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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센 신랑? 도움좀 주세요ㅠㅠ

머리아퍼 |2009.10.07 19:00
조회 22,489 |추천 1

전 30, 신랑은 33살, 연애 1년반, 결혼 1년반, 현재 임신 9개월입니다.

결혼하고 반년은 주말부부 생활을 하다가 제가 직장 그만두고 신랑 직장인 경기도로

올라왔습니다. 떨어져 살땐 떨어져 사는대로 많이 싸우다가..같이 사니까 또 같이 사는대로 많이 싸우더군요.

신랑의 사소한 거짓말, 출장비 횡령? 머 이런 문제들로 싸우곤 했었죠.

그럴때마다 신랑은 본인 잘못을 인정 안하더군요.

거짓말 한건..본인이 거짓말 한건 맞지만 그게 왜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나? 그런식으로 말을 하구요, 출장비는 그때 돈이 필요해서 썼다고 하구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 하고 잘 풀었습니다. 매번 싸우고 냉정이면 몇일 말 안하다가 속 답답한제가 얘기좀 하자고 해서 풀곤했죠.

이번 사건의 발단은 제가 만삭의 몸이라서 보통 6시간 걸리는 시댁에 도저히 차를 타고

움직일수 없어서 저흰 시댁에 8월에 미리 갔다왔습니다.

신랑 혼자 추석때 집에 내려 간다고 했는데 명절날 저 혼자 집에있는게 안됐는지 친정 엄마가 집에 와 있으라고 막 그래서 명절전 주말에 3시간 거리인 친정에 일도 도울겸 갔습니다.

친정은 시골이고 과수원을 해서 많이 바빠서 약간 도와주면서 있었죠. 신랑도 주말에 와서 일 도와주고 명절전 주말인 일욜날 점심때 집으로 혼자 올라갔습니다.

저희신랑 고도비만에 밥만 먹으면 잡니다. 졸음운전 장난아닙니다. 옆차선으로 가는거 제가 몇번 깨운적도 있구요, 눈감고 운전하는거 여러번 봤습니다. 졸음운전..옆에서 사람이 말걸고 그래도 정말 졸리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전 신랑 만나고부터 차 타면 절대 안잡니다. 신랑을 못 믿어서죠. 이번엔 혼자 올라가니까 신랑이 아침 먹으면서 점심 안먹고 가야겠다 그러더군요.

졸음 운전한다고요~잘 생각했다고 그랬죠. 근데 점심 먹을때가 되니까 식탐이 도는지 밥을 먹겠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조금만 먹고가라 하고 친정엄마가 산처럼 푼 밥을 위에꺼를 한숫가락 살짝 떠냈습니다. 그걸 보더니 신랑 다 먹겠다고 짜증을 막 내더군요.

전 졸음운전 해서 안된다. 이것도 양이 많다. 이러고 신랑은 다 달라고 그러고..ㅡㅡ

암튼 먹고 올라갔습니다. 이때 신랑 삐진거 저 느꼈습니다. 소심합니다.

올라갔으면 잘 올라갔다고 전화해야 하는대 전화가 없어서 제가 전화하니 잘 왔다고 그러고 그 뒤로 몇일동안 전화 한통 안하고 퇴근할때..이제 퇴근했다 이런 문자 하나만 보내더군요.

10월 1일은 시댁에서 3시간 거리인곳으로 출장을 가서 거기서 바로 시댁으로 내려간다는군요

그뒤로 연락 없다가 10월 3일 오후 3시경 저희 저희집으로 출발해 온다는군요

전 소심하게 삐진 신랑이 얄미워~4시경에 "저녁먹고 천천히 오지~아님 오지 말던가" 이런 문자를 보냈구요.

그러더니 바로 답이 "알았다고, 그럼 우리집에 안오고 바로 경기도 집으로 가겠다고 전하라고,내일 출근이라서 못간다고 둘러대라고 하더군요"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본인이 우리부모님한테 직접 말하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뒤로 어떻게 하나 지켜 보기로 했죠.

저흰 명절때면 큰집에 다같이 모여저녁을 먹는데요, 큰집에서나 저희 부모님 신랑은 언제오냐?

고기랑 국, 등등 남겨놓으면서 오면 저녁 줘야겠다 그러고, 자꾸 어디까지 왔나 전화 해보라고 하는 바람에 제가 신랑한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죠, 명절 잘 보내시냐고, 못가서 죄송하다고 다시 말하고, 신랑 언제 출발했냐고 물었죠, 전화 뒤편으로 떠들석한 목소리 마구 들리더군요,

시어머니 약간 당황하는것 같으시더니 신랑이랑 통화 안했냐고 하시대요?

그래서 전화를 안받는다고 했더니, 하시는말씀 지금 여기있다고 그러네요.

전 너무 놀라서 네? 시댁에 있다구요? 그랬더니 ..아까 갔는데 가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밤 11~12시쯤 도착할꺼 같다고 , 그리고 내가 내일 와도 된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시댁과 저희 친정 명절때 길 막히는곳 절대 아닙니다. 3시간이면 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랑 바꿔 달라고 말씀드리고 신랑한테 따졌죠?

