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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하면 밝은세상이 올줄 알았어요

한숨만 |2009.10.22 14:38
조회 574 |추천 0

안녕하세영

 

저는 하루도빠짐없이 판에 들락날락 거리는

 

지방에사는 빠른21살 89년생 남자랍니다 ..

 

일욜날 판이 그대로면 너무 심심함 ... 영자분들중에 -_-주말에도 하시는분

 

있으면 좋겠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고3때끝날때부터 일해서 학교 입학만 시켜놓고 일반휴학내고

 

계속 일하다가 군대를 가버렸거든요

 

07년 6월 입대하여 09년 5월중순 ... 꿈에그리던 전역을 하였답니다 .

 

ㅋ ㅑ~~ 이 싸제 공기냄세 ㅋㅋㅋ .. 하지만 전 별로 안좋았어요 ...

 

왜냐면 그 전역하고의 압박감과 .. 그래도 길게는 2년 .. 짧게는 두달

 

친했던 형 친구 동생들 ... 을 이제 못본다는 ?..

 

군대를 빨리가서 .. 제밑에있는 얘들은 힘들었을지

 

몰라도 저는 그래도 잘해줬답니다 .

 

그렇게 아침에 이제 나오는데 참 .. 제 관물대가 비여있는걸 보니 .. 이상하더라고요

 

이제 얘들과 인사를 다하고 .. 나왔습죠 ..

 

흠 .. 제가있던 부대와 점점멀어지고 버스를 타고 인천까지가서 이모댁에갔다가

 

밥먹고 저희집까지오니깐 딱 저녁9시더군요 ...

 

아.. 이제마지막 군인 3시간이 남았엇죠 .

 

피곤한 생각에 잠에 취해서 자고 일어나니 .. 참 정말 ㅋㅋ 그 2년이 꿈을꾼거같더라고;

 

허무 하더라구요 ,

 

아 이젠 군대에서 생각했던거와같이

 

내가 생각했던것 같이 척! 척! 척! 다되겠지?...

 

모든 전역하신분들이 이생각을하실껍니다. 

 

첨부터 저는 놀생각이없었는데 집에 계속있다보니 참 ㅋㅋㅋ말도 아니게

 

2주가 물흐르듯 진짜 금방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제가 고3마지막부터 공장다니기 시작해서 그때부턴 돈을 안받아썼었거든요

 

가기전에 한 700~800정도 모앗었는데 그돈 엄마 주고 .. 돈이하나도 없엇어요

 

군대에있을때 모운 한 30~40만원 ?.. 그래서 엄마한테 부탁햇죠

 

돈 절대 안받아 쓸테니깐 이번에 면허 따는데 그돈만 보태달라구 ..

 

학원비가 56만원 나오더라구요 전문학원 아님

 

그래서 학원을 2주다니니깐 따지더라구요 재수좋게 .. 한번에 다 붙어서

 

원서비 안날렷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이제 또 할께없더군요 그래서 당장 일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죠 ..

 

퍽이나 -_- 난 당당하게 일을 구하러 가지만...

 

여기 사회란곳은 호락호락 하지않더라구요 ,

 

한 곳에 이제 취직을 하게됐는데요 제가 가기전에도 라인에서 일했는데

 

여기도 라인이더라구요 ... 근데 전 LQC라는 라인 성능시험실인데

 

아 .. 일은 하나도안힘든데 ..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_ -

 

그리고 제윗사람이 너무 .. 깐깐하고 지 성격대로 하고 그래서 ..

 

그만두게 되었어요 저 웬만하면 참고하는 성격인데여 일이라도 재밋었으면

 

윗사람은 무시하면서 할수있는데 일이 전혀 저랑 안맞아서 그만두고 ..

 

8월 한동안 놀다가 - _-전역하신분들 하시지겠지만 놀아도 나중에보면 돈이없음 ...

 

9월부터 지금 이 카운터 알바를 하는데

 

이 일도 지금 돈이안되서 담달초부터 회사들어갈꺼거든요 ;;

 

제가 회사랑 알바를 다 해봤지만 진짜 알바는 돈이 너무안되요 ...

 

천지 차이임 .. 많이 느꼇어요 ...........

 

내년에 학교를 갈수도잇는데 지금 집안 형편으로 봐서는 ...

 

안될꺼같아요... 그럼 어떻게 보면 내년에 제가 빠른22살이지만 친구들 23살 ..

 

후내년이면 제가 빠른 23살 친구들 24살 ... 2011년에 07학번이 복학하면 ...//

 

후 ㄷㄷㄷㄷ ... 너무 늦는것도 아닌가 생각해보고 ㅠ ..

 

좀있다 가는곳이 주야간 하는곳일텐데 200은 넘게 줄꺼에용 ...

 

해보고싶은것도 많고 ... 돈도 모우고 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 사고싶은것도있고

 

집에 돈도줘야하고 ... 참할게 많네요 ... 글고 투잡이라면 투잡인데

 

주야간 하면서 주간하는 주에는 전단지 알바도 할꺼에요

 

한시간 정도하면 다돌리는데 만5천원 주거든요 ... 격주로한다치면 한 20만원..

 

일단 미친듯이 돈만 모아보려구요 .. 전 전역하면 밝은세상이 올줄알앗지만 ..

 

뭐 머리만 길면 여자도 꼬이고 이력서넣으면 다합격하고 그럴꺼라고 생각거의다하실꺼

 

진짜 ... 이글을 전역 아직 안하신분이 보셨으면 좋겟어요

 

군대는 .. 전쟁을 준비하는곳이지만 ..

 

사회는 .. 전쟁을 하고있는 전쟁터라구요 ...

 

제가 제일 후회하는건 .. 말년휴가때 논거에요 ..

 

말년휴가때 뭘할지 정해서 전역하자말자 일을하시던 뭐 학원을 다니시면서

 

공부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학교를 가고싶어도 .. 솔직히 말하면 머리가 안따라가 줄꺼같아서 ...

 

무서워서 못가겠습니다 ...................

 

제가 미친듯이 공부를 해본적이없어서 그런지 ...

 

한번씩 후임들이었던 형들이나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이럴때마다

 

군생활 잘했다고 느낌 ㅠ .. 전화하면 물어봅니다 밖에 좋나?

 

밖이 좋지요 .. 하지만 돈때문에 힘들뿐이지 ....

 

사람들은 좀 놀아라 쉬어라 하지만 .. 저 전역하지 이제 5개월 되었습니다 ..

 

맞아요 .. 다른사람보다 빨리갔으니깐 좀 쉬는것도 ... 하지만 전

 

빨리가서 자리를 잡을려고 빨리갔지만 지금 제게 잡혀있는건 하나도없어요

 

그 병장 때의 생각들 ... 그 가오들은 없어지고 생각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지금 제가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 하지만 군대 다녀온건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

 

좋은추억과 친구들 형들을 만들수있고 술자리에서 이야기꽃을피울수있는 곳이거든요

 

꿈도 없는데 뭘해보아야 할까요 ................................................

 

제가 너무 다 급하게 할려고해서 그렇다고들 하시는데 .....ㅠ

 

돈이 된다면 내년에 돈모운걸로 ..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할려고 한답니다 ..

 

제가 하다가 .. 아버지가 지금 일이 제대로 된일을 하시는게아니라서 ;;

 

그걸 아버지한테나 엄마한테 물려줄까도 .... 생각중이지요 ~ 장사도 잘되야할텐데 ;

 

하튼 !!! 지금 09년도에 전역하신분들 .. 다들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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