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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슈퍼 근처에 사는 그녀를 아시는분..ㅠ,ㅠ

기념일 |2009.10.09 15:55
조회 111 |추천 0

저는 강남역 근처 대형 카페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는 대한민국의 멋진 25살 젊은 남자입니다.

 

카페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사장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기에...ㅋㅋ

 

서론은 생략하고..  저는 집이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입니다.  잠시 휴학을 하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유학을 준비하고 있지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상하게 어제는 몸이 왜이리 피곤하던지..  일찍 일을 끝내고 신논현역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앞에 조금은 아담하고 단발머리를 한 귀여운 여성분이 걸어가고 있더라고요.. 

 

한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는데..  저보다는 두 세살 어린 듯 했습니다. 

 

앞에 호랑이 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신발은 은색 액세서리가 얹혀진 단화였습니다.  가방은 하늘색(?) 계통의 큰 거였구요..

 

암튼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이뻐서 저도 모르게 꼬옥 안아주고 싶었답니다.

 

피곤한 몸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녀를 쫒아 고속버스터미널 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9호선 염창역에 내리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참을 걷는 듯 했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낀 너무나 귀여운 그녀를 보면서 무작정 따라가고 있는데, 그만 너무 가까이까지 가고 만 겁니다.  물론, 그녀는 눈치를 챈듯 뒤를 흘끗 보더니 걸음을 빨리 걷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큰 슈퍼가 있는 골목으로 쏜살같이 들어갔습니다..

 

저도 열심히 따라갔는데, 그녀는 벌써 저만치 가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아무튼 저도 이왕 들킨거 말이나 걸어볼 속샘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녀는 어떤 슈퍼로 쏙 들어가더군요..  근데 그 슈퍼이름이 '법무슈퍼'....

 

허걱..  깜짝놀랐습니다.  법무...  난 지금 그녀를 미행해 무단으로 쫒는 것인데..  이것도 불법이라면 불법.... 음...  암튼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애라.. 하는 심정으로 법무슈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녀는 없더군요...  아마 뒷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 아무튼 그녀는 분명 이곳의 지리를 잘 아는 천사일테고..  그렇다면 분명 이 근처 어딘가에 사는 선녀겠죠..

 

155 정도의 아담한 키에 단발머리를 하고 원피를 즐겨입으며, 은색 장식이 있는 검은색 단화를 신고, 목2동 법무슈퍼 근처에 거주하는 천사를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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