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좋아하는 여자애는... 친구의 여동생인데, 정말 예쁘고 착해...^^;
근데 내가 좀... 못난이라서 안되겠지~ 싶었어.
그러다가, 그 애가 내 홈피를 둘러본다고 그녀의 오빠이자, 내 친구녀석이 내게 말해주는거야.
그래서 바로 방문자추적기 달아서 일주일넘게 확인했는데 진짜 매일같이 오더라구...ㅠㅠ
물어볼 것 같아서 올리는데, 방문자추적기링크는 http://www.wizcy.com/?userkey=7544
아 하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대박이었지.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뛰더라고...
나에게 관심있는게 아닐까싶어서 내일쯤에 고백하려고 마음먹고있어.
응원좀 해줘. 성공하면 면상 인증올린다.
짤방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사진은 그 여동생싸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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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엣글과 함께 고백.. 실패한 남자입니다.
22세구요. 빠른년생인지라 이미 군필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위엣글의 반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영화표와 빕스 샐러드바쿠폰을 갖고 있던 저라서 부담가지않게 말했습니다.
"ㅁㅁ아, 같이 영화보러 안갈래? 내일 6시정도껀데... 저녁은 빕스샐러드바 어때?"
"오빠가 사는거야? 음.. 근데 미안하잖아, 오빠가 영화 저녁 다 사면..."
"에이~ 영화는 내가 사는게 맞는데, 저녁은 샐러드바쿠폰있는거니까 걱정마."
이렇게 데이트가 잡혔습니다. 집 앞까지 데리러가는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녀의 집 앞 전철역앞에서 기다렸죠.
저~기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뛰어옵니다. 힐까지 신어놓고 뛰긴 왜 뛴답니까... 다치면 어쩌려고...
점심부터 굶었다며 배고프다고 말하는 그녀...
뭐라도 먹고 영화를 보려했지만, 그녀는 저와 함께 먹는 샐러드바에서 내숭안떨려고 속비운거랍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그녀가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라면서 제 팔을 붙잡습니다.
저 농담아니고 전기가 찌릿찌릿오는 것 같았어요;
영화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모든 신경은 그녀에게 집중되어있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모르겠지만, 정말 기억에 남을 영화인것은 확실합니다! 음!
빕스에 가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러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취미와 좋아하는것&싫어하는것 등 여러가지를 알아갔습니다.
남자친구 사귄 경험이 2번있는데, 첫번째은 사귀던 남자가 바람을 핌으로써 차였고,
두번째는 그 남자가 애걸해서 헤어진지 두달만에 다시 사귀었지만 그녀가 '이건 아니구나'싶어서 이별을 고했답니다.
조심스럽게 "이제는 괜찮아?" 라는 질문에 "나도 내가 이렇게 독한줄 몰랐어"라며 작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곤 "외롭다"며 제게 작은 사인을 보내는 듯한 눈빛에 힘을내어 멘트를 날렸습니다!
나... 이상하게도 며칠전부터 네가 보고싶어서 너희집에 갔어.
XX(친구)녀석이 내게 무리한 부탁을 해도 너... 너 보려고 갔었어.
네가 날 보면서... "안녕?".... 그렇게 말해주면 너무 기뻤거든...
나 이상하게도 자꾸 네가 보고싶어진단말이야. 나 이러면 안되는거야?
그녀는 당황해하며 말합니다.
나도 오빠가 자꾸 눈에 보였어... 좋아하는 감정, 그 이전의 '관심'일꺼야.
오빠는 정말 좋은사람인데... 우리 이렇게 만나는것도 좋지않아?
사귀다가 헤어져서 정말 멀어져서 영원히 보지못하는 남녀들이 많잖아.
오빠는 정말 좋은사람같아서... 그렇게 되긴 싫은데...
시간을 줘. 딱... 하루만... 응? 이거 천천히 먹구 나가자.^^
이렇게 제 고백타임은 끝이났구요.
그녀를 바래다주는 길에, 그녀는 제게 '우리 손잡을까?'라는 말과 집앞에서 '한번 안아봐도 돼?"라는 다소 도발적인 말로 저를 어지럽게합니다.
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가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봐야 알것같다" 고, "당분간은 혼자가 좋다"는 말로 저를 또 흔들어놓네요.
그렇게 하루가 더 지나서 온 그녀의 전화..
"오빠, 우리 그냥 오빠동생해! 이런다고 나 안피할꺼지?^^"
"으, 응...^^;"
내가 널 왜 피하겠니... 네가 날 피하지않는다면 난 그걸로 감사하면서 살래...
난 널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은데, 네가 부담이 될까봐 걱정이다...
시간이 딱 3일 전으로 돌아갔으면 너에게 그런 말 하지도 않고, 부담없이 만날 수 있을텐데...
그냥 옆에서 바라보면서 너 지켜주다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 사람에게 보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