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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이지나 |2009.10.12 21:23
조회 175 |추천 0

 

[늦잠 &........]

 

학교에는 있기 싫은데,

집에는 더더욱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맨날 당산역 앞 스타벅스에서 죽치고 앉아서 책이나 읽고 인터넷이나 하는 신세..-_  -;

 

이제 이런 방황은 그만하고 싶은데..

대학 선택? 어렵지 않았다. 다행히도 점수대에 맞춰서 줄을 쫙 세워주셨기 때문;

하지만, 직장 선택은..

이 곳이 나와 맞는 곳인지 아닌지 알 수 없고,

정답 없는 선택의 기로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

 

 

오죽하면, 정말 면접관한테 '제발 이 회사가 저에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라고 하소연하고 싶을까.

 

 

늦잠.

면접 불참.

이제 "과외" 만 하면 되는건가?

아, 맞다.. 그리고 취업 영어면접 준비 과외도 하는 구나[단기 알바 -_-v ]

 

 

근데 너네,

지금 고3이라고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위치에 있는 거 같아?

그래도,

범위가 정해진 시험을 보고-

정답이 있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너희가 앞으로 사회에서 직면해야 할 냉혹한 현실 보다는 훨씬 쉬운 것인데.....

 

 

앞으로 5년후에 너희도,

4명의 무서운 눈을 한 면접관에게 발가벗겨지고,

15분 짧은 시간 동안 너의 인생의 자서전을 펼쳐놔야 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너희가 옳은 선택을 한 건지 조차 확신할 수 없을 텐데 말야..

 

 

근데 최악인건,

제대로 된 명함 달아놓지 않으면 세상이 너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을 거라는 거지.

너의 4년간 대학시절 각고의 노력이-

고려조차 되지 않은채 부정당할 것이라는 말이지.

그러니까 제발 공부 좀 하란말야...

ㅁ머ㅑ더리ㅑㅁ너리ㅑ더미ㅑㄹ너ㅣ먀ㅓ리ㅑ 아 놔, 정말.

6년후에 후회하게 된단 말야!!!!!!!! ㅠ ㅠ

 

 

 

 

 

이제 수능은 딱 한달 남았고,

나도 딱 한달 정도 남은 거 같아.

 

 

아, 회사 들어가기 전까지 잠깐 여행이나 다녀올까봐 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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