지금 머 하는 짓이냐고? 시댁에 있으면서 경기도 집에 간다고 거짓말 한거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너가 오지 말라며?이럽니다. 언제부터 제 말을 그렇게 잘 들었다고 그러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 어른들이랑 사촌오빠, 저희 부모님 다 기다린다고..이게

머하는 짓이냐고 당장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첨엔 내일 오전에 가겠다고 하더니

제가 화를 내니까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바로 또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 하시더군요. 신랑이 술을 넘 많이 먹어서 오늘 못간다고 내일 가야할꺼 같다고 하시길래, 제가 방금 통화할땐 술 별로 안 먹은거 같다고 못오는지 직접 통화해서 물어보겠다고 바꿔달래서 통화했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소주 2~3잔 먹었나봅니다. 술깨고 1~2시간후 출발 하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신랑 12시 넘어서 왔습니다. 잘못하다 ,미안하다 이런말 절대 안하더군요.

이시간에 어떻게 저희집에 들어가냐~내일 왔으면 좋았잖아 이럽니다.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너무 어이 없습니다. 그 상태로 저희 지금 냉전중이며, 신랑이 사과하기전까지 저도 화를 안풀 작정입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신랑이 잘못 했다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젠 본인이 잘못을 하고도 풀 생각도 없고 만삭인 절 생각도 안하는 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신랑 짐을 싸서 문 앞에도 놓고 편지도 구구절절 써서 올려놨습니다.

모든 부부가 싸우면서 대화로 맞추어 가면서 살아갑니다.

근데 신랑 잘못으로 인해 싸울때마다 제가 맨날 져주고 그러지마라,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저도 지친다고 했습니다. 싸움을 해결할 생각이 신랑은 없는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아까 낮에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도 문을 안어주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자기도 책임을 못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아서 하라고 저도 그랬죠.

그랬더니 양가 부모님께 저랑 더이상 못살겠다고 말을 하고 이혼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맘대로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더군요.

이런 상황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세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신랑을 이해해주어야 하는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헛뜨...|2009.10.08 00:18
이거 참.. 어쩜 그리 이기주의? 뻔뻔함? 아이고야~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스스로 졸음운전 하면 밥을 먹지 말던지, 좀 고칠 생각은 안하고요. 밥 많이 못 먹게 했다고 삐져서 거짓말만 하고요. 출장비 횡령해서 자기 필요한데 썼다고 하고요. 글쓴님.. 님이 그렇게 자꾸 넘어가니깐 남편이 잘못을 못 고치지요. 고쳐야 하는데 자꾸 옆에서 그리 쉽게 넘어가니 고칠 마음이라도 안 먹죠. 어쩜 그리 자기 잘못을 인식 못 할까요? 도대체 뭘 배우고 큰 거래요? 이런 사람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련지.. 교육에도 문제가 아주 크겠어요. >_< 그리고 처갓집 오는 것도 너무 늦게 출발 했고요. 오후 3시요? 아침만 먹고 출발 했어야지요. 무슨 뒷정리 한 것도 아니고요. 시어머니 아들 얼른 처갓집에 보낼 생각도 안하고요. -_- 아니, 아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다고 해야 하나요? 남편이 너무 사소한 거짓말을 잘하고, 잘못을 인정 안하는게 큰 문제네요. 이혼 하자고 하니깐 끝까지 진행 해 보세요. 남편 버릇 제대로 고칠려면 방법이 없어요. -_- 진짜 남남이 되더라도 이혼 절차 끝까지 밟아 보세요. 이게 무슨 아들을 키우나.. 엄마에게 거짓말 살살 하는 아들 같고요. 님 아이 태어나도 애 교육상 좀 남편이 많이 변해야 겠어요. 안그러면 아이도 남편의 성격을 닮아서 사소한 거짓말 너무 잘하고요. 남 속이는 짓 잘하고, 잘못을 인식 조차 못하는 인격을 갖출 것 같아요. 님이 지금 만삭이고 하니깐 남편이 큰소리 치는데요. 님이 더 큰소리 치면서 이혼을 주도해서 절차를 밟으세요. 협의 이혼하자고.. 아이의 친권&양육비&양육권&위자료까지 다 청구하시고요. 님 남편 아주 못 됐어요. 어쩜 인간이 그래요? 진짜 어떻게 교육을 받고 컸길래 거짓말이 잘못 된 것도 모르고 인식조차 못하나요? 고도비만이면 살을 좀 빼고 졸음 운전 안하게 변할 생각도 없고요. 어쨌건 님 남편하고 다시 결혼 할 여자는 없어요. 어느 여자가 님 남편을 좋다고 하겠어요
베플홍홍홍|2009.10.13 11:13
글쓴이도 웃긴다 신랑이 굳이 온다는데 저녁먹고천천히와 아님오지말던지 해놓고 안오니깐 이런데 글써서 욕하고 뭥미 ? 신랑이 삐진것 같으면 일단 달래서 집에 오게 하고 오면 그때 잘 잘못을 따져야 현명한여자지 신랑 화나있는데 거기다 대고 그리 문자하면 누가오고싶겠어 ? 그것도 아무리 만삭이래도 며느리가 추석인데 자기집에도 안오고 너희 큰집에서만 기다리냐 ? 시댁 어른들이 뭐라생각할진 생각안해봤어 ? 아무리 8월에 갔다하지만 아무리 6시간이라지만 그건 좀 아닌거같다 둘다 똑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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