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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정말 파렴치한가족

피자서빙예아 |2009.10.10 16:04
조회 1,019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피자X에서 홀/서빙을하는 한 학생인데요.

정말 양심도 없는 가족을 상대하고난후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는 피자x (리치골x같은거 파는피자집)에서 서빙을 6개월정도 했는데요.

솔직히 손님 상대하면서 여러가지 진상손님 많이 봤습니다.

네명인데 콜라하나시켜서 계속 리필시켜드시는 손님(이정도는 양호)

샐러드 그릇 한번먹을때마다 계속 교환해달라는 손님

손님 많아서 웨이팅 걸렸는데 자기가 먼저왔는데 먼저 자리안내 안해준다고

면상에대고 쌍욕 해대던 손님(먼저 온 손님도 아니었음)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비웃는 손님

샐러드 추가금액안낼려고 초등학생을 유치원생이라 우기는손님..등등

이렇게 너무너무 많은 진상손님들을 봐 왔지만 최근에 정말 화나는 진상 손님을

봤습니다.  추석연휴 일요일이였어요 저녁 7~8시쯤에 7명쯤 가족이 들어오더군요.

아이 셋 아이엄마, 아빠, 할아버지등등 들어왔습니다. 할아버지가 술에 잔뜩 취해계시더라구요. 그 가족 테이블은 잠시후 피자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받은건 아니에요) 그리고 잠시후에 그테이블에서 술취한 할아버지가 기분나쁜 손짓으로 절부르더군요. '피자가 17분이나 지났는데 왜안나오냐?'라고 하시길래 전 놀라서

죄송하다고하며 당장 그테이블 빌을 확인했습니다. 피자가 주문들어간지 9분......지났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 전 그테이블에 좀잇으면 피자나올꺼라고 기다리시라고 한후 다른일을 하고있었습니다. 좀잇더니 그테이블에서 또 저를 부르더군요. 그테이블은 피자랑 샐러드도 모두 잘나왓고 아무 문제없는듯 보였습니다. 전 그테이블로 갔죠.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근데 그할아버지가 피자를 갑자기 썰더니 제입에 갑자기 들이대더군요.'이거 한번먹어봐 맛이 원래이래??' 할아버지한테선 술냄새도 너무나고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그러더니 그옆에서 아기엄마가 피자가 너무짜다면서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피자가 너무짜요. 원래 이런 맛이에요??'라고요. 피자가 짜다고 컴플레인 띄우시는분들은 종종 계시니까 전 차분히 설명 드렸죠. '치즈자체의 염분이 있기때문에 그건 어쩔수가 없는부분'이라고요. 그러더니 그 아기엄마는 '아,그래고 너무짜요. 원래 이런 맛이에요?'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제가 '원래 이런맛이맞아요.'라고하자 '저번에 먹었을땐 이런맛 아니였는데..'라고 해서 제가 해결해주기도 귀찮고 그냥 매니저 바로 불러드렸습니다.  매니저가 가서 한얘기는 저와 비슷했습니다. 죄송하다고.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그리고 그가족들은 계속 짜다고 그랬죠. 결국 그가족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습니다.근데 갑자기 할아버지 입에서 이런소리가 나오더군요.

'아 씨.. 이번엔 안돼네..'

진짜 어이가없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피자x은 고객불만이뜨면 매니저들의 권한에의해서 거의 보상을 해드립니다. 그리고 거이 문제가 발생하면 금액할인이나 무료제공을 해드리는데요.손님중에선 이런걸 상습적으로 이용할손님도 있을거라고 분명생각 했었지만 제앞에서 이런일이 생기니까 정말 화가나더군요.. 애셋키우는 애엄마하고 할아버지가 도대체 부끄럽지도 않나 뭐하자는 짓인지.. 물론 전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하고 저에게 피해가오는것도 아니지만 제가 일하는곳에서 이런일이 생기니까 왠지 화나더라구요. 진상손님 많이 상대해보긴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양심도없는듯..

어디가서 말할만한 꺼리도 아니고 그냥 네이트 판에라도 써봤는데 이제야 좀 속이풀리는것 같네요. 음식점에서 홀/서빙하는 사람들은 일이 힘든게아니라 사람상대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홀/서빙 하시는분들께 막말하지마시고 기분나쁘게 부리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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