니..
슝~하고 달려가 버리는것이었습니다;;;
잠시 멀어져가는 여친의 뒷모습을 보며
1초간 넋을 놓고 있던 저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도시락을 꺼내보기 시작했죠..
(마지막 꺼는 배고파서 먹다가 찍음 ㅠㅠ)
ㅠㅠ 이 무슨 감동의 도가니...
제 살아 생전 연애하면서 이런 도시락을 받을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항상 톡에 남친 도시락 쌌다느니 하는 말들은
다 남의 일들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받아보니 정말 기쁘기 그지없더군요!!
회사 동료들은 야 이거 정성인데..? 사귄지
얼마 안됐다그러더니 여자친구 완전 잘하네~
요러던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__*
그래서 전 또 쿨한척 한답시고
'하하...서로 한창 좋을 때니까요^^~'
하고 허세(?)부리고 ㅋㅋㅋㅋ ㅜㅜ
제 애인 나이는 어리지만 참 착하고 배려심 깊은
친구입니다. 나이차가 좀 나는데도 밥 사주면 꼭
차는 자기가 사려고 하고 , 그마저도 못하게 하면
돈 많이 쓰지말라면서 막 자기가 먼저 내버리구요 ㅋ
28년 살아오면서 항상 나쁜 여자만 만나거나 변변찮은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저에게 요즘 왠 복덩어리가
굴러왔나 싶어 행복합니다 .ㅠㅠ 그동안의 보상일까요ㅠㅠ
솔로이신 분들도 어서 어서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고, 내일부터 추석 연휴인데
즐겁고 재미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염장이셨다면 죄송하고요 ㅠㅠ
분명 저처럼 잘난것 하나 없이 대마법사 될 뻔 한 놈도
여자친구 생기는것 보면 , 멋진 톡커님들도
곧 이쁘고 맘씨 고운 여친 생기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거슨 인증 샷~
머리크기는 절대로 원근감에 의한
차이입니다 ㅠㅠㅠㅠㅠ
진짜에요 ㅠㅠ
그럼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